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 업체와 배정물량이 확정됐다. 한국육가공협회에 따르면 할당관세 적용 수입 돼지고기 물량 배정을 위한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8개사에서 정부가 요구한 ‘물가안정계획서’ 와 함께 1만4천여톤을 신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수입키로 한 할당관세 돼지고기는 모두 1만톤. 이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선착순 할당관세 적용이 이뤄진 1천톤(수입 업체별로 100톤 이내)을 제외한 9천톤을 놓고 물량 배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지난해 가공품 생산 및 육가공 원료육 사용실적 등을 감안, 1천톤 이하를 신청해 온 6개사에 대해서는 신청량의 100%를 배정하고 나머지 2개사에 대해 신청량의 약 60%를 배정했다. 이들 업체들은 오는 12월까지 해당물량의 수입분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받을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16개 산지 농축협에 출하선급금 85억원을 지원했다. 농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다. 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5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에서 △충북낙농농협△ 김포파주인삼농협 △ 양성농협 △ 화성송산농협 △ 영북농협 △ 관인농협 △ 연천농협 △ 북파주농협 △ 양평축산농협 △ 강화농협 △ 한국양토양록농협 △ 대전충남양계농협 △ 당진낙농축협 △ 단양소백농협 △ 임실축협 △ 임실치즈농협 등 산지농협에 출하선급금을 전달했다. 서경양돈농협 이정배 조합장은 “앞으로도 산지농축협과의 공동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은 도시 농촌 농·축협 간 다양한 협력사업과 농산물 직거래 등 상호교류 확대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도농상생 발전자금 등 상생협력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도시 농·축협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원 사업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출산 축하금’ 을 조합원들에게 지급키로 했다. 조합원 복지 제도 강화 방침의 일환으로 경조사 지원 항목에 출산을 새로이 포함시킨 것이다. 이는 조합원의 삶과 밀접한 순간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 조합원 중심의 복지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출산장려를 통한 농촌 인구 구조 개선 등 사회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조합원 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조합원과 그 가족의 일상에 따뜻한 응원을 전함으로써 조합원 복지에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따라 지난 21일 박광욱 조합장이 직접 정진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정수정 조합원의 출산을 축하하고 축하금을 전달했다. 박광욱 조합장은 “출산은 개인의 기쁨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축하해야 할 소중한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는 지난 19일 경남 산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한돈 햄 5천개와 피해 성금 2천만원을 산청군에 기부했다. 피해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진화 요원들을 돕는 데 쓰이고 있으며 구호 물품은 산청군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각 기관에 전달됐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지난 2일에도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함께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7천만원과 3천만원 상당의 한돈 현물을 지원한 바 있다. 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주재용 회장은 “이번 산청 산불로 우리 한돈 농가도 피해를 입어 더욱 마음이 쓰였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피해 주민분들과 산불진화에 힘쓰신 분들께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한돈 농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3일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가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 42마리를 경남 산청군의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난축맛돈’의 내륙 지역 첫 보급 사례로, 향후 흑돼지 산업의 판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한계를 보완할 대체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하면서 이뤄졌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힘입어 성사됐다.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가 사육 중인 주요 지역으로, 제주도를 제외하면 전국 최대 사육지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뛰어난 제주 재래 흑돼지와 성장력·번식력이 우수한 ‘랜드레이스’ 품종을 교배해 2013년 개발됐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4배가량 높아,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특히 가열 시 수분 손실이 적어 촉촉함이 유지되며,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활용 가능해 소비자 선호도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난축맛돈’은 지난해까지 총 983마리(암 898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전남 무안의 구제역 항원 검출 3개 양돈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16일 모두 해제했다.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농장들은 지난 4월11일 양돈장에서는 첫 구제역 항원이 검출되며 전두수 살처분 조치가 내려진 무안지역 2개 농장에 이어 추가 항원 검출농장으로 확인, 3주간 이동제한과 함께 선별적 살처분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하지만 검사 지연 시간까지 포함해 4주여에 걸친 이동제한 기간 임상 증상은 물론 더 이상의 항원검출도 없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살처분 최소화를 요구해 온 양돈업계의 주장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방역대책위원장은 “양돈장에 대한 정부의 구제역 방역 조치는 이번 무안 사례를 계기로 분명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위험성 최소화라는 원칙에는 공감한다. 다만 구제역 백신의 의무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방역을 위한 방역’ 이 아닌, ‘산업을 위한 방역’ 이 필요하다. 