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모르게 소아암 환자를 돕고 있었던 낙농가들이 있었다.전남지역 낙농인 사교모임인 낙농일사천리회(회장 서정범·제일목장 대표)는 지난 5년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과병동에 남모르는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남의 낙농가 15명으로 구성된 낙농일사천리회는 매년 500만원을 이곳에 전달하면서 가정환경이 어려운 소아암환자 및 그 가족들을 도왔다.서정범 회장은 “어린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돕자는 취지에 회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어디에 드러내고 자랑하고자 했던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부끄럽기도 하지만 우리 낙농인들도 이렇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1일 서정범 회장과 회원 낙농인들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을 방
우유의 긍정적 가치에 대해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오는 10일 서울 양재동 소재 The-K호텔 3층 거문고홀에서 ‘우유가치의 재발견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우유자료 수집분석(건국대 이홍구 교수) ▲우유의 의학적 효능(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 ▲생애주기별 우유의 의미(배제대학교 김정현 교수) ▲우유섭취와 충치예방과의 상관관계 분석연구(경희대학교 박용덕 교수) ▲연령별 생활습관 식생활 패턴에 따른 우유권장섭취 가이드 설정연구(을지대학교 이혜정교수) 등 우유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손정렬 위원장은 “우리 우유의 긍정적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건국대학교 건국유업·건국햄(사장 이수범·이하 건국유업)과 건국대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성장기 어린이 영양간식 ‘포켓밀크 키즈’사진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식품박람회 ‘SIAL Inter FOOD JAKARTA’에서 국내 유제품 최초로 ‘혁신제품 FINALIST’를 수상했다.건국유업의 ‘포켓밀크 키즈’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우유를 기본으로 한 태블릿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우유의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한 기술과 아이디어 혁신 기술로 인정받아 ‘혁신제품 FINALIST’로 선정되었다. 한국 제품 가운데는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수범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유수의 식품들과 당당히 경쟁하여 포켓밀크 키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건국유업의 제품들을 세계화하고 지속적
서울우유 내년도 살림살이는 올해 사업실적 보다는 늘고 사업계획 보다는 줄어든 1조8천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서울우유조합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과 수입지출 예산안을 중점 논의하여 이같이 의결하고 오는 23일 열리는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서울우유는 또 최근 인사위원회에서 공석중인 상임이사에 최철수 영업상무를 내정키로 결정한 안건을 오는 9일 총회에 상정하여 대의원들의 찬반의사를 묻기로 했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병춘)이 임실낙농아카데미를 개최한다.5회째를 맞은 임실낙농아카데미는 지역 낙농가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도 6차 산업 및 유가공업을 겸한 낙농인 벤치마킹, 젖소 질병관리,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도 등으로 2일부터 시작해 12월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 정책자금 금리인하·TMR 전기료 농사용 전환 등피해보전 추가대책에 농축산단체 “눈가리고 아웅” 반발베트남·뉴질랜드와도 의결…양봉·낙농 등 직격탄 우려한·중FTA가 결국 국회비준도 넘었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한·중FTA 비준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중FTA가 연내 발효될 수 있도록 국내 관련법령을 정비하고, 중국측과 발효일자를 협의하는 등 나머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한·중FTA가 발효되면, 국내산 농축산물은 더 값싸진 중국산 농축산물과 경쟁해야 하는 위기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중국산 농축산물에 부과되던 관세가 최장 20년 이내에 모두 철폐되기 때문이다.한·중FTA에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분유, 치즈 등 주요 축산물 대다수는 양허제외 품목으로 분류, 중국산 농축산물 태풍을 다소나마 피
