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현장에서 농가들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것이 협동조직이다. 일선축협의 다양한 사업은 농가들의 축산물 생산과 출하(판매)를 기반으로 한국축산을 움직인다. 일선축협의 구심체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다. 지난해 ‘열정’, ‘공감’을 바탕으로 탄탄한 흑자경영기반을 다진 농협축산경제는 새해 급변하는 대내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국축산의 미래비전을 확보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기수 대표이사의 사실상 경영원년이 되는 을미년, 이 대표의 새해포부와 경영철학을 신년인터뷰로 담았다.한국축산 위기 딛고 재도약, 지금이 골든타임‘강한 축산’ 만들기, 근본적인 체질개선 요구생산기반 강화·후계 육성·축산 이미지 쇄신 사활# 새해, 축산농가에게 인사말씀을.“생산현장에서 우리 축산
홍 순 찬 이사(한국사료협회)014년도 배합사료산업은 전년 대비 1.0% 내외의 생산량 감소로 연초의 예상보다는 밑도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5년 중에는 2014년도 중반기 이후 국제곡물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을 뿐 아니라 환율 역시 매우 불안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등 사료산업의 대외적 경영환경이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반면 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에 따르면 한(육)우를 제외한 여타의 국내 축산업의 규모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2015년도 배합사료산업은 사료산업 외부로부터의 부정적 요인과 국내 축산업 규모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상호 작용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육우 외 축종 사육두수 증가로 생산량 소폭 늘 듯국제곡가 상승세 유지·환율 불안…시장경쟁도 심화#생산량은 보합 내지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 때문에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지난 1982년 3월에 발표한 이 법칙은 우리 일상에서도 다양하게 인용되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축산 현장을 강타하고 있는 FMD, AI 등 악성 가축질병을 보면서도 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떠올려진다. 우리는 현재 FMD, AI 발생으로 축산이란 큰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그 원인이 일관성 없는 방역 정책 때문이라고도 하고, 방역 시스템의 문제라고도 하고, 농가의 의식 문제라고도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그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우선 시급한 것은 유리창이 더 이상 깨지는 것을 막
농협중앙회 신임 전무이사에 김정식 상호금융대표가 선출됐다. 상호금융대표에는 허식 농협은행 경영기획본부장(수석부행장)이 선출됐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8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올해 첫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신임 전무이사(부회장)와 상호금융대표를 선출했다.김정식 신임 전무이사는 55년생으로 충남 부여 출신이다. 부여고와 농협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최고경제인과정을 수료했다. 75년 농협에 입사해 자재부, 시설관리부를 거쳐 연천군지부장, 조합구조개선지원부장, 총무부장, 기획조정본부장(상무), 상호금융대표를 지냈다.허식 신임 상호금융대표는 57년생으로 경남 고성 출신이다. 경남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산업공학박사를 받았다. 76년 농협에 입사해 진해중앙지점장, 함안군지부장,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유전자원 관리기관→‘센터’시험장→ ‘연구소’로 통일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6일 소속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이는 각 소속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기관장 명칭의 혼선을 개선하기 위해서다.축산과학원과 원예특작과학원의 소속기관은 역할은 그대로 유지된 채 ‘유전자원 관리기관’은 ‘센터’로, 그 외 ‘시험장’은 ‘연구소’로 통일됐다.이에 따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한우시험장은 한우연구소로, 제주시의 난지축산시험장은 난지축산연구소로, 전북 남원의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가축유전자원센터로 각각 변경됐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온난화대응농업센터도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로, 시설원예시험장은 시설원예연구소로, 사과시험장, 배시험장, 감귤시험장도 각각 사과연구소, 배연구소,
그동안 지원 근무해 오던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지난 6일자로 정식 축산정책국장으로 발령났다. 이와 함께 송태복 과장은 축산정책국 친환경축산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천일 축산국장은 1965년 서울생으로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행시 33회에 패스했다. 그 후 농림수산부에 첫 발을 디딘 후 기획예산담당관실, 대통령비서실, 농업정책과장, 축산정책과장, 유통정책국장 등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송태복 팀장은 1972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46회에 패스한 이후 2003년 공무원에 첫 발을 내디뎠다.이 국장은 개념있는 축산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우선 발등의 불인 FMD와 AI 확산 방지에 주력하면서 총체적인 방역시스템 점검 등 지속가능한 축산정책 및 대책을 발굴하겠다
