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사진)이 5년 연속으로 NGO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5년도 국정감사 우수상임위원장에 선정됐다.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은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연합단체로 지난 1999년 출범해 17년 동안 매년 국회 의정활동의 백미인 국정감사 활동을 평가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및 우수상임위원장 등을 선정해왔다.‘국감NGO모니터단’은 올해에도 1천여 명의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방현장까지 포함해 2015년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며 국회의원들에 대한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김우남 위원장은 2015년 국정감사 우수상임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김 위원장은 이번 국정감사를 주요 현안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
김영란 편집국장한국에서 농업·축산업은 무엇인가. 어떤 존재인가. 마치 늙고 병들어 짐이 된 어머니 같은 존재인가. 아님 다른 기업이나 사람들로부터 기부금이나 받으면서 폐만 끼치는 그런 존재인가.한중 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여야정협의체가 합의한 사항 중 무역이득공유제 대안을 두고 일부에서는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만든 준조세 운운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준조세 1조…황당한 FTA’, ‘여야정 협잡, 위헌소지…조폭 문화와 다를 바 없어’, ‘이럴 거면 왜 FTA하나’, ‘세계가 웃을 준조세…’ 등등 조롱하고 있다.FTA로 피해를 입는 농축산업 및 농어촌에 지원하기로 한 ‘상생기금’, 10년 동안 1조원의 기업 기부금(?)을 두고 쏟아낸 기업과 일부 언론의 거친 비난들이다.사실 이렇게 만든 것은 정부 아닌가. 정부가 할 일을 기업에 떠맡기면서 갈
공정거래 유도로 신뢰 확보…수급안정 도모투명한 육계 유통구조를 지향하는 가금유통사업단이 본격 출범했다. 한국육계협회(회장 정병학)는 지난 2일 천안 소재 가금유통사업단 사무소에서 현판식사진을 가지고 본격적인 생계 유통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출범하는 가금유통사업단은 육계협회의 자회사로서 생계유통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시장의 안정화를 꾀하고자 설립됐다. 사업단은 공급자와 수요자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공정거래를 유도함으로써 부정확한 정보로 인한 손해를 막고 도계육 적체, 과도한 할인판매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계열사업자 간 과부족 물량의 공정한 거래로 신뢰를 확보하고 유사계열화사업자의 사육 및 거래현황을 수집·제공해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날
올해 산란계 산업은 참으로 위태로웠다. 연초부터 식약처·검경의 무분별한 오·파란 집중단속으로 산란계 농가들은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또한 지난 2년간 난가가 생산비 이상을 유지하면서 농가들 사이에서 입식열기가 늘어나 농장규모와 사육수수를 대폭 확대했다. 현재 이로 인한 난가폭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란계 산업은 또다시 불황의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연초부터 무분별 오·파란 단속…농가 피해로입식 과열·종계 생산성 향상…수급불안 심화예상 밖 명절 특수 시들…네 차례 난가 폭락◆오·파란 논란…명확한 규정 요구 올해 초 난가공업체에서 폐기물을 계란가공에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계란품질에 대한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됐다. 사건 이후 산란계 업계 전체가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으로
한국양계농협, 내년사업 확정…계란 판매 확대조합원 실익 초점…교육지원·사료컨설팅 강화한국양계농협이 내년도 사업목표를 확정했다. 한국양계농협(조합장 김인배)은 지난달 24일 한강관광호텔에서 ‘2015년 제2차 임시대의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임시대의원회에서는 임·대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각 사업부문별 운영목표를 수립했다. 먼저 경제사업분야는 실익 중심의 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배합사료의 컨설팅 업무를 다양하게 진행키로 했다. 또한 수탁판매사업을 활성화해 계란판매 확대에 힘쓴다. 신용사업분야에서는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자산건전성 위주의 여신과 비이자수익을 추구하고 손익중심의 조달자금을 확보키로 했다. 기획관리분야는 상생과 화해의
영국산 가금·가금육 수입이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일 영국 내 고병원성AI의 청정성 회복이 확인됨에 따라 영국을 가금·가금육 수입허용국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입재개 조치에 따라 영국산 가금(애완·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 식용란 수입이 가능해졌다. 영국산 가금류는 지난 7월10일 랭카셔지방의 산란계 농가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있었고 정밀검사 결과 H7N7형 AI로 확진됨에 따라 14일 수입금지조치한 바 있다. 이에 최근 5년간 영국과 미국, 단 2개국에서 전량 수입돼왔던 원종계 도입에 차질이 빚어진 적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미국·영국발 AI발생으로 인해 국내 종계산업의 취약한 단면을 보여줬던 계기였다”고 말했다.
