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은 지난 14일 8월 가축시장을 개장해 총 53두(암소 23, 수소 30)가 출품돼 총 50두(암소 20,수소 30)가 낙찰되며 경매를 마감했다. 이번 가축시장의 평균 낙찰가는 암소 404만원, 수소 415만원을 기록했다. 최근 송아지 가격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번식우 농가들의 송아지 가격안정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김용관 조합장은 “최근 송아지 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한우 개량과 사양관리에 열과 성을 다한 덕분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한우 산업을 지켜나가고 있는 농가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가와 축협이 함께 힘을 모아 서귀포 한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농가의 한우 개량을 통한 소득증대 실현을 위해 암소검정사업과 한우뿌리농가 육성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다양한 개량사업과 사양관리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국 대비 작은 사육 규모임에도 육종농가 3농가를 배출하는 등의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으며, 한우의 개량수준도 많이 높아진 결과 육지에서도 서귀포시축협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SB Farm(대표 서순길)과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지난 21일 SB Farm 본사에서 산학협력 협약(MOU·사진) 체결식을 열고,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축산 분야의 우수 실무 인력 양성과 스마트축산 교육 확대, 그리고 산업체와 대학 간 상생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 실습 ▲스마트축산 분야 특강 및 공동 연구 ▲현장 실무 교육 및 재학생 현장실습 지원 ▲졸업생채용 협력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특히 SB Farm은 최신 스마트축산 기술을 접목한 현장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연암대학교는 SB Farm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자원과 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순길 SB Farm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축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스마트축산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은 “산업체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범적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SB Farm은 이번 협약으로 연암대학교로부터 ‘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교육청의 학교급식 식재료 저가 경쟁 입찰제도 도입을 저지하기 위한 ‘경기 도민대회’<사진>가 지난 21일 경기도청 6번 출구 앞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교육청 지침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도민대회는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의 완전 철회 ▲학교 무상급식의 친환경 성과 공공성 강화 및 제도화 ▲임태희 교육감의 무상급식 민영화 시도 저지 ▲친환경 차액 지원예산 및 무상급식 예산 확대 등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개최됐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교육청의 공문을 완전 철회하라”며 ▲친환경 무상급식 발전 방안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화 및 예산 투입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또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시민사회가 만들어온 친환경 무상급식의 가치를 부정하는 경쟁 입찰제도는 민영화를 의도한 것”이라며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이연묵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 지회장은 “식재료 구매방식 변경 지침이 시행되면 소규모 한우농가와 친환경 농축산업 기반이 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감성 인스타툰 작가 ‘이누아리두리’ 협업… 청년세대 참여로 농촌 가치확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지난23일 서울 마장동에서 진행한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 벽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부터 청년세대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긍정적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농업·농촌 가치확산 캠페인’(이하 ‘갓생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 역시 해당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학생 벽화동아리와 협업해 청년들이 직접 캠페인 메시지 확산에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작업은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일러스트 작가 ‘이누아리두리’가 도안을 제작하고, 대학생 벽화동아리 ‘꿈꾸는 붓’이 채색에 참여했다. 벽화에는 갓생 캠페인 로고 ‘레디, 갓생, 고!’를 비롯해 스마트팜·드론·사물인터넷(IoT) 재배시스템 등 첨단농업 기술과 젊은 농업인의 역동적인 모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여기에 축산·청계천 산책로·가족의 모습 등 마장동의 지역 특색을 이누아리두리 작가 특유의 그림체로 친근하게 담아냈다. 그 속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작물을 관리·설계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 일환…농촌 경제 활성화 취지 월 최대 20만원 지급…예산 논란 속 시범사업 추진 기획재정부는 지난 22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이 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농촌 관련 공약의 핵심인 ‘농어촌 기본소득’이 포함됐다.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이 발표되며,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정책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는 ‘농어촌 기본소득의 단계적 확산’이 명시돼, 농민들의 기대가 적지 않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농어촌 주민에게 1인당 월 최대 20만원씩 현금 또는 지역화폐를 주는 사업이다. 도시로 빠져나갈 사람들은 묶어두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리한 국정과제에도 담겼었고,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하면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요청해 시범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기도 했다. 농가들은 당연히 환영하고 있다.