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대책 시행 1년 넘었지만 현장선 유명무실공무원 법령개정 인지 못해 양성화 불발 일쑤업계, 중요성 감안 세부지침 마련 등 대책 촉구무허가 축사의 폐쇄가 가능토록 개정된 ‘가축분뇨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이하 가축분뇨법)이 지난 3월 25일 전격 발효됐다. 무허가 축사 보유 양축농가들은 이제 정부의 구제대책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상황.하지만 시행 1년을 넘긴 정부의 무허가축사 구제대책 마저 일선 현장에서는 아직 적용되지 못한채 유명무실화, 양축농가들이 극심한 혼선을 빚고 있다. 이번에도 정부와 지자체간 ‘불통’이 원인이 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무허가 축사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썬라이트 등 합성수지 재질의 지붕을 가진 축사도 가설건축물로 인정토록 했다. 자돈인큐베이터를 비롯한 가축양
농협중앙회 이사 보궐선거 후보자로 박남용 경북대구낙협 조합장사진이 선출됐다.품목축협(24개) 조합장들은 지난 2일 농협본관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자 추천회의를 가졌다.신관우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충북낙협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진행된 추천회의에선 박남용 조합장이 단독후보로 나서 이사 후보자로 확정됐다.농협중앙회는 오는 8일 열리는 대의원회에서 추천된 이사 후보자를 이사로 선출하는 절차를 가질 예정이다.농협중앙회 이사(품목축협)는 장종수 천안공주낙협 전 조합장의 조합장 임기만료에 따라 공석이 됐다. 박남용 조합장의 농협중앙회 이사 임기는 내년 6월말까지다.
앞으로 학교급식에 국내산 지역농축산물이 우선 공급되게 될 전망이다.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홍성,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은 지난달 29일 학교급식법 상 식재료의 공급규정을 한층 구체화한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 학교급식법 제10조의 1항에 따르면 ‘학교급식에는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의 정의가 모호해 이번 개정안에는 이를 구체화 한 것.개정안에 따르면 학교급식에는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하며, 학교 소재 시도 또는 국내산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문화 했다.이렇게 함으로써 국내산 농축산물 및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에 이바지 하도록 하여, 농축산물의 시장 개방에 따른 우리 농축수산인들의 약해
국내 양대 전염병 연구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가 FMD백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그동안 인수공통전염병 공동대응 등 업무협력을 강화해 왔다.이번 협력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는 특허출원중인 유전자 발현시스템인 백시니아(Vaccinia KVAC 103) 벡터를 제공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FMD 바이러스를 백시니아 벡터에 탑재키로 했다.고효율 재조합 FMD백신을 개발하는 협동연구다.또한 8월 준공 예정인 농림축산검역본부 FMD백신연구센터 설립경험을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 중인 백신개발지원센터 건립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향후 인체와 동물용 백신개발, 주요 인수공통전염병 진단법 확립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에 이정우 해남진도축협 조합장 선출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이정우 해남진도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농업경영인 축협조합장들은 지난달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이날 조합장들은 이정우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이경용(유임) 당진낙협 조합장, 권학윤 양산기장축협 조합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전상두(유임) 임실축협 조합장, 신관우 충북낙협 조합장을 선출하고, 운영위원에는 양기원 경기 포천축협 조합장, 김영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조합장, 이외준 경북 포항축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조합장들은 총회에서 2014년도 결산안과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가결했다.전국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제11·12대 회장을 지낸
농협축산경제가 최근 ‘젊은이가 찾아오는 희망찬 축산업 구현’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비전 선포식을 가진 것은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 할 만 하다. 더욱이 농정최고책임자와 농협회장, 축산현장을 대표하는 전국조합장이 함께 한 가운데 젊어지는 활력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것은 축산업 현실에 비춰볼 때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다.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1천억원의 자체예산까지 확보해 축산경제부문의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농협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젊은이가 축산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젊은 인력의 신규창업지원 △유휴축사를 활용한 축사은행 △소규모 친환경축산단지 조성 △번식우 위탁농가육성 △귀농 및 후계농대상 종합상담센터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달 29일 충북 청원 팜스토리에서 ‘제5회 전국 대학생 한우품질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축산물품질평가사를 통해 사전에 특별심화교육을 받는 등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사진은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이 실기평가에서 근내지방도와 육색, 등지방 두께 등을 평가하고 있다.
