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양돈농협 / 올드림사료 사업 지난해 6월 갓난돼지용 출시…자돈 성장 극대 가루·펠렛 사료 장점만 모은 MP사료 공급도 계통사료 연간 6만톤 판매 달성탑 수상 기염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상용)은 2024년 6월 갓난돼지사료를 출시, 돼지 사육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고품질 사료를 선보였다. 이 사료는 자돈의 성장률을 높여 양돈농가의 소득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에 앞서 젖돈과 육성돈을 위한 MP사료를 출시하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돈 농가에 최적화된 사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4년 2월에는 계통사료 연간 6만톤 판매 달성탑을 수상, 우수한 품질의 계통사료를 축산 농가에 확대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최우선으로 하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대구경북양돈농협은 갓난돼지의 초기 성장을 극대화하고 농장의 생산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갓난돼지사료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개발하게 됐다. 많은 농가들이 자돈의 성장 잠재율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사료보다는 부가적인 약물이나 첨가제에 의존하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 여수축협 / 우량암송아지 분양 사업 생축장서 체계적 개량한 우량개체 선별 분양 매년 상·하반기 2차례 공급…보조금 지원도 2017년부터 8년간 총 98농가에 156두 분양 전남 여수지역은 한우 30두만 사육해도 대농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축산업 규모가 영세한 편이다. 사육두수가 적은 영세한 축산농가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마리당 수취가격을 높이는 개량이 필수다. 전남 여수축협(조합장 박계수)은 이처럼 소규모 한우사육 농가들이 많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적은 규모로 높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개량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8년 전부터 우량암송아지 분양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여수축협은 한우 개량을 통한 한우 사육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조합 한우생축장에서 체계적으로 잘 개량된 우량암소에서 생산한 형질이 우수한 우량암송이지를 조합원 농가에 분양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우량암송아지를 분양하고 있는데 2024년 상반기 우량암송아지 분양행사<사진>에서는 우수한 혈통의 우량암소에서 생산한 10~14개월령 우량암송아지를 선발해 농가당 2마리씩 총 26마리를 분양했으며, 마리당 30만원의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 / 조사료 생산 사업 경제사업 역량 강화…조합원 편익 증대 매진 연중 조사료 생산 시스템…생산비 절감 기여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자연순환체계 구축도 도전과 혁신으로 거듭나는 축협을 지향하는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 익산군산축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이용해 일찍이 조사료 생산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전국 최대의 조사료 생산사업<사진>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도농복합협동조합으로서 경제사업의 중요성과 신용 경제의 균형이 있는 사업을 지향해온 익산군산축협은 조합 본소를 경제사업장 내로 이전하여 TMF 사료공장과 전자 경매시장 육가공공장, 조사료 유통센터, 동물병원 등 경제사업 전반을 운용하며 조합원들에게 편익을 최대한 도모하며 경제사업 우선 원칙을 지키며 발전하고 있다. 현재는 육가공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경제사업을 본소에서 총괄하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조합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 1천244명으로 총자산 6천400여억 원과 예수금 4천600여억 원, 경제사업 811억 원, 자기자본 360여억 원, 납입출자금 200여억원 등 건실한 조합으로 탈바꿈하기까지 조합원을 위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양돈농협 / 포크빌 신선팩 하우스 사업 1인가족·비대면 구매 시대 소비자 니즈 부응 정육 썰어 판매 방식 탈피…고객 편의성 극대 새로운 유통시대 열어 갈 올인원 축산물 매장 사회구조가 1인 가족 중심과 비대면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축산물유통 트렌드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한 곳에서 필요한 축산물을 구입,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선호하면서 올인원 축산물유통시스템이 빠르게 기존 유통체계를 대체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한 축산물유통시스템을 도입, 기존 축산물유통시스템을 대체하며 조합의 축산물유통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조합의 고유브랜드인 포크빌의 차별화와 소비자들에게 공급 확대를 위해 포크빌 축산물 팩상품 특화 매장인 포크빌 신선팩 하우스 1호점<사진>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 국내 축산물유통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포크빌 신선팩 하우스는 기존 정육점에서 사용해오던 정육을 썰어서 판매하는 판매 방식에서 탈피, 축산물을 팩상품 형태로 판매하는 신개념의 판매점이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지난 2024년 11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
