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홍천낙농연합회(회장 정봉조·사진)는 지난 18일 강원도 홍천군 읍 장전평로 190-11에 위치한 ‘민기네’에서 회원 가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야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김종한 축산과장, 강문길 홍천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축산 관련 단체장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야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낙농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회원들 간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참석한 농가들은 한목소리로 최근 낙농 지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정적 지원의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2020년도에 비해 정액 지원 사업과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체세포 감소제 지원이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회원들은 “낙농은 축산의 꽃”이라며,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낙농가와 사육두수를 보유한 홍천군이 ‘강원의 낙농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신영재 홍천군수가 현재 축산농가들이 처한 현실을 공감하며, 후계 낙농인을 포함한 농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은 지난 17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관내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염소 산업 현황 및 기본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염소 사육에 대한 전문 지식을 농가에 전달하고 사양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강사로는 R&D센터 연구개발실의 안준상 박사가 초빙돼 강의를 진행했다. 안 박사는 염소 산업의 국내외 현황과 지역별 사육 비율, 기본 사양관리 요령에 대해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고, 질병 관리와 사료 급여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농가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40여 농가 중 대부분이 참석했으며, 염소 사육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농가들도 참여해 염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강릉 지역 염소 산업의 미래 비전이 한층 강조됐다. 신숙승 조합장은 “강릉축협은 강원도 최초로 염소 경매시장을 개설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힘입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TMR 사료 및 약품 기술 공급에 최선을 다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과학축산 기반 효율성 제고…축종별 균형 발전 도모 현장과 적극 소통…생산·환경 조화 이루는 정책 추진 “어려운 시기에 충북 축산정책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충북도 축수산과장에 부임한 엄주광 과장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축산 기반 조성 ▲스마트 축산환경 구축 ▲축산업 전반의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엄 과장은 “축산업은 농촌경제의 핵심이자 식량산업의 근간”이라며,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료값 상승, 생산비 증가, 축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엄 과장은 “AI(인공지능) 기반 과학축산을 확대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ICT 축산시설 보급 등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 자원화시설과 국내산 조사료 확대 등 환경과 생산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봉, 염소, 사슴 등 기타 축종에 대한 균형 발전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축협 최성문 조합장이 지난 10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으뜸조합장상’을 수상하며, 경북 지역 151개 농·축협 조합장 중 최고의 리더로 평가받았다. ‘으뜸조합장상’은 계통 간 상생·발전, 농가소득 증대, 사업 추진 우수성, 농협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조합장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여되는 경북지역본부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 조합장은 축산 외길을 45년간 걸으며 지역 축산업 발전에 헌신해왔다. 2015년 조합장에 취임한 이후 3선에 걸쳐 조합을 이끌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두 축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합장 재임 중 교육지원사업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고, 사료 특별장려금 지급을 통해 조합원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냈다. 이와 함께 브랜드육 고급화 정책을 추진해 출하 두수 중 1+등급 이상 비율을 72.2%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도 이뤄냈다. 유통 구조 개선과 판로 확대도 눈에 띈다. 축산물프라자와 하나로마트의 매출을 최근 2년간 15.4% 성장시켰고, 지난해에는 31차례의 소비촉진 할인행사를 통해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와 지역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경록)와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17일 횡성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횡성군 어린이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축산물(횡성축협한우 불고기)을 전달하는 ‘나눔축산 복 맞이 축산물 정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횡성 관내 18개소 어린이집(643명 원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이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횡성축협에서 엄선한 ‘횡성축협한우 불고기(128kg)’를 전달했다. 불고기는 영양가가 높은 단백질 식품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엄경익 조합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들 역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포항축협(조합장 서상욱·사진)은 한우 소비 부진과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마·폭염에 지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축산물프라자 등 직영매장에서 한우고기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할인은 물량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한우를 사육하는 조합원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상생 할인 프로젝트다. 할인 품목은 1등급 한우 기준으로 ▲등심 100g 7천원 ▲불고기 2천700원 ▲국거리 2천600원 등 부위별 최대 4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와 함께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서상욱 조합장은 “이번 특별할인행사는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덜고, 침체된 한우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는 진정한 상생의 행사로서, 많은 분들이 저렴하고 품질 좋은 한우를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한우고기 특별할인행사는 ▲포항축협 육가공공장(청하면 고현리) ▲창포직판장(북구 대곡로) ▲한우프라자 장량점(북구 새천년대로)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김천축협(조합장 김흥수)은 지난 15일 김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김천축협과 함께하는 나눔 한그릇, 행복 두그릇’ 행사<사진>를 실시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축협 ‘축산을 사랑하는 여성모임(축사모)’ 회원 17명과 김흥수 조합장을 포함한 임직원 12명, 김천시 한우협회 김길환 회장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정성 어린 봉사를 펼쳤다.