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사육거리제한과 양분총량제 관련연구에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실상 들러리만 선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이 연구는 가축사육에 따른 거리제한을 도입하고 토양내 투입양분총량을 정해 규제하자는 것으로 연구결과에 따라서는 축산업의 명운이 걸려 있는 사안이다. 그런 연구사업에 축산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주무부처가 연구용역공동주관부처로 이름만 올려 놓은 채 규제일변도인 환경부가 좌지우지한 것은 한마디로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당초 이 연구사업은 환경문제와 축산업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하자는 취지에서 농축산부와 환경부가 공동주관하라는 총리실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연구용역은 발주전반에 걸쳐 환경부가 주도하고 농축
농협상호금융(대표 허식)이 자산운용 투자전략 워크숍을 갖고 금융시장 동향과 투자전망 등을 체크하고 투자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열린 워크숍에는 허식 대표와 박희철 자산운용본부장 등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선 주식시장과 해외·대체투자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다. 또한 농협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 각 부서별 ‘1등 투자전략’ 발표와 토론을 통해 사업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농협상호금융은 이날 저성장·저금리 속에서도 지난해 농·축협이 예치한 특별회계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2천억원의 추가정산을 농·축협에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농협을 이끌고 있는 고위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 21일 경기 고양 소재 농협중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렸다.농협중앙회가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최원병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임원, 집행간부, 지역본부장, 계열사 대표, 영업본부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범 농협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변화, 혁신, 도전, 창조의 리더십’을 슬로건으로 한 컨퍼런스에는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의 특별강연에 이어 송재용 서울대 교수, 서희태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등 외부전문가가 강사로 초빙돼 경영능력 함양과 리더십 역량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동필 장관은 특별강연에서 “FTA 등 농축산물 수입 개방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6차 산업화와 수출확대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사슴의 날 행사가 내달 4일 충남 계룡산 입구에서 열린다.한국사슴협회(회장 정유환)는 국내산 녹용제품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행사의 일환으로 사슴의 날 행사를 내달 4일 충남 공주시 계룡산 입구 머쉬룸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행사는 사슴사육농가의 단합 및 소비자와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라는 목표로 녹용탕 시음, 사슴캐릭터와 사진촬영, 등산용 손수건 및 홍보물 배부 등을 실시한다.정유환 회장은 “사슴의 날을 통해 국내산 녹용 소비확산이 촉진되고, 사슴 사육농가의 소득증진에 기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해남·진도·완도)은 지난 20일 올해 감면기간이 종료되는 농어업 관련 비과세 감면대상 24건에 대해 향후 5년간 연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농어업용 석유류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등 과세특례와 농어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영어조합법인)에 대한 법인세 과세특례, 조합원·출자자의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특례, 농어업법인의 농어업경영 및 농어업작업대행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등 다수의 농어업부문 과세특례를 202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또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의 고유 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재산세 면제 및 농어업법인이 영농·영어·유통·가공에 직접 사용하는 부
국내 축산업의 어두운 그림자가 사료업계에도 짙게 드리우고 있다.2006년 이후 10개 사료기업이 사업포기 또는 인수·합병을 피해가지 못하더니 최근에는 대기업군을 중심으로 3개 업체의 매각설이 또 다시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천하제일사료와 대상·선진을 하림그룹이 인수했고, 서울사료와 희망사료·도드람BF·삼양사를 이지바이오그룹이, 신촌사료를 동아원이 각각 인수 합병한 이후 잠잠하더니 최근들어 배합사료사업을 포기하려는 기업들이 다시 생겨난 것.FTA 등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이 악화되자 배합사료산업도 덩달아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사료기업에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 경제영토를 확장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경영수지를 맞추기에 역부족으로 아예 사료사업을 접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농협안성팜랜드에 농축산물 직거래장터가 개장했다. 지난 21일 첫 문을 연 직거래장터는 매주 토·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팜랜드 ‘팜’편의점 앞에 마련된 직거래장터에선 안동봉화축협의 이동판매차량을 배치해 안동한우를 시중 대비 최대 34% 할인해 판매했다. 21일과 22일에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농협목우촌 또래오래치킨 100마리와 우유 2천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시식행사도 진행했다. 팜랜드 직거래장터는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하루 종일 붐볐다.
