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리 명절에는 우리 축산물이다. 추석을 앞두고 한우고기 등 우리 축산물 판매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값싸고 속 꽉찬 축산물들이 인기다. 시장과 마트에서는 얇아진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축산물 할인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축산물 직거래장터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리 축산물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16일 수원 화서동 소재 하나로마트 정천점(서울경기양돈농협)에는 축산물 선물세트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붐비었다. 소비자가 축산물 선물세트를 고르며, 즐거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강진·나주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AI 의사환축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7일 AI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 발령했다.또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실장으로 한 비상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농식품부는 의사환축 발생 농가(2개 오리농장, 1만4천300마리)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했고, 발생지역 방역대(보호지역 3Km, 예찰지역 10Km)를 설정해 가금류 이동통제와 더불어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했다. 이달 15~21일에는 전국 가금 전통시장에서 오리 판매가, 광주·전남 가금 전통시장에서는 토종닭 판매가 금지된다.아울러 17~23일에는 전국 전통시장 가금류, 임시계류장, 판매시장 등에서 일제소독을 실시하게 된다.발생원인을 두고서는 농장 출입자, 출입차량 등을 역학조사해 새로운 바이러스 유입 또는 잔존 바이러스 가능성을 파악하
방역시설 이어 추가…축사간 연결시 가축사육 불허는 논란 예상가축방역시설에 이어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건축면적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따라 상당수 양축농가들이 건폐율 초과에 따른 불법 축사라는 ‘짐’을 벗어던질수 있게 됐다.축사와 축사를 연결해 사용하는 경우도 무허가 논란은 해소될 전망이지만 해당 공간에서 가축사육은 불허, 논란이 일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건축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건축면적에 산입하지 않는 대상에 ‘가축분뇨법’에 따른 가축분뇨 처리시설도 새로이 포함돼 있다. 액비나 퇴비사 등 처리형태에 관계없이 가축분뇨 처리시설이라면 어떤 것이든 건폐율 적용을 받지 않게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국토부는 이에 앞서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른 소독설비를 갖추기 위
농협조사료 유통사업 참여조합과 농협TMR공장 관계자들이 하반기 조사료 생산과 유통업무협의회사진를 가졌다.농협중앙회 축산자원국(국장 신동렬)이 지난 9일 안성팜랜드에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업무협의회에 조사료관련 축협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축산자원국은 9월 1일자로 개정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고시에 따라 사료용 볏짚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대해 설명했고, 이와 관련 하반기 사료용 볏짚 유통활성화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가 있었다.참석자들은 올해의 경우 동계사료작물 작황부진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조사료 유통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하반기 사료용 볏짚유통이 더욱 활성화되고 볏짚가격 상승도 예상된다며 정부의 지원 등을 요청했다.한편 농협축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지역의 다양한 유·무형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1,2,3차 산업 연계를 통해 융복합산업(이하 6차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343개 경영체를 6차산업 인증사업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6차산업 인증제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농촌융복합산업법, ‘14.6.3일 제정, ’15.6.4일 시행)‘ 제8조(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의 인증)에 따라 시행된다.6차산업 인증사업자 대상은 농촌에서 6차산업을 추진하고, 6차산업을 통해 우수 경영체로 발전할 수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등 이다.이번에 지정된 343개 경영체는 금년도 농촌융복합산업법 시행 전에 예비인증사업자로 선정된 379개의 경영체 중 ’15.7월부터 8월말까지 인증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법 시행 이후 최초로 지정된 6차산업 인증사업자이다.각 도별 ‘6차산업 지원센
윤 봉 중 본지 회장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우리나라는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믿는다고 한다. 언젠가 한국정책과학원이 일반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인데 우리 사회의 보편적 인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조사에서 공정하다(공정한 편)는 응답은 27.3%인 반면 공정하지 못하다(불공정한 편)는 응답은 72.7%로 나타났다.필자가 유쾌할 리 없는 설문조사결과를 떠올리는 것은 농정(農政)에 대한 축산인들의 인식도 비록 통계수치만 없을 뿐이지 이보다 덜 할리 없기 때문이다. 축산인들은 우리 농정이 공정성은 물론 효율성 면에서 문제가 많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런 인식은 우리 농정이 정부 수립이후 줄곧 견지해온 미곡중심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서 출발한다. 즉 우리 농정이 인적, 물적 자원배분에서 업종별, 품목별 변동성이나 국민식생활패턴, 나