조기출하·도매시장 물량확대 등 단계적 추진돼지가격 덜받기 캠페인이 범양돈업계 차원에서 본격 추진된다.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초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대책으로 돼지가격 정산시 기준이 되는 ‘지급률 인하’ 캠페인을 재개한다고 밝혔다.도매시장가격이 kg당 5천500원(박피기준) 이상 상승할 때 지급률을 1~2% 내려서 소비자가격 안정을 유도하자는 것으로 이 캠페인은 지난해 7월 처음 시도된데 이어 같은해 11월에도 전개된 바 있다.농축산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돼지고기 가격이 당장은 농가에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육가공업계의 원료육 구매부담 가중과 경영악화, 소비자의 국내산 시장이탈, 수입육의 급속한 시장잠식으로 이어지면서 오히려 국내 한돈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도축 가공 일원화…품질규격 표준화도 중요한우브랜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경영체가 번식우 위주의 거점생축장과 조사료(TMR) 터미널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도축가공부문 일원화와 표준화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축산물브랜드경영체협의회(회장 차장곤)가 지난달 29일 안성팜랜드에서 가진 정기총회에서 김성우 박사(GMD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축산물브랜드 육성정책 및 페스티벌 현안진단과 발전방안 연구’ 발표에서 브랜드경영체의 거점생축장과 조사료터미널 구축, 그리고 도축가공 일원화와 표준화를 한우브랜드 사업 활성화의 전제조건으로 꼽았다.김 박사는 “브랜드 참여농가의 수익향상을 위해선 생산비 절감과 출현율 향상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역거점 조사료터미널(물류센터) 구축과 번식기지화 된 생축장 운영으로 고
11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 개최…유력 바이어 초청 간담회 진행더 많은 실수요자 참관 위한 홍보 총력…축산업계 관심 협조 필요“올해는 친환경축산페스티벌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제3회 친환경축산페스티벌(KELF, Korea Eco Livestock Festival 2015)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의 주관단체로서, 개막일을 앞두고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인 친환경축산협회 석희진 회장은 “이제 ‘생산을 하라, 말라’는 시기는 지났다. 친환경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수 있는 기반조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 취지와 성격을 이 한마디로 설명했다.친환경축산페스티벌을 명실상부한 ‘친환경축산물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올해 처음 ‘친환경축산물 유통촉진을 위
퇴액비화부터 악취제어까지일선축협 가축분뇨 담당직원을 자원화 기술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농협축산경제 축산자원국(국장 신동렬)은 지난달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농협안성교육원과 논산계룡축협 공동자원화시설에서 일선축협 직원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축협과 운영예정인 축협의 담당직원 31명이 참석했다.교육은 가축분뇨자원화 정책, 가축분뇨법 주요 개정내용, 자원화(퇴비화, 액비화, 에너지화) 기술, 자원화 시설의 관리운영, 자원화시설 악취제어, 논산계룡축협 공동자원화시설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농협축산경제는 일선축협의 가축분뇨 자원화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도·지원과 함께 직원들의 기술함양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신동렬 국장은
농협축산경제가 두 달 동안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사후관리 조사를 실시한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전국 시군을 통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으로 자금을 지원받아 축사신축이나 개보수, 장비를 구입한 농가 중 사업완료농가 1천85호를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사후관리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는 7월말까지 계속된다.안병우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은 “일선축협과 축산컨설팅협회 축산전문컨설턴트가 수행하는 조사를 통해 농가의 과도한 의무부담 사항 등 제도개선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