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방역체계를 대폭 강화해 FMD 등 악성가축질병 방역에 큰 힘이 될 동물위생시험소법이 지난달 22일 제정·공포됐다.동물위생시험소법은 지방자치단체의 동물위생 기능을 강화하고 축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설치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특별시, 광역시, 특별자치시, 도, 특별자치도에 동물위생시험소를 설치하고, 이에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도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또한 관할구역안의 가축 사육두수·업무량·지역적 여건 등을 참작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해당 시·도의 조례로 시험소의 지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와 관련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 내용이 관보에 게재됐음을 알리고, 해당기관에서 관련 업무 추진에 참고토록 했다. 아울러 시·도 등에서는 이 법률이 원활히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경예산 편성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2015년 농업·농촌 분야 총 지출규모를 5천220억원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추경예산은 4천120억원이다.이번 추경은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가뭄 대책과 농산물 수급안정, 수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이에 따르면 상습 가뭄지역의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 확충, 노후저수지 보수·보강 등에 3천65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을 감안하여 한발대비용수개발비 450억원을 추가 편성했다.농산물 수급안정에 1천100억원을 추가 편성했고, 메르스로 인한 수출부진 해소를 위해 주요 수출국(일본, 중국, 대만, 홍콩)의 현지 미디어를 통한 우리 농식품 홍보에 20억원을, 수출인프라 강화 사업에 20억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가들 FMD 확산 방지 핵심수단, 초기대응력 강조신고 저조 우려…살처분 보상금 100% 국고 충당 필요방역정책, 자원화와 시설 연계…공수의·수정사 활용PI값 보다 중화항체값으로 백신 접종여부 판별 제안도이번 메르스에서 경험한 것처럼 FMD 역시 강력한 초기대응이 질병확산을 막을 수 있는 핵심수단이라는 전문가들 조언이 쏟아져 나왔다.지난 1일 열린 ‘FMD 방역대책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이준원 농축산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FMD 아픔을 딛고 국민사랑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축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공청회가 악성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도록 방역시스템이 새롭게 정비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날 공청회에서 오순민 농축산부 방역총괄과장은 FMD 발생과 방역과정에서 제기되고,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마련한 △권역별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과 제주축협(조합장 고성남)이 총화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일 열린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전국의 농·축협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조합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총화상은 친절봉사, 계통사무소 유대증진과 직장문화 인화단결, 사회봉사와 대외활동, 자기계발과 제도개선 직무능력, 업적추진 등을 종합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고성남 조합장(왼쪽)과 전형숙 조합장(오른쪽)이 이기수 농협축산경제 대표의 축하를 받고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상시발생 가능성 염두 사전대응체계로 개편FMD 방역정책이 상시발생 가능성을 전제로 사전대응과 함께 경제·사회적 관점에서 개편된다.지난 1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FMD 방역대책 개선방안’ 공청회에서 오순민 농축산부 방역총괄과장은 “중국 등 주변국 상황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든지 FMD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그런 면에서 FMD 상시발생을 염두해 방역정책을 새로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2면그는 특히 질병발생 후 긴급방역 조치만으로는 효율적인 방역이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하고, 소독, 예찰 등 사전대응으로 방역정책의 중심을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아울러 FMD 청정화 목표를 추진하되, 축산업 체질 등 근본적 체계 개선을 통해 장기적 계획으로 접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농축산부
협회 차원 서명운동 전개...탄원서 제출키로사)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난 2월 3일 개정 고시한 생녹용 관련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취소소송을 접수한 것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사슴협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 및 도지부장·지회장 합동회의사진를 열었다.이날 회의에 앞서 협회는 그 동안 사슴농가들이 안전하게 녹용을 생산 관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제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사슴사육농가들이 식약처에 제도개선을 요구해 올해 2월 3일 생녹용 관련 식품공전을 개정고시 했는데 한의사협회에서 사슴질병과 녹용의 부작용 운운하며 생녹용의 식품원료기준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해 사슴농가들은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가 제1회 미래농협포럼을 갖고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농식품산업의 발전전략’을 주제로 토론회사진를 가졌다. 