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사단법인 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는 지난 7일 발기인대회를 마친 데 이어 22일 괴산증평축협 증평지점 회의실에서 창립총회<사진>를 열고, 임원 선출과 정관 제정안,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충북을 비롯해 강원도·경상남도·경상북도·경기도 협의회장과 시·군 지부장, 관련 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염소생산자중앙연합회는 전국 염소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도모하고 공동 이익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회원 간 정보 교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염소 생산 관련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생산자 소득 증대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소비자 보호에 나서는 한편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사회적 공익 추구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연합회는 염소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우량종자와 토종종자 개량과 관련해 국가기관과 협력하고, 염소 유전자 연구·보존 사업과 토종염소의 우수성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축산 질병 방역 시책에 앞장서 청정화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유통이력관리제 도입을 통해 원산지 표시 정착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는 회장에 이만식, 부회장에 김용현·김재용,
한우, 사육두수 지속감소…도매가 2만원대 전망 돼지, 생산기반 회복·공급 확대…가격 조정 국면 젖소, 착유우 감소…원유 생산량 다시 줄어들 듯 육계, 생산 감소·수입 축소…가격 상승 압력 지속 산란계, 계란 생산 증가 본격화…산지가격은 하락 오리, 공급 확대 국면 들어서…약세 시세 이어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6년 농업전망 대회를 개최했다. 축산분야의 수급 동향은 어떻게 예측됐을까. 농경연이 발표한 축산분야 주요 축종의 사육 마릿수와 가격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한육우 한우 사육 마릿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한우 수급 불균형과 가격 상승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2025년 기준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5만2천 마리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한우는 321만1천 마리로 4.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 기반 축소는 도축 물량 감소로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공급 여건을 제약하고 있다. 실제 2025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와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전년 대비 9.4% 상승한 kg당 1만9천945원을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장 ASF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 확산’ 의 우려가 점차 현실화 되고 있다. 과거에 발생하지 않거나,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양돈장 ASF가 속출,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살처분 조치와 함께 상당수 농장이 이동제한에 묶이며 설 명절을 앞둔 돼지고기 시장에도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24일 ASF가 발생한 포천 양돈장에 대해 방역당국의 출입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일 ASF 양성판정을 받은 전북 고창 양돈장이 불과 5일전 채혈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고창의 ASF 양성농장은 지난 1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광 종돈장의 가족농장으로 그동안 역학농장으로 관리돼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1월 17일 영광 종돈장의 후보돈을 입식한 사실이 확인되며 1월 27일 샘플링 검사(후보돈 15두, 자돈 45두)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5일 후인 지난 1일 자돈 폐사와 함께 방역당국에 신고가 접수됐고,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그 원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의 전문가들은 자돈을 중심으로 폐사가 이뤄졌던 영광 종돈장과 고창 양돈장의 발생 양상에 주목하고 있다. 후보돈이 아닌, 차량이나 사람 등 매개체에 의해 고창 양돈장 역시 환경이 오염됐고. 작업자에 묻은 바이러스가 돈사 관리 과정에서 자돈에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한 수의전문가는 “입식된 후보돈으로부터 직접 전파가 이뤄졌다면 1차 PCR 검사에서 검출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며 “두 개 가족농장의 후보돈 ASF 감염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분석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양돈 주산지 목전까지 ASF가 확산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일 접수된 충남 보령 청소면 소재 양돈장 시료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농장은 자돈 폐사에 따른 PRRS 검사를 지난 1월29일 민간 병성감정 기관에 의뢰했지만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자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해 왔다. 정부는 충남 당진 양돈장의 ASF 발생을 계기로 전국 민관기관에 병성감정 의뢰된 폐사체 시료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왔다. 충남 보령의 ASF 발생농장은 3천500두 사육규모의 번식전문 농장으로 10km 방역대에는 221호, 57만349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단일 방역대로는 최대 규모로 분석된다. 다만 거리만으로 방역대가 설정될지는 3일 16시30분 현재까지 불투명하다. 현행 규정상에는 관할 시군이 축산업 형태, 지형적 여건, 야생멧돼지 서식 등 위험도에 따라 방역지역의 범위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돼지 폐 세포에 유전자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체를 비교·분석한 결과,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 가운데 AAV2 유형의 전달 효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전자 기능 연구는 특정 유전자를 세포 내부로 전달해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유전자의 세포 침투를 돕는 ‘전달체’가 필요하다. 아데노관련바이러스(AAV)는 사람과 동물에 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유전자 연구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유형별로 특정 조직이나 세포에 대한 전달 효율에는 차이가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돼지 폐 세포에 가장 적합한 AAV 유형을 규명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유전자 가위(Cas9)가 발현되는 돼지에서 폐 세포를 분리하고, 반복 실험이 가능한 ‘불멸화 돼지 폐세포주’를 구축했다. 