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9월 한달 돼지가격으로는 역대 최고치가 경신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난 9월 지육 kg당 평균 6천98원을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았다. 이는 전월 대비 10%(kg당 554원), 전년 동월 대비 6.9%(kg당 393원)이 상승한 것으로 9월 평균 돼지가격(탕박 기준)이 6천원대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사이에서는 절기를 무시한 폭염으로 인해 돼지 출하량과 함께 출하 체중까지 감소, 도매시장에서 체감하는 공급량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게 9월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출하된 돼지는 143만709두로 전년동월 대비 2.4% 감소하는 등 최근 5년간 9월 한달 물량으로는 가장 적었다. 여기에 9월28일부터 시작된 징검다리 연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육계협회(회장 김상근)가 지난 9월 25일 약 7년 만에 ‘2024 전국 육계인 상생 전진대회’<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옥천 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약 800명의 육계농가와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특히 (주)하림 조현성 대표와 (주)마니커 안정원 대표, (주)올품 강기철 대표, (주)한강식품 박길연 대표 등 주요 계열화업체 대표들과 하림 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 동우 팜투테이블 농가협의회 김일석 회장, 올품 농가협의회 박승찬 회장, 마니커 농가협의회 김선동 회장, 참프레 농가협의회 김종훈 회장, 한강식품 농가협의회 송필수 회장, 체리부로 농가협의회 한경택 고문 등 농가 대표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닭고기업계는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 온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공동행위 관련 조사로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지난해 정부의 무분별한 할당관세 정책으로 인해 80%대를 유지하던 자급률이 76.9%로 하락해 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으며 이는 사육농가의 생산성 약화와 농가소득 하락으로 이어져 많은 육계농가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무항생제‧동물복지‧MAP 등 한발 앞서 시장선점 ‘축산라이프기업’ 도약…다채로운 미식 경험 제공케 브랜드 육성이라는 정부의 양돈정책 기조와 함께 크고, 작은 돈육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던 지난 2004년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친 경기도 여주 ‧ 이천의 양돈인들이 수평적 계열화 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또 다른 돈육 브랜드의 출범을 알린다. 이후 대형 패커 주도하의 급속한 양돈 시장 개편 추세 속에 수많은 중소 돈육 브랜드가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사라지거나, 간신히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지만 이 브랜드만은 예외였다. 시장의 요구와 소비트렌드를 한발 앞서 현실화, 국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한 것이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며 이제는 성년으로서 첫 발을 내딪게 된 농업회사법인 돈마루(회장 이범호)의 이야기다. 외형 보다는 철저한 차별화 돈마루는 돼지 ‘돈’(豚)자에, 지붕이나 산 따위의 꼭대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마루’ 를 더해 탄생한 이름이다. 국내 양돈산업의 정상에 서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담았지만 여느 브랜드와는 그 접근 자체가 남달랐다. 외형 확대 보다, 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홍성군 저탄소 인증제 도입…각 단계 기준 제시‧전폭 지원도 곧 브랜드 사업단 발족‧인증조례 제정…2025년 첫 출시 전망 한국 축산의 1번지 충남 홍성이 술렁이고 있다. 지역공동체에 의한 저탄소 축산물 브랜드의 출현이, 그것도 지자체 주도하에 국내 최초로 홍성에서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이다. 3년전부터 거버넌스 구축 홍성군은 사육-유통-소비로 이어지는 축산물 생산 및 공급체계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탄소저감 체계를 구축,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연계한 지역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3년전부터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빠르면 내년 초 홍성브랜드를 단 저탄소 축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홍성군의 이같은 행보는 다변화 된 축산물 유통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적극 부응, 지속가능한 홍성 축산업 실현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홍성군의 선택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탄소중립’ 축산물로 귀결됐다. 정부의 축산정책 기조와 더불어 ESG 축산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음은 물론이다. 관내 농장 빅데이터 수집중 홍성군은 이에따라 지난 2021년
▲한두봉 원장(한국농촌경제연구원)=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축산신문은 1985년 창간 이후 우리 축산업계와 종사자의 대변인 역할은 물론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 수행에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 오신 신문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축산업은 빠른 속도로 발전했습니다. 2023년 국내 축산업 생산액은 전체 농업 생산액의 42% 규모로, 우리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축입니다. 한편, 기후변화, 환경과 동물복지 문제, 수입축산물 증가 등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축산업이 직면한 사회·환경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도 축산신문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축산업,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해 주십시오. 축산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축산업계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주십시오. 창의적인 대안 제시와 함께 정책에 대한 감시자 역할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축산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축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시장개방 등 해결해 나가야 할 많은 도전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축산업은 해마다 창궐하는 가축전염병과 사룟값 인상, 폭염으로 인한 폐사 등 경영안정과 지속 성장을 위해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 많습니다. 녹록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축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농촌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을 든든하게 지켜주고 계신 축산인 여러분과 농정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고 있는 축산신문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건설적인 비판과 지혜로운 의견제시로 축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역시, 농정의 최일선 기관으로서 국가 기초산업인 축산업이 미래 산업이자 국민의 생명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수렴한 농업인의 요구를 추진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디지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축산신문이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축산 분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임직원 여러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써 주신 축산신문 기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축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의 접목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은 축산 인구의 고령화, 신종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인한 축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나아갈 열쇠가 될 것입니다. 