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3일 전북 익산시청에서 익산시, 전북대, 원광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북도 바이오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김달중 한국썸벧 대표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산업진흥원 원장, 김원일 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바이오산업 육성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동향, 정책, 자료 등 정보를 공유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전폭 지원키로 했다. 이날 한국썸벧은 가축·반려동물 약품, 펫푸드, 간식, 영양제 등을 생산·공급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200만불 수출매출액 달성 등 도내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내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달중 대표는 “전북도와 협력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동물약품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23일과 24일 각각 경기 이천 인트라다호텔,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4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열고, 양돈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히프라 고유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외 양돈 전문가를 초빙해 양돈장 현안 문제를 조명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엔릭 마르코(Enric Marco) 스페인 수의사가 건강한 자돈을 많이 이유할 수 있는 모돈 관리 팁을 알리게 된다. 호아킨 미겔(Joaquin Miguel) 히프라 수의사는 ‘셍라인’ 제품들로 대표되는 히프라 프리미엄 모돈 백신을 소개한다. 노상현 부문장은 “세계 최고 필드 전문가가 강연하는 만큼, 우리나라 양돈 생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업부설 연구소 가동…독창적 제품·신기술 개발 매진 방역시설 효율화·냄새저감 시스템 개발도…친환경 기여 이화용 엔퓨텍 대표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다. 그러나 그는 과학자, 개발자에 더 가깝다. 이 대표는 “필요하다면 개발하고 만든다”고 강조했다. “물론 돈되는 제품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선 개발부터 들어갑니다. 한두 사람만 요긴하게 써도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는 있습니다.” 큰 회사는 아니지만,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적지 않은(6명) 연구원을 두고 있는 이유다. 이 대표는 “현장과 늘 소통한다. 사람들을 만나며 고충을 듣는다. 한마디한마디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는다. 이후 회사 연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그 애로를 풀어줄 답을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렇게 소독기, 소독제, 세척기, 살균기, 방역실, 폐사축 보관시설 등 엔퓨텍 개발품이 세상에 하나씩하나씩 얼굴을 내밀었다. 그 사이 8대 방역시설 라인업을 두루 갖추게 됐다. 하나같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꽂혀 있는 독창적인 상품들이다. 또한 신기술·첨단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 한계를 넘어섰다. 예를 들어 차아염소산과 OH 라디칼을 활용해 3분 내에 가축질병 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품질력 업그레이드·수출 시 필수불가결… "이젠 때가 됐다” 영세업체 여건상 경영난 봉착·투자회수 불가…‘시기상조’ 농식품부, 연구용역·의견수렴 통해 효율적 방안 찾기 계획 “이제 때가 됐다.” “아직 아니다.” 동물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선진화(상향조정)를 두고 업체마다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GMP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수년 전부터 제기돼 왔다. 동물약품 품질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려면 그 관리 기준이라고 할 수 있는 GMP 상향이 필수라는 주장이었다. 특히 최근 동물약품 수출 확대 방안을 찾는 회의에서는 GMP 상향 필요성이 단골메뉴로 등장하고 있다. 수출과정에서 상대국이 우리나라 GMP(KVGMP) 수준이 너무 낮다며 EU-GMP 등에 맞춰줄 것을 요구하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러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미 많은 예산을 투입해 KVGMP보다 더 높은 수준 GMP(예를 들어 EU-GMP)를 충족하는 제조공장을 신축했다. 이후 그 운용에도 적지 않은 비용을 쓰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이렇게 추가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더 비싸게 팔 수 밖에 없지만, 현장에서는 가격경쟁에 따라 오히려 경쟁력을 잃고 있는 처지라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3월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Social)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4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살기 좋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사회공헌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매년 사회공헌 전략과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실행, 사회공헌 성과를 총합해 각 분야별 수상 기업을 발표한다.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조선일보가 후원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복지, 환경, 사회, 조직문화 관련 적극적인 사회공헌 ESG 경영활동을 인정받았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서울대·건국대 수의과대학 동물의료봉사동아리,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레인보우쉼터, 나비야 등 동물의료 봉사단체·유기동물보호 기관에 동물용의약품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등 미래세대 친환경 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 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승식 대표는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도 사회에 이로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반려동물과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제2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G&Pet 어린이 미술대회는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라는 슬로건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대회 취지로 진행된다. 또한 응모작품 당 1천원의 후원금을 적립해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회 대회에 이어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및 동일연령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개인 혹은 초등학교, 미술학원 등 단체로도 참여할 수 있다. 대회일정은 △4월 1일~30일까지 온라인 접수 △5월 15일 수상작 발표 △수상식 일정은 추후 공지 발표로 진행된다. 