권기문 과장축산물품질평가원 연구개발팀최근 한우도체의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비교해 보면, 육질등급 간 가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할 때 2·3등급의 출현두수 감소와 수요 증가(학교급식, 웰빙식품)로 가격이 상승하였고, 상대적으로 1등급 이상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됨으로써 가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2·3등급의 생산량 감소는 공급 감소로 이어지고 비슷한 품질의 수입육량이 늘어 국내 쇠고기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앞으로 한우의 품질이 더 좋아질수록 고급육과 수입육의 중간소비시장을 대체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쇠고기 자급률이 50% 미만인 상황에서 국내쇠고기와 수입육의 완충시장인 2·3등급 시장을 한우의 2·3등급도 고려한 생산체계로 대체해야 할지, 육우를
농협축산경제가 27일까지 전국 450개 공동방제단의 운영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동시에 전국 86개 축협 동물병원을 통해 전업규모 농가에게 공급되는 FMD 백신의 관리실태도 점검 중이다. 이번 점검은 특히 FMD와 AI 다발지역을 중점적으로 진행된다.농협축산컨설팅부(부장 안병우)는 지난 24일 116개 축협이 운영하는 450개 공동방제단 일제 점검에 들어갔다. 실태점검은 27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공동방제단은 국내 소, 돼지, 닭, 오리 등 약 8만2천여 소규모 영세농가의 취약한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방역요원 확보 여부, 대상농가 소독 실적, 소독약 취급 적정성, 전산관리, 방역차량의 관리 등이다.축산컨설팅부는 국내 전업농규모 농가에게 FMD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지역축협 동물병원의 공급 및 관리실태도 동시에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백신보
북한과는 냉기류 상태이지만 북한 축산에 대한 축산업계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면서 남북한 축산 발전을 위한 방안 마련이 모색되어 지고 있다.축산정책포럼(회장 윤봉중, 축산신문회장)은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북한 축산 현황과 문제점 및 남북한 축산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최윤재 교수(서울대, 축정포럼 회원)로부터 특강을 듣고 이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최 교수는 “정치 이념에서부터 경제이념의 차이 등 농업 생산 규모의 격차가 너무 큰 만큼 극복해야 할 많은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그 바탕에서 북한의 축산정책을 바라봐야 한다며 북한의 축산정책은 국영축산(국영 및 도영축산)과 공동축산(협동농장)을 기본으로 부업축산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데, 그 중 공동축산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 교수는 이
FTA시대 축산업 구성원 모두 ‘경영’ 마인드 필요각자 위치서 자구노력 전제 정부지원 이끌어내야“단순히 축산을 벗어나 최고의 1차 산업으로서 위상을 제대로 세우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최근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 이병규 대한한돈협회장.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었다”는 말로 부담감을 표출하는 이병규 신임회장은 축단협의 역할에 대해서는 주저없이 확고한 철학을 펼쳐놓았다.이를 위해 임기 동안 리더십을 강조하기 보다는 9개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모든 회원단체가 한 목소리를 내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축단협에 참여하고 있는 각 단체는 다른 품목을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협회’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면 절대로 불가능하다”는 그는 “축산 단체 전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이 지난 23일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11월 실질적 타결에 이른 한-뉴질랜드 FTA에 정식으로 서명했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FTA 정식 서명으로 경제 분야는 물론이고 문화, 안보, 인적 교류, 국제 협력 등 다방면에서 양국이 한 차원 더 높은 협력을 해 나가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번 서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13번째 FTA 체결을 완료하게 됐다. 현재까지 칠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세안, 인도, 유럽연합(EU), 페루, 미국, 터키, 캐나다, 호주, 콜롬비아 등과 FTA 발효 또는 서명을 완료한 상태다.뉴질랜드의 경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달러가 넘는 만큼 높은 구매력이 있는데다 경쟁국인 일본과 FTA가 체결되지 않은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