이 세포주는 돼지 폐 세포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전자 전달 효율을 비교·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진은 해당 세포주를 활용해 AAV 18종의 전달 효율을 비교·분석한 결과, AAV2 유형이 약 52%로 가장 높은 전달 효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최근 들어 부쩍 돼지농장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리자 배합사료업계가 차단방역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한국사료협회(회장 허영)와 회원사 일동은 지난 1월 27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차단방역 실천 결의대회’<사진>를 갖고, 방역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결의대회는 ASF와 AI의 지속적인 발생에 따라 가축전염병 차단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업계 전반의 방역 실천 의지를 강화함으로써 축산업과 사료산업을 지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한국사료협회 허영 회장은 “가축전염병 지속 발생으로 사료업계와 농가, 방역 당국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인해 방역 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 관리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 회장과 회원사 대표들은 사료공장 및 농장 출입 차량 철저한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가축전염병 예방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이행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한국사료협회는 AI특별방역점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6년 새 정부 국정과제와 핵심 정책과제를 반영한 25대 핵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임무 중심 과제로, 현장 파급효과가 크고 단기간 내 성과 창출이 가능한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사진>를 열고, 본청 5대 대표 프로젝트와 4대 과학원별 20대 중점 프로젝트 등 총 25개 과제를 발표했다. 농진청은 공공성 기반의 연구·기술을 통해 농업·농촌 핵심 국정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농진청 본청은 5대 대표 프로젝트로 ▲농업과학기술 인공지능(AI) 대전환 ▲농작물 병해충 종합 대응 ▲밭농업 기계화 촉진 ▲농업인·농작업 안전관리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농업경영 혁신을 제시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안전·소득 기반 강화가 핵심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분야 중점 과제로 ▲축산 현안 대응 및 탄소 저감 ▲사료·가축 비용 절감 ▲가축 정밀관리 기술 ▲반려동물 펫푸드 산업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반추가축 장내 발효 메탄 저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남 창녕 소재 양돈장에서 3일 오후 ASF 의심축이 신고됐다. 해당농장은 2천400두 사육규모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이유자돈 16두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방역당국의 1차 부검에서는 전형적인 ASF 소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사 결과는 4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해당농장이 양성판정을 받을 경우 경남에서는 첫번째 양돈장 ASF 발생농장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같은, 아니 그 이상 빈틈없는 철통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올 들어 고병원성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악성가축 전염병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까닭이다. 더구나 설 명절에는 사람, 차량 이동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번 설 명절이 ‘전국 확산 최대 고비’라는 경고음이 높아지고 있다. 고병원성AI는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 2일 기준으로 이번 겨울(2025/2026년 시즌) 가금농장에서만 무려 38건의 고병원성AI가 확인됐다. 경기(9건), 충북(9건), 충남(8건), 전남(8건), 전북(3건), 광주(1건) 등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야생조류에서도 41건 나왔다. 더욱이 야생조류에서 검출은 2025년 10월 2건, 11월 11건, 12월 10건, 2026년 1월 18건 등으로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2월까지는 고병원성AI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ASF는 올 들어서만 6건(2월 3일 현재)이 발생했다. 지난해 총 6건을 한달 여만에 따라잡을 만큼 폭발적이다. 강원 강릉(1월 16일)을 시작으로 경기 안성(1월 23일), 경기 포천(1월 2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지난 19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여성농어업인 정책의 핵심 의제와 향후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전체회의와 제3차 기획단 회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여성특위의 핵심 과제로 ▲농산어촌 성평등 인식문화 확산과 정책 참여 거버넌스 구축 ▲여성농어업인의 일·가정 양립 실행 방안을 중점 의제로 확정했다. 성평등 인식문화 확산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단발성 교육을 넘어 농어촌 여건에 맞는 성평등 교육의 제도화와 마을 단위 실천 모델 구축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울러 주민자치기구와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농어업인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여성농어업인의 일·가정 양립 실행 방안으로는 출산·육아·돌봄·가사 부담으로 인한 영농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촌 맞춤형 돌봄 체계 강화, 공동급식 확대, 영농 대체인력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 수단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공동급식은 여성농어업인의 가사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돌봄 기능을 보완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되며, 지역 여건에 맞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계란 소비자가격이 한 판(30구, 특란 기준)에 7천 원을 넘어서며 ‘에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미국산 신선란 수입이라는 긴급 처방을 내놨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 엔자(AI) 확산으로 불안해진 수급 균형을 맞추고, 가격 급등 심리를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1월 15일 유통업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1월 중순 기준 계란 소매가격은 평균 7천 원 대에 진입했으며, 일부 도심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는 8천 원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병원성 AI로 인해 400만 수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되면서 산지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는 수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정부는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약224만 개를 대형마트 등에 우선 공급하고, 닭고기 수급 불안을 방지하기 위해 육용 종란(병아리 부화용 알) 700만 개 이상을 수입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입 조치가 실질적인 가격 안정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일 4천500만 개에 달하는 국내 소비량 대비 수입 물량이 적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