시대는 바야흐로 ‘스마트팜 시대’라고는 하지만 스마트가 절대적일 수는 없다. 자동화는 관리자와 가축의 생리, 신체 구조에 맞고 생산성을 고려한 주변 첨단산업의 기술을 접목한 것이어야 한다. 첨단 ICT 산업의 기술을 접목한 기자재는 농가의 수준과 능력에 맞게 개발되고 보급되어야 진정한 스마트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송 준 익 교수 연암대학교 ICT 기반 데이터 수집 분석·맞춤형 기자재 수요 증가 축종별 자동화 기술 더욱 정교해져…효율적 관리 지원 표준화·데이터 기반 시스템·전문인력 양성 뒷받침돼야 1. 현황 및 문제점 요즘 축산 기자재는 “스마트팜”이라는 단어와 혼란스러울 정도로 함께 사용하고 있고 축산기자재는 = 스마트팜 장비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축산 분야에서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기술과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시설이 “스마트팜”라는 것에 적합한지 의문시되는 경우가 많다. 축종별 대표적으로 자동화 시설은 대부분 동물 복지법에 맞게 행동을 자유롭게 하면서 사육할 수 있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주로 축산에 있어서는 환경·사양 관리 시설 및 경영 분석 3가지가 있다. 이 가운데 축산물의 생산량 및 농가소득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 ICT(스마
예년과 마찬가지로 2024년 한 해도 축산 산업은 순탄하지 않았다. 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못했다. 가축 사육 마릿수는 늘어나고 생산비는 오르고 있으나 축산물 가격은 계속해서 내려가 축산 농가의 수익성은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사료 산업을 중심으로 2024년 정리하고 2025년 새해 전망을 해보고자 한다. 김 민 수 대표 애그스카우터 곡물 수급 불안…시세 변화 따라 가격 변동성 확대 유가 상승·달러 강세 유지…원화 가치 폭락 가능성 축산·사료기업, 원자재·환 리스크 관리 필요성 증대 축종별 가축 사육 마릿수를 살펴보면 한육우 및 젖소는 줄었으나 닭, 오리는 늘었다. 돼지는 2023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된 양축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1천786만5천114톤으로 2023년 동기 대비해서 1%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면 2024년 양축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2023년의 2천149만 톤보다 20만 톤 이상 증가해 역대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축종별로는 고기소용 배합사료가 500만 톤으로 2023년 대비해서 2% 감소하겠으나, 젖소용 배합사료는 128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낙협 / 조사료공동구매협의회 운영 수입 조사료 가격 경쟁력 확보 안정공급 총력 직접 해외 개발 통해 스페인산 공급 본격화 충북도-업종조합 협력시스템 구축 모범사례로 충북낙협은 고곡가 한파로 인한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조사료 생산공급 안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충북낙협(조합장 신화식)은 충북도 내 축협들과 협력해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를 주관하는 조합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충북낙협은 2024년 9월 15일, 충북축협운영협의회와 함께 ‘조사료 공동구매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이 협의회는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는 조사료 공동구매를 통해 충북 지역의 축산 농가들에게 품질 좋고 저렴한 조사료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충북낙협은 낙농조합들과의 공동구매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도 내 축협들과 함께 조사료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축산 농가들은 품질 높은 조사료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충북낙협은 공동구매를 통한 수입 다변화를 추진하며 원가 절감을 위한 경쟁력 높은 조사료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 / 위기를 기회로…고강도 쇄신경영 급변하는 국제정세·금리 불안에 발빠른 대응 사업구조 재편·인력 효율화·전방위 비용절감 자타공인 농촌형 축협 강자로 안정기반 다져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은 자타가 공인하는 농촌형 축협중에서도 우량축협이다. 2022년까지 14년 연속 30억원 이상 당기순익을 달성할 정도로 견고한 성장 틀을 지켜왔다. 하지만 2022년부터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금리 불안은 축산업계 전반에 걸쳐 한파를 가져왔다. 그저 남의 일만 같았던 국제적인 흐름은 평창영월정선축협에도 불어 닥쳤다. 