민·관 합동 까다로운 검역·위생조건 딛고 결실 맺어전통식품 한식 한류에도 긍정효과…부가가치도 높아삼계탕은 우리 전통식품이라 수출 자체만으로도 한식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부가가치가 높다. 그래서 우리나라 정부와 관련업계는 삼계탕 수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미국 시장은 식품위생 등 수출조건이 까다로워서 수출성공은 곧 우리나라 삼계탕이 세계시장 어디에 내놔도 안전하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수출영토를 확장하는 발판이 될만 하다.우리 삼계탕은 지난해 8월부터 미국식탁에 오르고 있다.미국 농업부(USDA)는 지난해 3월 26일자로 우리나라를 삼계탕 등 가금제품 수입허용 국가목록에 추가하는 법률을 확정·공포했다.2004년부터 정부와 관련업계가 숙원사업으로 손잡고 추진해온 삼계탕 미국 수출 추진사업이 10년만에 결실을 맺은
피해산업 위한 기금 포장FTA 경쟁력 제고 용도 아닌교육부나 복지부 사업 성격정부재원 메우기 의도 불과농축산업계가 중국과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한국농축산연합회(이하 농축산연합회)는 지난 1일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비준 강행을 ‘정부와 국회의 야합’ 으로 규정, 강력히 규탄했다.FTA 피해자인 농축산인들의 요구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여야정협의체의 생색내기 대책을 통해 식량산업을 책임져온 300만 농민의 생존권을 외면했다고 비난했다.농축산단체들은 우선 한-중 FTA 없이도 1년간 최소 5천억원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게 정부의 분석임에도 매년 1천억원이라는 터무니없이 적은 기금을, 그것도 기업 자발적인 재원으로 조성, 무역이득공유제를 대체하겠다는 여야정협의체의 합
축산농장의 냄새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축산을 실천해 나가자는 청정축산결의대회가 지난 1일 농협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열렸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이날 정부, 지자체, 협동조합,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축산 구현을 위한 범축산인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참석자들은 양평축협 조합원인 한빛목장(한우) 이봉구 대표와 선국목장(낙농) 김선주 대표의 선창으로 청정축산 실천결의문을 채택했다. 축산인들은 결의문에서 모든 축산시설에 대한 청소와 소독을 생활화해 축산냄새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국내산 축산물의 신뢰회복을 위해 환경오염을 추방하고 친환경 안전 축산물 생산에 적극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청정축산 구현에 적극 노력하기로 결의했다.이
다양한 부위 개발판매 가능불명확하고 비현실적인 식육의 부위별 분할정형기준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5일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중 ‘식육의 부위별ㆍ등급별 및 종류별 구분방법’ 고시를 ‘소ㆍ돼지 식육의 표시 방법 및 구분’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현행 식육을 부위별 명칭대로 구분 판매하는 규제를 풀고 식품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골자의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쇠고기는 10개 대분할부위와 39개 소분할 부위, 돼지고기 7개 분할할 부위와 25개 소분할 부위로 고시된 부위명칭 이외의 다른 부위 명칭을 사용한 판매는 금지돼 왔다. 이렇다 보니 판매소에 식육제품을 공급하는 식육포장처리업자는 정부의 고시된 명칭대로 제품을 생산해 공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식육제품을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자로 고병원성 AI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한 AI 방역체계 개선방안 보완대책의 후속조치에 따라 ‘AI 방역실시요령’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이에 따르면 ‘가축방역협의회’를 ‘가축방역심의회’로 변경하고, 전통시장내 가금판매소, 가든형식당, 가축거래상인 및 상기 유통경로를 통해 판매하는 가금농장을 ‘방역중점관리대상’으로 정의했다.검역본부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즉시 관계관을 현지에 파견이 가능토록 하고, 방역상 필요시 검역본부장이 방역지역 조정 요구도 가능토록 했다.오리 및 오리알을 이동할 경우 가금이동승인서를 휴대토록하고, 방역관리중점대상은 거래기록 작성 및 보존(2년) 의무를 부여하는 등 방역조치를 명확화 했다.역학조사 결과, 추가조사 필요시 시료채취 및 임상증상
한우부문, 대구 동도초·충남 천안쌍용중 한돈부문, 경북 점촌초·대구 신기중 수상2015년도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최우수학교로 한우부문은 대구 동도초등학교, 충남 천안쌍용중학교가 수상했으며 한돈부문은 경북 점촌초등학교, 대구 신기중학교가 선정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교육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20일 세종시 소재 축평원 세종홀에서 ‘2015년도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해 시상했다.올해 2회째를 맞고 있는 우리 축산물 학교급식 우수학교 선정 사업은 한우와 한돈 부문에서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잠재 소비층인 학생의 우리 축산물에 대한 애호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 운영 중이며 주요 심사항목은 학생 1인당 축산물(한우, 한돈) 제공량, 전년 대비 증가량, 위생 및 안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