제44회 2015대전세계양봉대회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5일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19일까지 5일간 ‘꿀벌,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7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시회와 400여편의 학술논문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조균환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양봉인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세계양봉대회가 전세계 양봉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 부사장(대성미생물연구소)백신접종을 하면, 그 질병에 안걸릴 것이라고 믿는다. 천연두 백신 등을 통해 그렇게 인식하게 됐다.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대다수 백신은 감염확률을 떨어뜨릴 뿐, 100% 예방을 장담할 수 없다.예를 들어 독감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찬바람에 오래 노출된다면 독감에 걸릴 수 있는 것이다.환절기다. 밤과 새벽에는 벌써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환절기 도래에 따라 가축들은 이런저런 동물용백신을 접종하게 된다.가축들도 사람과 같다. 백신에만 의존해서는 해당질병을 모두 막을 수 없다.찬바람을 통해서도, 오염된 신발과 분변을 통해서도 가축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백신접종 뿐 아니라 온도, 습도 등 환경관리는 필수다. 차단방역 역시 중요하다.특히 올 겨울 PED 등 악성질병이 다시 기승 부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 겨울에는 질병피
밤과 새벽은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한 환절기다.낮과 밤 온도차가 큰 환절기에는 아무래도 가축들이 질병에 걸리기 쉽다.특히 잠시 주춤한 FMD, 고병원성AI 등 악성가축질병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FMD는 여전히 NSP(야외 항체)가 돌고 있으며, 고병원성AI의 경우 최근 전남 오리농장 두곳에서 고병원성AI 의심축이 신고되기도 했다.이에 따라 예년보다 훨씬 강화된 방역시스템이 가동돼야 이러한 악성가축질병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축산인들의 목소리가 전해지고 있다.지난 FMD와 고병원성AI를 겪고 다듬어낸 방역개선 대책을 이번 환절기와 올 겨울에 적극적으로 대입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방역당국에서는 수차례 전문가 세미나와 심포지엄, 공청회 등을 거쳐 방역개선 대책을 내놨다. 그리고 철저한 지도·홍보와 강력한 점검·단속을 통해 다시는 이
가축전염병 전파와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FMD·AI 매몰지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지침’을 개정해 FMD·AI 가축매몰지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기본지침’ ‘3년 경과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지침’ ‘가축매몰지 발굴허가 지침’ 등 분산돼 있던 가축매몰지 관련 지침을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지침’으로 통합했다.이번에 개정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지침’은 가축전염병 전파 방지와 환경오염 방지에 중점을 뒀다.주요 내용은 △발굴금지·관리기간 연장 매몰지 선정기준 강화 △매몰지를 발굴, 건축 등 다른 용도 활용 시 관리 강화 △연장 관리기간(2년)이 종료된 매몰지 관리 강화 △친환경 처리 매몰지 철거 시 조치사항 구체화 등이다.농식품부는 앞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
사단법인 한국승마인(KE)은 대한민국 승마의 미래 3인방 전재희(22,남)·김성연(19,여)·황혜림 선수(16,여)를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The KEF 2015)’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 3인은 정상급 실력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승마의 저력을 알리고 있다. 특히 전재희 선수는 검증된 실력을 통해 승마 종주국인 유럽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국가대표 승마선수로 활약 중이다. 김성연과 황혜림 선수는 승마계의 김연아로 불리며 유소년 승마를 이끌고 있다.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 조직위는 홍보대사 3인을 유소년 승마 활성화 프로그램 등 승마 대중화 활동에 적극 참여시킬 방침이다.한편 제2회 코리아 승마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승마축제로서, 다음달 23~25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14일 축협본점 3층대회의실에서 2015년 횡성한우포럼을 개최사진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상지대학교 정구용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인배 연구위원이 횡성한우 브랜드의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 한육우 수급동향과 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자별 발표를 진행했다.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포럼을 통해 횡성한우 생산분야의 문제점을 잘 파악하여 어려운 시기에 하나가 돼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 양축농가의 힘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