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삼계탕 300그릇은 장애인들에게 무료 급식으로 제공됐으며, 농업회사법인 ㈜산들란 이수영 대표는 구운란과 신선란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직접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배 시장은 “김천축협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된다”며 “김천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수 조합장은 “이번 행사는 축산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나가는 김천축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대한산란계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병권)는 지난 10일 원주시 소초면 큰골산장에서 회원 야유회<사진>를 열고 무더위를 식히며 회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 회장, 신동훈 원주축협장, 황원규 횡성군 축산과장, 이규성 원주시 축산팀장을 비롯한 축산 관련 단체장과 회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병권 강원도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날씨는 덥지만 마음은 한결 가볍고 즐거운 날”이라며 “회원들이 함께 모여 내일의 축산과 협회 발전을 위한 결속을 다지고, 심신을 회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 간의 협력과 단결을 당부했다. 안두영 회장과 신동훈 조합장 역시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산란계 산업의 발전을 기원한다”며, 특히 여름철 전기 안전과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방휘력)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는 지난 14일 축협 소회의실에서 평택시 축산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평택지역 축산농가의 가축개량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유전자 보호 및 활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축협과 종개협은 개량 농가를 대상으로 개체이력정보 및 혈통 자료를 상호 공유하고, 한우와 젖소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방휘력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서명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종개협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평택지역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회장도 “세계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수 유전자 확보를 통한 개량이 필수”라며 “전국 지역축협과 함께 가축개량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실질적인 수익증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은 지난 15일 용산구 소재 NH서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4기 주부대학 수료식’<사진>을 갖고, 8주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4기를 맞은 서울축협 주부대학은 지난 5월 15일 개강해 매주 화·목요일 주 2회씩, 총 2개월간 운영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축산 및 농업 관련 지식은 물론 생활경제, 건강관리, 교양강좌 등 실생활에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돼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합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는 수강생들의 관심을 끌며 조합과 지역주민 간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4기 과정에는 인근 강서지역 주부 104명이 입교해 98명이 수료했다. 이에 따라 서울축협 주부대학은 1기 93명, 2기 105명, 3기 95명에 이어 누적 수료생 총 391명의 동문을 배출하게 됐다. 서울축협 주부대학은 홀수해인 2년에 한 번씩 서울축협이 운영하며, 짝수해에는 강서농협이 주관해 릴레이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수료식에서 진경만 조합장은 “주부대학은 조합과 지역사회가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의 역량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국내 염소 사육의 중심지인 전남에서 염소 관련 단체 통합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1일 강진완도축협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사진>에는 한국염소협회, 한국흑염소협회, 염소산업발전연구회, 전남지역 염소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염소산업의 발전 방향과 조직 통합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국 염소관련 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래 강진완도축협장의 주관으로 마련됐다. 현재 염소 산업은 유통 표준화, 품종 관리, 유전자원 체계 구축 등 기반이 취약한 상태로, 산업 전반의 체계 정립과 브랜드화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분산된 관련 단체의 통합이 우선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전국 염소 사육두수의 약 25%가 집중된 전남지역에서 먼저 통합을 추진하고, 이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흑염소 광역 브랜드 사업 역시 조직 정비가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지역 단체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흑염소의 정식 축종 지정 ▲도축증명서 내 ‘흑염소’ 명기 ▲염소와 흑염소의 분리 관리 ▲품종 보존 및 기준 설정 ▲유통 표준화 마련 등 다각도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 이하 수원축협) 남수원지점의 조정아 과장대리<왼쪽>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해 고객의 추가 피해를 막은 공로로 수원남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은 지난 6월 27일 수여됐으며, 사건은 그보다 앞선 6월 13일 발생했다. 이날 남수원지점을 찾은 김모씨(30대 남성)는 1천만원의 현금 출금을 요청했다. 고객을 응대한 조 과장대리는 통장을 정리하던 중 당일 고액 입금이 여러 차례 발생한 점(총 7천만원 상당)을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조 과장대리가 자금의 사용처를 물었으나 김씨는 명확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불안한 반응을 보였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자 조 과장대리는 즉시 농협중앙회 금융사기 예방팀에 자문을 요청했고, “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조 과장대리는 고객을 안심시키며 금고를 다녀온다며 시간을 벌었고, 동료 직원은 경찰에 신속히 신고했다.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악성 앱과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과의 통화 내역을 확인했으며, 전날 이미 현금 3천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밝혀냈다. 장주익 조합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