한편 제1회 G&PET어린이 미술대회는 1천754명이 참가해 약 180만원의 적립금이 모였다. 여기에 녹십자수의약품이 추가부담해서 500만원 상당의 약품을 전달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3월 20일 전북 익산에 있는 공장에서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와 미팅을 갖고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육성과 관련해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북도 익산시 부시장, 한국동물의약품평가연구원장 등이 동행했다.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익산시에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를 완공했다. 또한 2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구축을 진행 중(2025년 완공예정)이다. 3단계 사업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은 지난 3월 15일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등은 한국썸벧 실험실과 GMP 시설을 둘러보고, 김달중 대표 등 한국썸벧 관계자와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도는 동물용의약품 연관산업 선두주자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실효성있는 정책을 마련, 바이오 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삼동(대표 장형태)이 내놓고 있는 지속성 광범위 항균제 ‘도파트림젝트’ 주사제가 환절기 가축 건강지키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도파트림젝트’는 송아지·자돈에서의 세균성 폐렴, 장염 등을 동시에 치료한다. 착유 중인 젖소의 호흡기·소화기 질병에도 사용 가능하다(우유 중 휴약기간 3일). ‘도파트림젝트’에는 설파독신과 트리메토프림 항균제가 복합처방돼 있다. 특히 설파독신은 반감기가 가장 긴 지속성(Ultra long lasting) 설파제다. 세균성 질병 치료에 탁월할 뿐 아니라 내성 발현이 더디고, 혈중에서 장기간 살균농도를 유지한다. ‘도파트림젝트’에 함유돼 있는 설파독신은 근육주사 후 2시간 이내에, 트리메토프림은 1시간 이내에 혈중 최고 농도에 도달해 빠르게 치료한다. 삼동은 “봄철 환절기다. 낮과 밤 기온 차에 따라 호흡기·소화기 질병이 늘고 있다. ‘도파트림젝트’가 환절기 호흡기·소화기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농장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협력할 것 많은데...총선에 수의사 후보없어 아쉬워" 처우부족에 축산현장 진출 기피...지원책·진료권 마련해야 국회의원과도 늘 소통하고 있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그는 “수의계 현안해결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동물의료 산업 발전 토대를 놓으려면 국회와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현재 수의사 국회의원은 한명도 없다. 이번 국회의원 총선에도 여럿 수의사가 도전장을 냈지만 결국 후보 선정과정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수의사 면허자 수가 2만2천명이 넘습니다. 동물의료는 물론이고 환경, 인체건강, 바이오, 식품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수의사 역할이 커지고 있다. 한켠에서는 다른 산업과 이해갈등이 빚어지고는 한다.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의계에 힘이 되어줄 국회의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허 회장은 “일부 축산 현장에서는 수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사실 절대적 수의사 수는 오히려 넘쳐난다. 7천명이나 되는 수의사가 수의업무에는 전혀 관련이 없는 비수의업종에 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돈벌이가 안되기 때문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사람·동물 건강국가' 총선공약 마련 거점동물병원·전담수의사제도 도입...'동물질병관리청' 신설 제안 살처분, 입식금지 등 봉쇄방역에서 탈피해 백신접종, 동물복지 등 과학방역으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는 수의사 제안이 강력 제기됐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22일 경기 성남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계 현안과 대응방안 등을 알렸다. 특히 총선공약을 마련해 이미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동물의료 정책, 가축방역 시스템 등이 구축·가동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수의사회는 총선공약으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국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동물 복지실현, 농장동물 질병 관리강화, 동물질병 관리 통합기관 신설 등을 제시했다. 대한수의사회는 이중 농장동물 질병 관리강화에 대해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정부는 살처분, 입식금지 등 봉쇄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손실 가중은 물론 축산업 이미지 실추, 식량안보 훼손 등 피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신, 동물복지 등 과학방역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상생·소통 방역은 필수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국내 럼피스킨 방역에 쓰이는 럼피스킨 백신은 ‘럼피쉴드-N(LumpyShield-N)’이다. 코미팜이 공급한다. 요르단 조박에서 생산한다. ‘럼피쉴드-N’에는 동결건조된 생약독화 럼피스킨 바이러스 Neethling Strain이 들어있다. 생약독화 백신이다. 피하접종 방식이다. 정해진 희석용량에 따라 희석해 개체당 1mL를 피하접종한다. 희석 후 즉시 사용한다. 어깨 바로 앞 목 피부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와 송아지는 연령에 상관없이 1회 접종한다. 예방접종을 받은 소에서 나온 송아지는 생후 4개월에 접종한다. 백신접종 후 면역이 생기는 데에는 약 10일이 필요하다. 3주 후에 완전한 면역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휴약 기간은 0일이다. 2~8℃에 보관하고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한다. 백신은 권장 보관 조건 하에서 라벨에 명시된 생산일로부터 2년 동안 안정성을 유지한다. 구제역백신과 동시접종 시에는 반대편에 접종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3월부터 10월까지 시·도 및 민간 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실시한다. 검역본부는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일반과정(집합교육, 18개소 21명)’, ‘현장 맞춤형 교육(26개소 254명)’, ‘가금 질병 진단 서비스(상시)’ 등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일반과정은 검역본부 조류질병과 연구실 이론·실습 교육, 가금 수의사 초청 발표회(세미나)를 포함하고 있다. ‘현장 맞춤형 교육’에는 △가금 부검술식 및 판독요령 △마이코플라스마 배양방법 △닭 콕시듐 종별 감별진단법 △바이러스 유전자분석 등 정밀 진단에 필요한 4개의 심화 과정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민간 기관 참여가 지난해 19명에 비해 5기관, 61명으로 크게 증가해 중앙-지방-민간 기관 간 협력관계 구축과 더불어 효과적인 진단 표준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문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교육이 현장 대응력과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검역본부 연구 성과를 현장에 실용화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만 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