공동운명체 인식, 시설·차량소독 등 만전농가방역 인력 투입·아낌없는 물품 지원도FMD가 양돈에 이어 소까지 번지자 배합사료업체들도 방역에 발 벗고 나섰다.배합사료업체들은 사료운송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은 물론이고 축산 현장에서의 방역에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 우성사료, CJ제일제당, 대한제당, 팜스토리도드람BF, 팜스코 등은 축산업이 삶의 터전이라는데 축산농민들과 인식을 함께 하고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방역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농가에 방역복이라든가 방역장화 등 방역물품 서비스는 기본이고, 심지어 백신 접종도 해 줌으로써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임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지금과 같이 악성가축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영업은 중지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영업 대신 이처럼 방역 활동을 지원함으로
새해 FMD 등 악성가축질병이 축산현장을 강타하고 있다. 특히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FMD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축산인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7일 하루 동안 전국의 축산관련차량 4만7천여 대의 운행을 전면금지하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기수 농협축산경제대표가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소독시연회를 갖고 방역의지를 다졌다. 왼쪽부터 조증희 생산부장, 주이석 검역본부장, 이 장관, 이 대표, 김경수 부천공판장장, 안병우 농협축산컨설팅부장.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난 8일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FMD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날 회의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렸으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축산부 축산·검역 담당 차관보 및 이천일 축산국장이 참석해 FMD 발생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다.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에 앞서 “정부 당국이 FMD와 관련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새로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많은 축산농가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민족 대명절인 구정을 한 달여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조속히 FMD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이동필 장관은 “발생 원인을 역학 조사하는 중에 있지만, 일부 농장에서 FMD 백신 접종을 미흡하게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예전에는 방역대를 설정해 살처분 했는데, 지금은 개체별 살처
FMD가 축산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FMD는 애써 키운 축산산업을 순식간에 쑥대밭 만들어 버린다. 다시는 이 땅에 FMD 사태를 불러와서는 안된다. 몰아내야 한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다시 정비해야 한다. 본지는 4차례에 걸쳐 FMD 조기종식과 재발방지 방안을 모색해 본다.시기·방법 등 수칙 준수로 효용성 극대화검증된 백신효능…일단 믿고 접종에 만전을맹신은 금물…철저한 차단방역 뒷받침돼야백신을 했다고 질병에 걸리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한다.그럼에도 대책을 물으면 주저없이 백신을 꼽는다. 백신이 질병을 전부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거다.전파력이 매우 강한 FMD라면 더욱 백신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한다.FMD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벌써 35개 이상 농장에서 FMD 발생이 확인
2014년은 사건 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다.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AI, FMD, PED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의 발생으로 많은 가축들이 희생되고,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도 AI, FMD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그 피해 규모 또한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축산업, 산업계 투자동향, 정책 등을 통해 2015년 동물용의약품 산업전망을 예측해보고,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해 본다.위성환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규제 정비·제도 개선…맞춤 서비스 통한 경쟁력 제고RD 투자 강화·국제 수준 인프라 구축 노력 뒤따라야질병발생 인한 산업악화 배제 못해축산업 전망에 대하여 축종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우의 경우 사육동향, 사육농가수의 감소, 배합사료 생산동향이나 정액판매 등을 종합했을 때 마릿수 감소세는 2017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젖소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 첫 흑자…3년 연속 흑자경영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지난 5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새해 업무보고회사진를 갖고 사업역량을 결집해 외연을 확대하고, 일선축협을 경제사업이 강한 지역축산 구심체로 육성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튼튼한 축산경영체를 만들기로 다짐했다.농협축산경제는 2014년 연간사업실적 4조원을 돌파하고 최초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잠정 집계된 지난해 사업실적은 4조918억원, 영업이익은 82억원이다. 당기순익도 192억원으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2년 적자 216억원, 2013년 적자 39억원에서 지난해 사업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사업체질 개선과 전사적인 경영혁신으로 사업구조개편 이후 최초로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농협축산경제 임직원들은 이날 업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