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제9회 ‘2025 전북 한돈인 한마음대회(대회장 방대섭)’<사진>가 지난 4일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로 N타워 컨벤션 4층 연회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 이기홍 대한한돈협회 회장,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전북도 축산과장·동물방역과장, 이종환 전북수의사회 회장, 각 시·군 회장단과 회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순서에서는 한돈 자조금 운영성과 발표와 정정현 수의사의 ‘겨울철 유행성 질병과 대응방안’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진 개회식에서 방대섭 전북도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가을날, 전북 한돈인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에 취임한 이기홍 회장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현장 중심의 리더십으로 한돈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현재 한돈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기홍 회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의 성대한 행사를 축하드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든 분들이 한마음으로 한돈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데 감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 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길이 열린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이기홍 신임 회장 취임 후 첫번째 성명이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구나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됐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한돈협회는 한돈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한돈농가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따라서 정부가 이번 성과를 게기로 한돈의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 한돈농가도 자조금을 적극 활용, 국내 방문 외국인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 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품질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신임 회장이 온실가스 저감정책 전반에 걸친 개선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기홍 신임 회장은 지난 6일 열린 정부 관계부처 합동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안)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 참석, “온실가스 저감과 감축목표라는 시대적 흐름은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현실과 괴리된 저감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축산부문 관련 발언은 이기홍 신임 회장이 유일했다. 이기홍 신임 회장은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축산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1.58%에 불과한데도 20%를 줄이라는 건 너무 과도하다”며 “더구나 그 방법까지 강제한다는 건 절대 반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온실가스를 줄이라는 건지, 에너지를 증산하라는 건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바이오가스화에 매몰돼 있는 정부의 온실가스 저감정책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기홍 신임 회장은 “가축분뇨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 음폐물 등이 주요 재료가 돼야 한다”며 “바이오가스로는 (축산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목표를 절대로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체계의 심각한 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이광희 차기 신용상임이사 당선자<왼쪽>와 이재식 조합장<오른쪽> 이광희 현 부경양돈농협 경영기획실장이 3조 원에 육박하는 부경양돈농협의 금융사업을 책임지게 됐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6일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광희 차기 신용상임이사를 선출했다. 이번 선출은 35년간 부경양돈농협에 근무하며 금융사업 및 경영기획 전반을 이끌어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의 재무 건전성과 미래 혁신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광희 차기 상임이사는 1991년 부경양돈농협에 입사해 경영기획실과 금융사업본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조합의 성장과 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금융사업본부장과 기획실장 재직 시절에는 연체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경영 효율화에 기여해 조합의 재무 건전성과 신뢰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근무 기간 중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2018년)과 농협중앙회 회장상 3회(2002·2008·2010년)를 수상하며, 전문성과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광희 차기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의 신뢰와 임직원들의 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축산부문 온실가스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축산업계 역시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이 이어지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축산, 특히 한돈 부문의 돼지분뇨 탄소저감 정책을 불안하게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국내 실정에 적합한 돼지분뇨 저탄소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정리했다. ■ 일시 : 2025년 10월 31일 ■ 장소 : 국회의원 회관 제2세미나실 ■ 주최 :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 이원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 임미애(농해수위 위원)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형동(환경노동위 간사) · 김재섭(정무위 위원) 국회의원 ■ 주관 :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축산신문 ■ 좌장 : 이인복 회장(한국축산경영학회 . 서울대 교수) ■ 사회 : 이일호 부국장(축산신문) ■ 정리 : 김수형 차장 ■ 사진 :전우중 부장 주제 발표. 1-덴마크의 축산 온실가스 관리체계 / Sven G. Sommer 교수(덴마크 오르후스국립대) "한국, 슬러리 비우기·공기주입 큰 잇점...산정방식 변경시 ‘탄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10월 돼지 출하두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추석 연휴에 따른 작업일수 감소 영향이 주요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돼지 출하두수는 150만4천216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대비 7.6%, 전년동월 대비 9.6%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추석 연휴로 인해 작업일(18일)이 적었던 영향이 가장 컸다. 