문제는 수 조원 대의 예산이 들어가는 데 실현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서는 ‘농어촌주민수당’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경우 연 17조원 넘는 돈이 들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명구 의원, 지방소멸 대책 담은 개정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시을·사진)이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속한 읍·면 지역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 지정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시·군·구 단위에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시 단위로는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읍·면 단위 농촌 지역에서 더 심각한 인구 유출이 발생하더라도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도농복합형태의 시에 한해 읍·면 단위 지역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예외 규정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이 정부의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강명구 의원은 “겉으로는 도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농촌 인구 유출이 더 심각한 도농복합도시의 읍·면이 지금까지 법의 사각지대에 방치됐다”며 “이번 개정안이 농촌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가능하게 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의 착한 가격, 가을에도 쭉~ 이어집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을철을 맞이,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축산경제와 함께 한우를 30~50%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몰 등은 지난 25일,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519개소, 주요 대형마트 등은 29일부터 할인행사가 시작된다. 할인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다. 판매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100g당 등심은 6천730원, 양지는 3천970원, 불고기·국거리는 2천920원 이하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작년 8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약17~25% 저렴한 수준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추석 성수기를 비롯해 적정한 시기에 한우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니 소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폭염도 장기화…추석 성수기 수급 불안 현실화 우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올해 9월부터 산란계 농장에서의 적정 사육마릿수 기준이 전체 농가 대상으로 확대 적용되면서 현장에서 병아리 입식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환우계군이 증가, 계란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새로운 산란계 사육밀도 기준은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사태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정부는 닭의 최소 활동 공간을 보장하고 동물복지와 진드기 감염, 가축 질병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적정 사육면적을 기존 0.05㎡/수에서 0.075㎡/수로 상향했다. 당시 2018년 9월부터 신축한 산란계 농장에 우선 적용한 후 기존 농가에게는 7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25년 9월부터 전체 농가에 적용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산란계 전체 사육마릿수가 줄어들면서 계란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대한산란계협회를 중심으로 한 생산자단체는 제도의 소급적용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하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롭게 0.075㎡/수를 적용한 농가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제도를 강행키로 했으며, 단 2025년 9월 이전 입식된 물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산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생성형 AI 기반의 RAG(검색증강생성)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농기평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농식품 연구개발(R&D) 자료와 정책 자료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 이번에 도입된 AI RAG 서비스의 목표는 정보 탐색 시간을 크게 줄여, 연구 기획, 평가, 관리 전 과정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농식품 R&D 보고서, 연구 동향 자료, 관련 법령 등을 사전에 학습해 직원들의 신속한 정보 검색과 분석을 돕는다. 또한,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문서 요약, 분석, 비교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이나 정책 기획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농기평 노수현 원장은 “이번 AI 기반 서비스는 단순한 검색 시스템을 넘어, 담당자들이 방대한 자료 속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찾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라며 “앞으로 국민에게도 서비스를 확대 개방하여 농림식품 연구 성과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8월 18일부터 26일까지 전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공정‧투명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반부패‧청렴 주간’을 운영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에서 열린 ‘2025년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참여해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통한 기관 경영혁신 성과를 알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오는 11월까지 축산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이행 수준을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 ‘미트체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트체크’는 유통업체가 이력관리시스템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축평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업체는 전산 신고 현황과 이력번호 표시 상태 등을 스스로 확인한 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축평원은 신청 업체의 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DNA 동일성 검사를 포함한 심사를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점 발견 시 업체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면 재점검을 진행해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축산물 안전성이 중요한 급식 유통 현장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지자체 및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확대될 예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미트체크’ 서비스를 통해 이력제 이행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고,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운영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