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2026년도 사업추진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도 자리를 함께 한 이날 대회에서 ㈜도드람양돈서비스 이상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지역사업부, 사료연구개발부, 유전자사업부, 실험농장사업부 등 전 부서 임직원들은 지난해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공유했다. (주)도드람양돈서비스는 지난해 어려운 축산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 정밀 컨설팅으로 달성한 주요 성과와 성공 사례 등을 토대로 새해 사업 목표 선포와 함께 지역별·부서별 세부 실행 계획을 통해 달성 의지를 다졌다. 특히 사업부 간 인식 차이를 최소화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임원진의 메시지를 통해 전사적 방향성을 재확인하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또 급변하는 양돈 산업 환경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현장 컨설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중대재해처벌법)’ 교육이 실시돼 안전·보건 관리의 중요성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육가공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신선육 시장에 국한돼 왔던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허브한돈의 영역 확대를 위한 서경양돈농협의 첫 행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경양돈농협에 따르면 국내산 냉장 뒷다릿살만 사용한 ‘허브한돈햄’ 을 최근 출시했다. 이에따라 비선호 부위의 안정적 판로확보는 물론 고지방 제품이 주류를 이뤄온 국내 캔햄 시장에 ‘저지방·고단백’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 신선육 뿐 만 아니라 육가공품 시장도 ‘프리미엄급’을 겨냥했다. 실제로 허브한돈햄은 100g당 칼로리가 245kcal, 단백질 15g, 지방 13g으로 설계, 칼로리는 낮추고 영양은 채웠다. 급증하는 웰빙 소비자들의 수요와 함께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와함께 허브(넛맥) 성분을 미세하게 첨가해 풍미를 살리는 한편 무항생제 원육의 우수성을 가공식품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농협목우촌과의 OEM 협업을 통해 품질과 위생 관리의 완성도까지 높였다. 서울경기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허브한돈햄’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허브한돈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판매를 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축산물인 한우의 중국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홍콩과 마카오, 아랍에미레이트에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가 한우 수출국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이보다 훨씬 큰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중국 측은 한우에 대한 강한 관심을 공식 석상에서 직접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과 한·중 양국 언론사 대표들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중국 측 인사들은 “그렇게 맛있는 한우를 왜 중국에 수출하지 않느냐”며 먼저 화두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측은 미국산·호주산 소고기는 풀 사육 비중이 높아 마블링이 부족하고 특유의 풀 냄새가 강한 반면, 일본 와규는 지방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비해 한우는 육즙과 지방의 균형이 뛰어나 ‘가장 이상적인 맛’을 지녔고, 여기에 고급 브랜드 이미지까지 더해져 중국 내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최근 중국 측에 관련한 문서를 전달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
한우·돼지·가금 전 분야 구조 손질…사육·거래 관행까지 개선 도매·소매 가격 연동 강화, 온라인 거래 확대로 유통 효율 제고 계란·돼지고기 가격 공개 확대…소비자 선택권·신뢰 회복 기대 [축산신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3일 유통단계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동안 축산물 유통은 도축·가공·판매 일원화와 도축장 구조조정, 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기반을 갖췄으나, 일부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사육·거래 관행으로 인해 산지가격 하락이 소비자 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이에 농식품부는 ‘K-농정협의체’와 품목별 생산자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으며, 한우·돼지·가금·유통 전반에 걸쳐 4대 중점 과제와 10개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가 발표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정리했다. ◆한우, 유통 효율화와 사육 방식 개선 병행 농식품부는 한우 유통단계의 비용 절감을 위해 농협 공판장의 직접 가공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현재 32
“장내발효·분뇨관리서 60% 배출…통합적 접근 필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 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60% 이상이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와 가축분뇨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며,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사양관리부터 분뇨처리, 에너지 활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통합적인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발간한 ‘2025 해외축산정보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주요 온실가스는 메탄(CH₄)과 아산화질소(N₂O)로, 특히 반추동물의 장내 발효와 가축분뇨 관리 부문이 전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두 배출 경로를 저탄소 축산 정책의 핵심 관리 대상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미국. EU, 일본, 브라질 등 주요국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해외 각국이 축산 부문의 높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을 감안해 메탄과 이산화질소 감축을 정책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사료·사양관리 개선, 분뇨처리 방식 전환, 바이오가스 활용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등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기술 실증을 병행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계란, 닭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할인 지원과 수입 확대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여파로 일부 축산물 가격이 상승했다. 1월 기준 닭고기 소매가격은 100g당 2천729원으로 전년 대비 4.8% 올랐고, 계란(특란·30구)은 7천74원으로 전년 대비 10.3% 상승했다. 