축분자원화 센터 준공…친환경 처리문제 해결평택축협평택축협(조합장 이재형·사진)은 지난달 27일 관내 안중소재 미한우평품관에서 임직원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회를 갖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평택축협은 내년도에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축산인,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축협, 수익성제고 및 리스크 관리 강화로 내실경영을 추진하고 윤리, 투명경영체계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을 실현한다는 조합의 운영지표를 세웠다.이날 이재형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은 축산인 지원역량 확충을 위한 지도,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발전의 추진 주체로써 축협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조합원들도 조합에 관심을 갖고 조합사업에 참여해야 한다”며 “지역주도의 축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과 함께 양축조합원
노조 찬반 투표서 통과4년간 직전 연봉 200%명예퇴직 26개월분 지급농협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26일 내년 1월 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임금피크제 도입배경에 대해 청년실업 해소와 장년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농협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만 57세(도달년도 1월 1일)부터 직전 연봉의 65%, 만 58세부터 만 60세까지 각각 55%, 45%, 35% 등 4년간 총 200%를 지급한다. 명예퇴직 때는 26개월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농협은 내년부터 정년이 만 60세로 연장됨에 따라 지난 연말부터 노사가 임금피크제TF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왔다.이와 관련 지난달 24일 실시한 노동조합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임금피크제는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통과됐다.농협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장년 근로자에게 만
12월 생체가격 전년대비 19% 하락 전망공급량 증가 불구 가구당 구매량은 감소오리가격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축산관측 자료를 통해 12월 오리 생체가격을 3kg당 6천500원~7천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월보다 12.5%~18.8% 정도 하락한 값이다. 업계관계자는 “오리 생산비가 3kg당 5천800원~6천원으로 형성돼 있어 생산비는 겨우 넘고 있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오리 공급량은 증가하는 반면 소비가 정체돼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관측에 따르면 12월~내년 2월까지 오리 도압마리수가 증가해 국내 오리고기 생산량이 전년 동기보다 16.8% 증가한 2만3천464톤이다. 수입량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12월~내년 2월까지 오리고기 수입량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약 844톤이 수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오리고기 수요는 늘어난 공급량만큼 증가하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7일부터 24일까지 가금 계열사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AI 방역체계 개선대책(2014년 8월14일)’ 일환으로 추진하는 계열사책임관리제 도입에 따라 계열사 방역실태 점검 및 평가를 통해 계열단위 농장, 시설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려는 의도다.농식품부는 이번 계열사 평가등급에 따라 내년 계열화사업자 지원사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사료산업종합지원사업, 축산물도축가공업체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시 등 인센티브·패널티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농식품부, 검역본부, 시·도 등으로 꾸려진 5개 점검반이 계열사 방역 프로그램 마련과 운영실태, 계열 소속농장의 소독시설 설치 등 방역이행 실태, 계열 소속도축장의 소속시설 설치·운영실태 및 방역행동 요령 등을 점검하게 된다.점검대상은 가금 계열회사 92개소(오리 37, 닭 55)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지원된 연해주산 곡물·조사료가 국내 반입돼 관련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연해주에 진출한 7개 우리나라 기업은 정부의 해외농업개발 지원을 받아 7만ha 농경지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이중 2만2천ha를 경작해 옥수수 2만톤, 콩 1만9천톤, 귀리·조사료 11만1천톤 등을 생산할 전망이다.이들 기업들이 수확한 옥수수, 콩, 귀리·조사료 등은 국내 반입돼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올해는 2014년산 곡물·조사료 3천245톤이 국내 반입됐다. 2015년산의 경우 기 반입량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3천510톤이 반입될 계획이다.농림축산품부는 연해주 기업들은 현재 혹독한 추위 속에서 지난 4~5월 파종한 콩과 옥수수를 수확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설명했다.혹한기에 접어드는 12월 중순이 되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수확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CEO들이 3대악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농협중앙회 김정식 전무이사와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이기수 축산경제대표, 허식 상호금융대표, 김사학 조합감사위원장과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지난 2일 농협사내방송을 통해 3대악 근절을 위한 임직원 특별당부사항을 발표했다.이들이 근절을 당부한 3대악은 △농협중앙회장 선거개입 금지 △인사 청탁 근절 △각종 사고와 비리 등이다.김정식 전무는 농협 전체 임직원들에게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특별당부사항의 내용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시에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영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