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군에서 초우량암소 기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어 함양군의 우량송아지 생산 기반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초우량암소를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에 기증한 주인공은 함양군 수동면의 정현철 농가로 지난 2월 김정수 농가가 전국 최초 초우량암소 기증이라는 의미 있는 스타트에 이어 두 번째 주자가 됐다. 정현철 농가가 기증한 초우량암소는 개체식별번호 002049009288, 9산차 고등등록우로 외조부 KPN 305, 부 KPN 530의 혈통을 이어 받아 2009년에 태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우량암소가 전국에 27두 밖에 없던 시기 함양군에서는 처음으로 초우량암소로 인증을 받아 함양한우의 자존심을 세워 온 개체로 밝혀졌다. 지난 2일 함양가축시장에서 개최된 초우량암소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정현철 농가를 비롯해 수증기관 대표인 박종호 조합장, 라상우 군농업기술센터소장, 권기호 한우협회 함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정현철 농가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현철 농가는 이 자리에서 “지역 한우산업 발전이라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한우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운 지금 한우농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우리나라 70여개의 축산물도매시장(도축장) 가운데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해 온 대구 시 축산물도매시장(신흥산업)<사진>이 지난 1일자로 폐쇄됐다. 대구시는 지난 1970년 1월 달서구 성당동에 축산물도매시장을 처음 개설, 이후 서구 중리동을 거쳐 2001년 5월 북구 검단동으로 이전해 지금까지 54년째 운영해 왔다. 축산물 업체인 신흥산업이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1일 소 150두, 돼지 1천500여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공된 축산물 대부분의 고기와 부산물을 대구에 공급하며, 지역 축산물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앞장서 왔지만 위탁 기간의 만료로 폐쇄됐다. 대구축산물도매시장의 폐쇄로 지역의 부산물 시장이 위축되어 지역의 축산부산물 관련 시장의 먹거리 산업이 많은 피해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물 상가도 오는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도축장 인근 상인들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축산물도매시장의 폐쇄에 따라 분산된 물량 처리를 위해 경상북도는 안동봉화축협에서 운영하는 안동축산물공판장을 이용토록 하고 있다.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지난해 12월 4일 임시 개장, 올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지난 3월 25일 경북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남영숙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민경천 회장,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및 한우농가와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9대 지회장 이·취임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제9대 지회장에 취임한 장성대 신임 지회장은 “지금까지 한우인들의 성공과 번영을 위해 노력한 최종효 전임 지회장과 임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산지 한우가격의 하락과 생산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한우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지회장은 “우리 경북도지회는 한우산업과 한우협회 역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한우협회를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도 경북도지회가 중심이 되어 중앙회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장 지회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전국한우협회 초대 청년분과위원장과 대구경북도지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제9대 회장단에는 장성대 지회장을 비롯한 부회장에 김호식·서진동·김종상·박동언 씨, 감사에 이원천·박기철씨, 사무국장에 김강수 씨가 각각 선임됐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융자 지원 단가를 상향, 올 상반기에 1천448억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금리 1.8%·2년거치 일시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일부 축종에 대해 마리당 지원 단가를 상향했다. 또한 사업 대상자의 사망, 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로 축사를 상속·증여·매매 시 사료 구매자금을 승계할 규정을 신설하는 등 규제를 완화했다. 지원 단가는 한육우의 경우 마리당 136만원에서 260만원으로, 젖소는 마리당 26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올렸다.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 사육 농가다. 지원 한도는 한우·젖소 6억원, 돼지·닭·오리 9억원, 그 외 가축은 9천만원으로, 사육 마릿수에 따라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농가의 생산비 증가에다 산지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소득 감소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며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빠짐없이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지난해 소시모인증·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농업회사법인 ㈜참품한우(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3월 27일 참품한우 대회의실에서 이사를 비롯한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정상태 대표는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와 심화된 경제 변동성이 경영환경을 불확실하게 만든 해였지만 우리 참품한우는 2024년도 소시모가 선정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및 서울특별시 학교급식 축산물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되어 품질과 안전성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인정받음과 동시에 경상북도 광역한우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이는 우리 참품한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주주들의 노고라 할 수 있다. 우리 참품한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더 큰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 참품한우는 지난해 유통부문에서 많은 소비위축과 산지 소값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의 하락으로 인해 매출이 정체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역대 최대인 5억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양하며 소유주식금액(출자액)의 6.0% 현금 배당하는 건전 결산을 하게 됐다. 참품한우는 새로운 변화를 통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동물병원 진료비용 게시제 등 수의사법 개정에 따른 시행·변경 내용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 5일부터 전면 시행한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제와 관련해 5월 말까지 도내 동물병원 1천303개소를 전수 점검할 방침이다. 개정된 수의사법에 따라 모든 동물병원은 진찰, 입원, 검사비 등 주요 진료 항목 비용을 게시해야 한다. 게시 방법은 동물병원 내부 접수 창구, 진료실 등 동물 소유자들이 알아보기 쉬운 곳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또는 해당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 등이다. 