반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월 기준 kg당 5천283원으로 전월 대비 6.4% 하락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 여건을 보면 전반적인 공급 기반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란계 살처분 마릿수는 432만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483만 마리)보다 적었고, 6개월령 이하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2천938만 마리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돼지 도축 마릿수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초까지 220만7천 마리로 전년 대비 5.2%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가격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만 AI 확산 등 불확실성에 대비해 수입을 통한 선제적 공급 안정 조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가 제출한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먼저 ‘축산계열화사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축산계열화사업자의 등록 취소 요건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등록 후 일정 기간 내 영업을 개시하지 않거나 일정 기간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일률적으로 등록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정당한 사유 없이’ 영업을 하지 않은 경우로 요건을 명확히 해 사업자의 경영상 불가피한 사정을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과도한 행정 제재를 완화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통과된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권을 확대하고, 꿀벌 보전에 대한 정책 수립 근거를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는 밀원식물 조성과 관련해 조례로 정할 수 있는 명확한 법적 근거가 모호했는데,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가 밀원식물 조성 등 지원 정책을 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조사료 생산 확대·생산비 절감에 행정 역량 집중 방역·환경·기타축종까지 균형 갖춘 축산으로 육성 “신임 축산과장으로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원주 축산인들과 함께 새로운 축산의 길을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행정과 농가가 동행하는 축산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난 1일 강원도 원주시 신임 축산과장으로 취임한 이규성 과장은 소통과 상생의 현장 밀착 행정으로 미래형 원주축산 도약과 치악산한우 명품화의 초석을 차근차근 다져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규성 과장은 “원주를 치악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이자, 뛰어난 육질과 품질을 자랑하는 축산의 최적지”라고 평가했다. 특히 원주는 삼토사상(三土思想)의 원천지로, 원홍기 전 원주축협장의 철학이 깃든 축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과장은 우선 과제로 조사료 생산 확대와 생산비 절감을 꼽았다. 그는 “조사료 자급 기반을 강화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불필요한 낭비는 줄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균제 생산 및 활용을 기반으로 양축현장에 냄새 민원을 방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장흥서 2년간 21차례 인공수정 분만 기록 관리농가 절반서 쌍둥이 송아지 탄생 기염 “기술로 가능성 제고…번식우 건강이 관건” 전남 장흥에서 유난히 많은 쌍둥이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는 가축인공수정사가 있어 소 사육농가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서 농민가축인공수정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포 소장<사진>이 바로 그 화제의 인물. 현재 김 소장이 장흥군 관내에서 30농가를 관리하며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있는데 2년 여 동안 15농가에서 21차례에 걸쳐 쌍둥이 송아지를 분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소장이 기록한 사실 확인 농가목록에 따르면 관리농가 중에서 쌍둥이 송아지를 3회 생산한 농가도 있었으며, 4농가는 2회에 걸쳐 쌍둥이 송아지를 생산했다. 김 소장의 인공수정 작업으로 쌍둥이 송아지를 생산한 농가들은 “그동안 사료 값은 오르고 반면에 소 값은 하락해 큰 시름을 겪고 있는데 농장경영에 큰 보탬이 되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사실이 소 사육 농가들에게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지역에서도 수정해달라는 주문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김 소장은 전했다. 김 소장에게 특별한 비결이 있는가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차단방역 체계 고도화…스마트팜 연계 역점 방역행정 강화로 농가 소득·먹거리 안전 확보 충청남도 동물방역행정을 총괄하는 동물방역위생과장에 박종언 전 충남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이 임명됐다. 충청남도는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박 전 소장을 신임 동물방역위생과장으로 발령하고,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충남 축산업을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가축질병 청정화에 나섰다. 박종언 과장은 “동물방역위생과는 해외 악성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키고 축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충남 축산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방역 인력과 행정력을 적극 지원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병원성 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악성가축질병 발생으로 안정적인 미래 축산업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남도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평시 차단방역체계를 확립하고, 신속한 신고를 통해 조기 종식에 힘써 양축농가의 소득 보장과 안정적인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충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정책에 방역행정을 안정적으로 연계
[축산신문 기자] 수도권 최대 스마트전자경매시장인 양평가축시장이 지난 7일 첫 개장을 하고 송아지 경매를 진행했다. 송아지 경매에 앞서 경기 양평군 양서면 소재 개포동물병원 김원배 원장이 구충제와 대사촉진제를 접종하고 있는 가운데 송아지 경매에 참여한 농가들이 송아지를 살펴보고 있다. 양평가축시장은 양평군 수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수의사회 회원들이 돌아가며 가축시장에 출품된 송아지에 구충제 및 대사촉진제를 접종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국 연방 정부가 육류 섭취와 함께 동물성 기름 사용을 권장하는 새로운 영양지침을 내놓았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깊게 뿌리를 내려온 동물성단백질에 대한 거부감 해소는 물론 우리 정부의 영양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연방 정부는 지난 7일 ‘미국인을 위한 새로운 영양지침’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5-2030)을 발표하고, 미국 식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영양 정책의 재편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새로운 영양지침은 육류와 유제품 등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진짜 음식(Real Food)’ 섭취가 핵심이다. 고도로 가공식품에서 벗어나 매끼니 붉은고기와 계란, 가금류, 해산물, 콩, 견과류 등 고품질·고영양 단백질 식품을 우선으로 식생활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빵과 쌀, 파스타 등 탄수화물을 비롯해 채소, 과일 섭취를 강조한 반면 육류, 유제품 등 단백질은 제한하는 이전 영양지침의 ‘식품 피라미드’도 사실상 뒤집어졌다. 미국 정부는 새로운 영양지침을 통해 적정 단백질 섭취량으로 성인 체중 1㎏당 하루 1.2~1.6g(개인 열량에 따라 조정)을 권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