하지만 지난 10월 하루 평균 돼지 출하량은 8만3천568두로 전월의 7만8천294두를 크게 상회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전년동월의 8만3천150두 보다도 많았다. 그렇다고 각종 질병과 기후변화 리스크로 인한 출하물량 감소 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판단은 아직 이르다. 추석 연휴의 영향을 받지 않은 올해 9월 출하물량까지 감안할 경우 지난 2개월간 하루 평균 돼지 출하량은 7만8천294두로 전년동월의 8만703두를 밑돌고 있다. 특히 10월 전체 돼지 출하량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치인 154~158만두에 미치지 못했다. 더구나 11~12월 돼지 출하에 영향을 미칠 자돈가격이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등 자돈 공급도 많지 않았던 만큼 모돈 사육두수에 따른 생산잠재력 이하의 돼지 출하 추세는 당분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이 2개월 연속 작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는 3만235톤으로 전월에 비해 13.5%, 4천705톤이 감소했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이나, 환율 및 국제가격 등을 감안할 때 결코 적은 물량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할 때는 9월에 이어 10월에도 돼지고기 수입이 증가(7.9%)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원산지별 살펴보면 미국산이 전체 수입량의 27.1%인 8천199톤이 들어온 가운데 ▲스페인산 5천398톤 ▲캐나다산 4천352톤 ▲브라질산 3천86톤 ▲칠레산 2천557톤 ▲네덜란드산 1800톤으로 뒤를 이었다. 부위별로는 올 하반기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삼겹살 부위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10월 삼겹살 수입량은 전체 수입량의 48.5%인 1만4천655톤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 상반기 수입 돼지고기 시장을 주도했던 앞다리의 경우 1만775톤으로 35.6%에 머물렀다. 다만 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아직까지 앞다리 부위(15만9천505톤)가 삼겹살(15만756톤)을 앞서고 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이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오픈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첫날부터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체험형 콘셉트가 적중했다는 평가다. 사진은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왼쪽)이 김민수 본부장과 함께 도드람팝업스토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가, 한돈 알리기에 나섰다. 한돈자조금은 지역 축산물과 글로벌 바비큐 문화를 융합, 미식·문화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이번 축제를 통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한돈브랜드인 ▲천수푸드 ▲돈우 ▲새싹푸드 ▲고가네 ▲대전충남 ▲도드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이와함께 홍보부스를 통해 한돈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한돈 인증점 및 한돈몰 안내 등 한돈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 한편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 이용록 홍성군수,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 박정주 충남도청 행정부지사,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대한한돈협회 홍성지부 기부 전달식’도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한돈협회 홍성지부는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천 5백만 원 상당의 햄 세트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2025 경기·양주·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에서 부스를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허브한돈’을 홍보했다. 서경양돈농협은 드론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농업 및 산업의 융합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시식 기회 제공과 함께 판매도 진행, 고품질 허브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소통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 농축산물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판로 확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신임 회장의 광폭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취임 이전부터 단순히 인사 목적이 아닌, 현안 대응 차원에서 정부 및 국회와 직접 소통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절박함으로 현안 해소에 나설 것”이라는 공약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평가다. 이기홍 신임 회장은 지난 10월30일 당선인 신분으로 세종시 정부 청사를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현 농림축산검역본부장)과 만나 최근 정부가 마련한 ‘돼지 소모성질병 종합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전달했다. 종합대책에 담긴 규제는 최소화 하되, ‘방역순치 돈사’ 설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구제역 SOP 개선도 건의했다. 농식품부 박정훈 신임 식량정책실장 등 다른 고위 인사와도 만남을 갖고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이기홍 회장은 출근 첫날인 지난 3일에도 오전부터 국회를 찾았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식품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갑) · 임미애(비례대표) 의원과 가진 즉석 간담회에서 돼지 거래가격 보고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물유통법 제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국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종돈생산자협회 제3대 회장에 이희득 경북종돈 대표가 추대됐다. 종돈생산자협회는 민동수 2대 회장의 임기가 이달말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10월22일 ‘회장 후보자 공모’를 거쳐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게 됐다. 오는 11월1일부터 4년의 임기에 돌입하게 되는 이희득 회장은 “취약한 우리나라 종돈업의 문제점을 하나씩 해결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종돈업계의 화합과 통합 추진을 비롯해 ▲협회의 단일 대표 창구 역할 강화 ▲종돈장 질병 청정화 및 안정화 대책 마련 ▲종돈 품질개선 및 개량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개량 방향 제시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정책 파트너 역할 강화가 그것이다. 이희득 회장은 “종돈산업은 우리 양돈산업의 근간이며, 농가의 안정과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며 “회원과 함께하는 열린 협회,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76년 양돈업에 투신한 이희득 회장은 경기도 평택에서 종모돈 1천두 규모의 경북종돈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종돈업경영인회 회장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사 ▲대한한돈협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