게시하지 않은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1차 30만원, 2차 60만원, 3차 90만원)가 부과된다. 도는 지난해부터 시군을 통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게시제 관련 사전 지도점검을 했고,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도내 모든 동물병원에 이런 사실을 사전 안내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진료비용 게시제도 외에도 ▲수술 등의 중대 진료 설명, 동의 이행 ▲수의사처방 관리시스템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 보존 ▲허위광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청주시는 이달 4월 한 달간 올해 상반기 구제역(소, 염소)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제접종 예상 접종대상은 소 7만5천49두(1천337농가), 염소 1만3천633두(242농가)이다.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임신말기-7개월~분만일)으로 농가에서 일제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모든 소와 염소는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염소 접종을 위해 청주시는 3월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염소 접종 및 포획 희망농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농가를 대상으로 접종반(11명)과 포획반(14명)을 구성해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염소 사육농가 중 자가접종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무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50두 미만) 796호(1만5천761두)에는 공수의 11명을 접종반으로 구성해 백신접종을 지원한다. 소 전업농가(50두 이상)는 자가 접종 대상이다. 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보조 50%)해 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소 전업농가(50~99두) 중 수의사를 통해 접종하고자 하는 농가에 구제역 백신 접종비 50%(두당 3천원)를 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국한우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박종구)는 지난 3월 26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김영덕 한우자조금 대의원 충북협의회장, 시군지부장 및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충북한우자조금 대의원·지도자 대상 사업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박종구 지회장은 “지금의 한우산업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견디느냐, 버티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또한 2년 후 관세가 철폐되면 더욱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가절감과 개량, 충북 한우인들의 단합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은 “사료값이 몇 차례 인하됐지만 환율이 높아 아직도 사료값이 비싸고, 한우가격은 하락하여 축산농가들이 매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충북도에서는 충북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보고와 2024년도 도지회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박선빈 국장의 2023년도 한우자조금 사업성과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각종 의견 조율·소통 위한 운영위원 구성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박순배)는 지난 3월 26일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갖고, 양봉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박순배 지회장은 “중앙회장 선거와 시·군지부장들의 선거 등으로 미뤄오던 연석회의를 오늘에야 개최하게 됐다”며 “우리 양봉산업은 다른 축종과 다르게 산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통계가 우선적으로 정비 되어야 회원들의 각종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면서 지부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조사업 품목선정에 있어 많은 회원들이 요구하는 품목을 선정해 정하도록 하고, 지부장들과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해 회원들이 고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전 조율을 갖기로 했다. 한편, 향후 순조로운 회의 진행을 위한 운영위원을 선출해 시·군지부장 회의를 갖기 전에 운영위원들과 먼저 각종 의견 조율을 통한 원활한 회의 진행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운영위원은 박근훈 경산시지부장, 이태조 구미시지부장, 우석수 김천시지부장, 김동수 문경시지부장, 정동화 영양군지부장, 손윤동 의성군지부장, 김재권 청도군지부장 등 7명이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유전자원정보센터(센터장 김성학)가 ‘소 사육단계 DNA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유전자원정보센터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정한 ‘소 사육단계 DNA 동일성 검사기관’으로서 소 사육단계 DNA 검사와 함께 다양한 한우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친자 확인 및 친자 확인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추진한다. ‘DNA 동일성 검사’는 소고기 이력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육단계와 유통단계에서 DNA를 대조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어미 소와 송아지의 친자감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한우 개량사업 가속화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사업이다. 전남권역 DNA 검사기관으로 기존 동물위생시험소와 순천대학교에 이어, 이번에 전남대학교가 추가 지정되면서, 전남 한우사육농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학 전남대학교 유전자원정보센터장은 “DNA 검사기관으로서 전남도 내 한우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한우 브랜드화를 위한 품종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확한 혈통정보를 활용한 개량으로 전남 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축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해맞이 공원으로 유명한 포항 호미곶 주변에 지금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미곶 유채꽃 단지는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의 향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채꽃밭 내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며 유채꽃을 즐기며 봄날의 추억을 담은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채꽃밭 뒤로 한우농장도 보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되는 가축과 축산시설의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25억원(도비 7억, 시군비 18억)을 투자해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되며, 축산농가의 산출보험 가입비용의 50%는 정부가, 35%는 지자체가 지원하여 최대 85%까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내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으로 연중가입이 가능하다. 가축재해보험 가입대상은 소, 돼지, 닭 등 16개 축종 및 축산시설이고, 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축종별 계약 내용에 따라 60~100%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1천6호 농가가 가축재해보험금 88억원을 수령했다. 충청북도 최동수 축산과장은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을 지속지원 할 예정이며, 축산농가는 가축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