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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수입산 원료 사용 흰 우유 제품 생산 중단

해당 유업체들 생산자단체 지적에 즉각 시정 계획 밝혀
소비자 혼선 야기 사과…국산원유 대체·사용 확대 약속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수입산 분유를 활용해 흰 우유를 생산한 업체들이 생산중단 및 국산 분유로 원료를 교체키로 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수입산 분유를 국내산 원유와 섞어 흰 우유 제품을 만든 업체 두 곳에 대해 생산중단을 요청했다. 소비자의 혼란이 우려되고, 자칫 국내산 원유 제품 전체에 대한 불신이 조장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수급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이야기 하면서 일각에서는 수입산 분유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질책도 포함됐다.
이들 업체들은 이에 대한 부담을 느꼈는지 즉각 제품 생산 중단 및 국내산 원료로 대체할 것임을 약속했다.
S사의 경우 고가우유 시장에 대응해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품질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기획생산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원유 100%가 아닌 환원유 사용으로 소비자 혼돈을 초래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생산자 단체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제품을 단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사는 수입산 분유 사용제품과 관련해 혼선을 야기한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5월 초에 수입산 분유를 국산분유로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산우유 사용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낙농육우협회 관계자는 “생산자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고 수입산 원료를 섞은 흰 우유 제품을 생산한 것은 아쉽지만 즉각적으로 이를 개선하겠다고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낙농산업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야 할 입장에서 동반자 정신 만큼은 절대 잊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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