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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승호 회장의 이유있는 침묵

신중한 한 수 한 수로 현안 대응…의지 표현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서 최대한 말 아껴
“낙농가 피해 없도록…행동시점 잘 정해야”

 

심사숙고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식당 죽카니에서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간 이 회장은 취임 후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 이날 어떤 이야기를 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이 회장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낙농현안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행동도 불사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심사숙고라는 한마디로 정리될 수 있다.
그는 “낙농가들의 선택으로 다시금 낙농육우산업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만큼, 현재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힌 낙농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한 협회의 활동방향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섣부른 행동으로 일을 그르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이유 있는 침묵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수많은 현안이 있고, 이걸 잘 풀어내기 위해서는 행동의 시점을 잘 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낙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한다는 기본아래 협회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전문지 기자들의 도움이 매우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농가들이 나 ‘이승호’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확실히 알고 있다. 그런 농가들의 기대를 가슴에 새겨 일할 것이며, 때문에 당당하고 정직하게 일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활동 시기는 3월 30일 한국마사회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16대 회장 취임식을 마친 후인 4월부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심사숙고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이 날지 알 수 없지만 어려운 낙농현안의 해결을 바라는 수 많은 낙농가의 기대가 그의 행보에 모아지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