과도한 방역조치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돈협회는 무안 2개 양돈장에 대한 전두수 살처분 조치 이후 현실적인 살처분 보상과 함께 양돈장 살처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월 돼지 출하두수가 150만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5월 돼지 출하두수를 149만3천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대비 7.4%, 전월대비 10.1% 감소한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올해 5월의 도축 작업일이 19일로 전년보다 하루 적은데다, 일일 도축두수도 7만8천두로 전년보다 2.6%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오는 7월까지 150만두에 미치지 못하는 돼지 출하가 이뤄지다 8월부터 150만두대에 재진입,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번식돈 사료생산량으로 추정한 모돈수(후보돈 포함)은 약 100만두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병원성 PRRS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양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양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돈농가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양돈농가들과 현장 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병원성 PRRS가 발생한 양돈농가 가운데 상당수가 모돈이 아닌, 자돈 폐사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중부권의 한 현장수의사는 “써코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자돈 페사가 급증한 농장을 진단해 보면 고병원성 PRRS가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올들어 양돈현장에 돼지가 줄었다는 이야기도 고병원성 PRRS로 인한 자돈 폐사의 여파가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는 “우리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PRRS 발생 소식이 늘고 있다”며 “다만 모돈 구간 피해 보다는 자돈 구간에 그 피해가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농장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PRRS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문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충남에서 대규모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양돈농가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양돈장에서 고병원성 PRRS가 문제되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비전 2030’ 에 대한 궁극의 목적지를 제시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소재 도드람타워에서 가진 ‘축산언론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다.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광욱 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생각하는 돼지고기 시장의 미래상은 삼겹살이 아닌, "도드람 주세요’가 소비자들 사이에 일상화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부터 10년을 사업기간으로 조합 전 부문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사업 배가’ 운동, 즉 ‘비전 2030’ 역시 이 부분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비전 2030을 달성, 현재 5.2% 수준인 도드람한돈의 시장점유율을 10%대 까지 끌어올린다면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드람타워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음은 물론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타워 준공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면서, 돼지고기 소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확실한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곧 김제FMC 준공과 함께 기존의 두배인 하루 5천500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요즘 감기가 매섭다. 한번 걸리면 일주일을 앓는 사례가 다반사. 면역력이 떨어지면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다.평소 면역력을 키우며 건강 관리에 뒷받침이 되는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총 5회에 걸친 기획 기사를 마련하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이번엔 면역력을 높이는 한돈의 영양소를 집중 분석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다. 우선 비타민 B군의 함유량이 풍부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체내 에너지 생성과 신경 기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 ‘비타민 B1(티아민)’의 경우 한돈 100g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8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비타민 B6, B12까지 더해지면 백혈구 활동이 원활해지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진다.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Se)’과 ‘아연(Zn)’ 같은 미량영양소는 면역력에 좋은 한돈의 기능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요소다. 셀레늄은 항산화 기능을 통해 체내 세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예산의 덕산축산(대표 장동혁)과 경북 안동의 대경축산(대표 석제희)이 ‘다비퀸 30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주)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이에따라 지난 4월 22일(대경축산)과 29일(덕산축산) 각각 인증기념식을 갖고 이들 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비퀸 30클럽’ 에 10번째로 이름을 올린 덕산축산은 체계적인 후보돈 관리와 사양기술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PSY 30.2두를 기록했다. 연간 성과는 총산 15.4두, 이유 12.2두, 분만율 91%, 모돈 회전율 2.47로 안정적인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입증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돈 입식 시 제한 급이로 체형을 관리하고 웅돈 접촉으로 성성숙을 유도하며 초발정 체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4년 교배 후보돈의 수태율이 9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비퀸33 리더스클럽’ 회원 농가로 활동하며 PSY 33두 달성을 목표로 추가적인 생산 성적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다비퀸 30클럽’의 11번째 가입농장인 대경축산(대표 석제희)은 2024년 기준 PSY 30.33을 기록하며 다산성 모돈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이하 한돈대책 협의체)가 발족됐다. 한돈산업의 ‘백년대계’ 를 위해 정부와 범양돈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돈대책 협의체 발족식’ 에 이어 제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가동될 한돈대책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안정화 ▲동반성장 등 5대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에서부터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유관단체 및 산업계 등이 각자 위치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집중 모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돈협회 부회장을 각각 단장으로 농식품부, 연구 및 유관기관과 단체, 학계, 산업계 전문가, 실무자가 참여하는 5대 전략 목표별 대책반을 구성,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세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비자 만족반’(반장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의 경우 소비트렌드에 부응하는 품종 다양화와 품질인증제를, ‘생산체계 혁신반’(구경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