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9월 24일 서귀포시 신풍리 소재 신풍농장(대표 김윤호)에서 양돈사육농장을 찾아 ‘매주 수요일은 축산환경개선의 날! 내가 가꾼 CLEAN 농장, 함께 하는 GREEN 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축산환경개선의 날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축산농가 스스로의 ‘축산 환경개선의 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서귀포시축협이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실시됐다. 김용관 조합장은 “앞으로 축산환경 및 방역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축협과 축산농가가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지난 8월 국내 축산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간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9월호에 따르면, 지난 8월 소고기 판매량은 전월 대비 5.8%, 돼지고기 1.5%, 닭고기 22.1% 감소했다. 계절적으로 여름 휴가철 외식 소비량이 증가한데다, 복날 성수기 효과가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자 구매 행태를 보면 국내산 축산물은 ‘품질’, 수입산은 ‘가격’을 우선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소비자 패널 조사 결과, 국내산 소고기는 정육점(23.8%)에서 주로 구매하며 품질(30.1%)을 가장 중시했고, 국내산 돼지고기는 슈퍼마켓(34.4%)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가격(29.5%)을 품질(25.2%)보다 우선했다. 반면 닭고기(36.0%)·수입산 소고기(51.6%)·수입산 돼지고기(63.6%)의 경우 모두 가격 요인이 1순위 고려 항목이었으며, 주요 구매처는 대형마트로 조사됐다(닭고기 36.6%, 수입 소고기 48.4%, 수입 돼지고기 50.3%). 또한 최근 1년간 대형마트·체인슈퍼의 가정간편식(HMR)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의 판매액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품목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 경남 김해축협(위)과 부경양돈농협(아래)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지난 13일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과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 포크밸리유통센터를 찾아 지역 현안을 살피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강호동 회장의 현장경영간담회에는 농협경제지주 김주양 상무와 류길년 경남농협 총괄본부장, 김태연 축산경제 축산지원부장 등이 배석해 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 간의 간극을 좁히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고품질 우유생산으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국내 낙농산업은 우유소비 감소, 생산비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의 악재 속에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농업회사법인 밀크마이스터는 목장형유가공에 새로운 가능성을 찾았다. 안성지역 5개 목장이 뭉쳐 설립한 밀크마이스터는 ‘젤라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국산우유의 가치와 경쟁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단순한 유가공품을 넘어 안성을 대표하는 관광 먹거리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밀크마이스터 조원일 대표를 만나 생존의 갈림길에서 발견한 가능성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우유소비 감소·생산비 상승·환경규제 삼중고에 낙농기반 위태 안성 5개 목장 의기투합, ‘밀크마이스터’ 젤라또 브랜드 탄생 고급화·저지유 전략으로 차별화…지역 대표 먹거리 도약 채비 ▲원유생산만으론 위기…목장형유가공으로 극복 낙농가 아버지 밑에서 일손을 도왔던 자립A목장 조원일 대표는 한경대학교서 축산을 전공한 후 낙농업에 뛰어들었다. 목장을 한지 벌써 30년. 그가 진로를 선택할 당시 낙농업은 상당히 수익이 좋은 산업이었다. 우리나라에 3명 밖에 없는 낙농 마이스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에 이기홍 후보가 선출됐다. 한돈협회는 지난 14일 대의원 216명 중 2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BMK컨벤션홀에서 차기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기홍 후보가 76표를 획득,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경쟁자로 나선 구경본 후보는 75표를 얻었지만 불과 1표차로 고배를 마셨다. 한동윤 후보는 59표에 그쳤다. 이기홍 당선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기홍 당선자는 이날 선거 직후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절박한 심경으로 우리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 2세, 3세에게 당당히 물려줄 수 있는 한돈산업을 만들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과 소통하며 답을 찾는 한돈협회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1967년생인 이기홍 당선자는 경북 고령에서 해지음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돈협회 부회장과 자연순환농업협회장, 대통령직속 농특위 농어업분과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새로운 여야 간사를 선출했다. 농해수위는 지난 9월 30일 전체회의를 통해 국민의힘 간사로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을 새롭게 선출했으며, 국정감사 첫 날이었던 10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농해수위 여당 간사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농해수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많이 산적해 있는 농축산 현장의 과제들을 해결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합심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는 농해수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조남일)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누는 나눔축산운동을 전개했다. 서천축협은 지난 9월 25일 사회복지시설 서천성도원을 방문해 한우·돼지고기 100만원 상당의 한우 양지 10kg과 돼지갈비 32kg을 직접 전달하고, 이어 29일에는 서천축협 본점에서 서천군 좋은 친구 이웃들에 한우 양지 600g 151개 500만원 상당을 기탁<사진>했다. 이번 기탁으로 총 600만 원 상당의 축산물이 지역사회에 전달되었으며 축산물은 서천군과 복지시설을 통해 취약계층을 비롯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 밥상 마련에 쓰인다. 