평창대관령한우 브랜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생축사업의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22년 말에는 신용사업의 예탁금리도 5%대 이상 치솟아 향후 운용수익의 감소는 불을 보듯 뻔 했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고 위기 타파를 위해 2023년 재선에 성공한 고광배 조합장을 필두로 조직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사업분석을 통한 철저한 손익 우선 구조로의 사업구조 개편, 효율적인 인력 운용, 한계사업 단계적 폐지 등을 약속하며 조합장을 위시한 직원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것임을 천명하고 발빠르게 이를 실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 / 매출 1위 로컬푸드 매장 운영 경인축협 중 1호 매장…2020년 증축 후 급신장 연매출 200억 육박…정육 판매가 절반 이상 비중 2024년 하나로마트 고객만족 우수매장에 선정 지역농협의 로컬푸드 매장보다 축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소비자들로부터 더 많은 인기를 끌며 매출 1위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바로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이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사진>이다. 고양축협 로컬푸드 매장은 경인지역 내 축협 20곳 중 처음으로 문을 연 곳이다. 지난 2020년 9월 로컬푸드 매장으로 증측하고 이후 사업이 급성장 했다는 평이다. 고양축협은 지난 2005년 유통사업센터를 신축하고 현 로컬푸드 매장에 축산물전문판매장을 개장해 운영해 왔다. 2016년 3월 매장 현대화 리모델링으로 좀 더 깨끗하고 위생적인 형태의 축산물 판매장을 운영해오다 2020년 9월 로컬푸드 매장으로 확장하고 소비자를 맞았다. 현재 고양시에는 지역농축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18곳이 활발히 영업중이다. 이중 고양축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매장이 2024년 1월부터 줄곧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양축협은 현재 로컬
[축산신문 김영란 국장] 관세 장벽 사라진 서바이벌 경쟁 시대 “K-축산, 디테일로 소비자 마음 잡아라” 2004년 칠레와 FTA 시작…20년 새 59개국 발효 내년부터 쇠고기 등 주요 축산물 줄줄이 관세 제로 한국축산, 규모의 경제 갖췄지만 디테일 미흡 지적 애국심 호소 아닌 경쟁력으로 소비자 선택 받아야 이웃과 상생하는 ‘긍정의 축산’으로…실천이 경쟁력 지금은 무역 전쟁시대. 다자간 UR/WTO 협상 시대를 지나 지금은 국가간 개별 협상으로 서바이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 발효중에 있는 국가는 2024년 말 현재 59개국이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많은 국가들과 FTA를 체결한 이유는 FTA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를 위해 축산분야에서는 더 할 수 없이 많은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매도 먼저 맞는 사람이 낫다는 말로 위안을 삼아야 하는 걸까. 1차산업 분야에서 축산업계가 FTA의 매를 가장 먼저 맞았다. 그에 따른 정책적 뒷받침으로 FTA 체결 당시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고는 하나 그 과정에서 많은 고통을 감내할 수 밖에 없었다. 2004년 칠레와의 FTA 발효를 시작
[축산신문] Q. 중조(탄산수소나트륨) 급여효과와 방법을 알려주세요. 비육우에 사료를 줄 때마다 중조를 드레싱해서 주는데 정확한 지식이 없어서 질문합니다. A. 윤석준 박사(농협사료 연구개발실)=중조는 현장에서 매우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주의 할 것이 많은, 장점과 단점이 있는 첨가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중조를 통해 나트륨을 보충하게 될 경우 건물섭취량이 증가하게 하며 반추위 내 산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하절기 섭취량 저하를 최소화하며 유질을 개선하며 유지방 함량이 저하 되지 않도록 하고 제1위 과산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식염과 같이 중조의 나트륨 역시 흡수율이 높습니다. 체액의 이온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권장량 이상 적용 시 섭취량이 반대로 저하합니다. 흡수된 과량의 나트륨의 배설을 위해 음수량이 증가되고 소변량의 증가에 의한 바닥 관리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권장 급여 방법은 생후 개월령을 기준으로 18개월령까지는 조사료의 제한급여를 권장하는 급여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약 20개월령 이하에서 중조의 추가 급여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하 6~8개월령 남은 개체
[축산신문]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 시대 역행하는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비율 모니터링 전문화·유통 전 단계 걸친 교육 철저 지난해 축산물 업계는 오랜기간 우리 축산물의 품질을 보증해온 인증제, 이력제 등을 위반한 업체들이 계속 등장하며 몸살을 앓았다. 이 외에도 축산물 유해물질 논란은 계속 매년 발생하고, 그러한 뉴스가 나올 때마다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은 점차 커져만 갔다. 축산물의 안전성 문제는 소비자들과의 약속인 동시에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들의 이윤 창출을 위해서도 주의 깊게 다뤄야 할 사안이다.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축산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안전성의 의미 확대하기 축산분야 전문가들은 현대 축산물이 안전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지만, 그들의 주장이 소비자들이 느끼는 안전함의 정도와 차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인식의 괴리가 생기는 이유는 공적 기관이 제시하는 과학적 판단과 국민 개인들이 체감하는 주관적 판단에 차이가 생겼기 때문이다. 현대적 개념에서 안전성이란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위험수준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즉, 전문가들이 어떤 작은 위험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