이같은 시대변화에 축산신문은 축산전문 언론으로서 축산 연구현장과 관련된 산업계, 정부 그리고 국민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도 구제역, AI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질병에 대응하며, 축산 현장의 애로기술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신기술 보급 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R&D 사업 및 성과확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또한 농식품 R&D 사업이 농업 현장애로 해소, 산업 경쟁력 제고 및 농업인들의 소득 향상으로 이어져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인을 비롯한 국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85년 창간 이후 대한민국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인과 관련 산업계의 대변자 역할을 지속해 오신 축산신문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연구기관으로서의 임무 수행을 위한 탄소중립,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전환 등 국가정책을 지원하는 기술개발, 젖소 착유로봇, 가축 생체 정보 수집 등 스마트 축산기술 실용화, 농장동물 복지개선을 위한 동물복지 향상 연구, 디지털 육종기술 개발, 가축 정밀사양에 필요한 기술과 조사료 신품종 개발 및 안정 수급 기반 확대 등 현장 밀착형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축산업 발전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없듯 같은 목표를 지향해야 합니다. 지속 가능한 축산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기관 및 학계, 산업계, 정책기관이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더불어 축산농가와 공감대가 이뤄져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러했 듯 축산신문에서도 최신 정보 전달과 올바른 방향 제시를 통해 어려운 축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항상 축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낸 축산신문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박성우 원장(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축산인과 관련 축산업계의 대변인으로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 온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 현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동향보도로 우리 축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경영체 등록정보를 공공정보와 연계하여 농업인이 제대로 공익직접지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농축산물 생산·유통품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친환경·GAP·술·전통식품·지리적표시 인증관리 등을 통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농식품 전문 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축산물이 제 가치를 인정받고, 유통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관리 점검·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농관원은 농정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농축산인, 소비자, 유통인 등과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현장농정 중추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축하드리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뉴미디어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정론지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1985년 창간한 이래 오늘날까지 축산인의 권익증진과 소득 증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축산업의 대표 전문지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방역본부의 목표는 신속하고 철저한 차단 방역을 통해 국내 축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며 방역본부가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K-방역’을 선도하겠습니다. 현장과 소통하고 급속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국내 축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스마트한 축산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대표 전문지 축산신문의 미래도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언론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축산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문홍길 원장(축산환경관리원)=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축산신문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신문은 급변하는 축산환경 하에 종사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축산분야의 선도적인 언론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축종별 월간지 발간과 산업·유통, 지역별 이슈 전달을 통해 축산인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도 현장의 문제점을 진정성 있게 바라보고,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탄소 저감과 스마트한 축산업을 미션으로 축산환경 개선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부단히 움직이겠습니다. 창간 39주년을 맞이한 ‘축산신문’이 국민과 축산인들에게 더욱 친근한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1985년 창간 이래 우리나라 축산분야의 대표 전문지로서 축산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축산신문은 정부, 산업계, 국민을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어 현장의 다양한 이슈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축산업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사룟값 상승, 가축 질병 발생 등 기존의 문제에 더해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축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친환경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등 생산과 유통·소비 모든 단계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35주년을 맞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축산업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본 기관이 보유한 축산 데이터 이외에도 생산에서 유통을 거쳐 소비에 이르기까지 흩어진 축산 데이터를 한데 통합하고 연계하여 대국민 서비스 강화, 축산 생산·유통산업 발전 및 행정 효율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