조남일 조합장은 “서천축협은 축산농가와 지역민이 함께 행복한 서천을 만들어가자는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이바지하는 서천축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지역민들께서도 서천축협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천축협은 나눔축산운동의 하나로 조합 수익금의 1%와 직원 급여 1%를 모아 마련된 기금을 매년 명절마다 나눔행사를 열어 지역사회에 환원해서 나눔축산운동의 실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개발한 승용마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기마대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이는 농진청의 승용마가 공공부문에서 활용되는 첫 사례로, 실용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RDA(농촌진흥청 영문명 약자) 승용마의 실용화 및 공공부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9월 29일에 난지축산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협약 기간은 2025년 9월 29일부터 2028년 9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협약의 주 목적은 제주 기마대의 기마 순찰 등 업무 추진 시 RDA승용마를 활용하기 위한 분양 추진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건하고 온순한 성격을 가진 생활승마용 말을 공공부문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승용마 공급 등 구체적인 협력사항에 대한 세부 협약을 10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9월 30일 본점 회의실에서 한우경영대학 제12기 수료식<사진>을 개최,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4월 11일 개강한 한우경영대학은 한우 사양관리 기술, 질병 예방과 치료, 고급육 생산기술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과 함께 선진지 견학 및 인공수정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생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습득해 지역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희선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수료한 교육생들은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로, 앞으로 우리 지역 한우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라며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으로도 조합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 군위축협(조합장 박배은)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25년 가축분뇨 퇴·액비 품평회’에서 퇴비 분야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축협은 2013년, 2016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여섯 번째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대상 6회 수상 기록은 품평회 역사상 최초로, 전국 자원화사업장들로부터 우수 퇴비 생산 사업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퇴비 품평회는 품질관리뿐 아니라 공장시설, 생산능력 등 전반적 운영 수준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특히 유기물 함량, 수분, 부숙도 등 공정규격 적합성 평가에서 군위축협의 ‘마이티소일’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군위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는 1993년 비료공장 준공 이래 지역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 도우미’이자 ‘토양 지킴이’로서 30여 년간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2012년 증축 이후에는 해양투기 금지로 어려움을 겪던 축산농가의 축분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수거 축분을 퇴비와 액비로 자원화하며 지역 환경 보호와 토양 비옥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에서 생산되는 퇴비 ‘마이티소일’과 ‘마이티그린’은 ISO9001 국제 품질인증을 받은 1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왼쪽부터)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 김흥섭 인제대 일반대학원장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식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지역 양돈산업의 혁신과 ESG 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제대학교로부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인제대 대학원위원회는 이 조합장이 지역 산업 발전과 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 16일 김해캠퍼스 본관 대강당에서 명예박사 수여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2015년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속가능한 양돈산업 구축과 조합 경영 혁신을 이끌며 지역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왔다.친환경·스마트 양돈기술을 도입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양돈농가 대상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 농업 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저탄소 사료 전면 도입, 포크밸리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 상생형 유통체계 구축 등 굵직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며 조합의 지속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재식 조합장은 이러한 업적으로 농협중앙회장 공적상·공로상, 종합경영평가 우수조합장상, 함께하는 조합장상, 법무부 장관상 등 다수의 상훈을 수상하며, 농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는 영광축협(조합장 김용출)과 함께 지난 9월 22일 영광군 염산면 소재 한우를 사육하는 호우농장에서 축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예쁜농장 벽화그리기’<사진> 사업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한우농장 퇴비사 콘크리트 외벽에 동물 캐릭터, 가을들녘 모습과 농심천심 로고 그림 그리기 작업을 진행하며 농업·농촌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한 농장 주변 환경 정화 활동도 같이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농협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농심천심운동’의 농촌공간가치 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농촌 공간만들기 활동으로 추진됐다. 김용출 조합장은 “지속적인 축산 환경 개선 활동으로 자연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앞장서겠으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축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