미래농협포럼은 지난달 23일 농협본관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됐다.이날 채원봉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은 “현재 농업·농촌은 농축산물 수입 확대, 농촌 인구 고령화,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 등 대내외 문제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농업·농촌·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마련이 절실하다. 미래농협포럼을 통해 전문가와 함께 발전전략을 모색해보자”고 했다.미래농협포럼에는 한국농업정책학회 한두봉 교수(고려대), 임정빈 교수(서울대), 한국농업경제학회장 김동환 교수(안양대), 한국유기농업학회 김호 교수(단국대), 한국유통학회 이정희 교수(중앙대), 한국축산경영학회장 최승철 교수(건국대)와 농협 임직원 50여
강신춘 대표소백한우영농조합‘EPR’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의미하는 약자로 재활용의무생산자가 관련법령에 따라 재활용의무를 공동으로 이행하기 위한 분담금을 납부하는 제도다. TMR업체도 대상이 된다. 이 제도에 따르면 분담금을 먼저 납부하고 나중에 재활용 실적을 보고하면 이를 감면토록하고 있다. 이상한 법을 만들어 놓고 무조건 따르라고 하니 힘없고 빽없는 영세 TMR업체의 대표들은 미칠 지경이다.납부금을 공제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함을 물론 기간 내 보고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적을 인정받을 수 없고, 분담금도 회수 받을 수 없다.더욱 답답한 것은 업체에서 사용하는 비닐 사료포대의 경우 농가에서 거의 100% 수거해 재활용업체에 판매하면서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굳이 업체가 따로 수거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재활용이 이뤄지고
축산회관 입주 단체 전원 우유 마시기 운동 확산 “낙농가 어려움 공감”…관련기관·협회 동참 행렬범 축산업계가 우유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장기간 우유수급불균형 사태로 인해 낙농가들은 쿼터삭감과 잉여원유 가격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농축산부와 축산관련단체 및 기관 등이 우유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지난달 25일 개최된 제1·2축산회관 입주단체장 회의에서 참석기관 및 단체장들은 낙농산업 안정을 위해 소속 임직원 전원이 매일 백색시유를 마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부터 해당 기관 및 단체에서는 백색시유 마시기가 진행되고 있다.이는 이기수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이병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대한한돈협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농축산부 축산국, 농협중앙회와 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
축산의 입지를 좁히는 최대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 악취 민원. 축산현장의 냄새를 저감시키려는 축산업계의 노력이 눈물겹다. 축산현장의 악취는 농장에서 발생되는 분뇨를 처리하는 축산분뇨처리장,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주로 발생되고 있다. 악취의 성분은 암모니아, 황화수소, 아민류, 유화수소, 메르캅탄류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기타 여러 복합성분 200여종 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적의 냄새 저감 기술력을 기반으로 갈수록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업체가 있다. 지케이엠씨(대표 박현석)는 악취를 저감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허 받은 2단 고액분리기, 쾌속액비발효 제조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2단 고액분리기미세분 분리·높은 함수율 해결톱밥·수분조절재 불필요쾌속발효 액비 제조기하향식 반복 압축분사방식 적용밀폐형 24시
계사 암모니아 농도 ¼로 ‘뚝’…폐쇄공간선 100% 제거효과 빠르고 오래가…입식 후 수시로 살포해도 안전“효과는 입증됐다. 축산농가는 악취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민원으로 인한 고민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맥섬석GM의 곽성근 회장은 이렇게 자신했다.맥섬석GM에서 출시하고 있는 그로피드 크린의 효능은 이미 수차례 시험을 거쳐 데이터를 확보했고, 생산현장에서의 검증도 마쳤다는 설명이다.특히, 그로피드 크린은 효과가 빠를뿐더러 지속성이 길어 기존 수입제품과 효능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다.경북 구미 선산에 위치한 양계농장에서 실시한 실험은 매우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왔다.총 4차례의 실험을 거쳤고, 그로피드 크린 살포 전과 후로 나눠 닭의 코 높이에서 암모니아를 측정했다.◆수차례 실험 통해 검증 데이터 확보그 결과 1차 실험에서는
“밀어내고 보자” 지자체·주민 압박 극에 달해축산업계 자구대책 사활…FTA보다 더 무서워성과 없으면 무의미…현장 노력 제도적 보장을지금 축산현장에서는 ‘냄새’ 와의 피할수 없는 전쟁이 치러지고 있다.경제수준의 꾸준한 향상과 함께 냄새문제가 축산업계의 현안과제로 손꼽혀 온 것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삶의 질’이 최우선시 되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열리면서 그 해결을 요구하는 사회적 압박의 강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냄새, 한국축산 ‘생사여탈’지역주민과의 끈끈한 유대가 가장 효과적인 처방전이라는 것도 불과 수년새 옛 이야기가 돼버렸다.축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제 실질적인 냄새 저감대책과 실행없이는 몇 년후의 농장 미래 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이게 된 것이다. 실제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