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은 지난 11일 전북 부안 주산면 소재 한우 800두 규모의 수월농장(대표 순종섭·임해옥)에서 열렸다. 농협축산경제는 이날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업 구현을 위해 매월 10일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 임한호 회장(김포축협장), 윤철수 부회장(양평축협장), 서충근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익산군산축협장), 구희우 영광축협장, 문홍기 장흥축협장, 김대중 고창부안축협장, 송제근 무진장축협장, 설동섭 임실치즈축협장, 이안기 지리산낙협장, 김춘수 동진강낙협장, NH농협노조 나동훈 위원장, 한경섭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 그리고 농협축산경제와 농협사료, 농협목우촌의 나눔축산봉사단원 등이 참석했다.
농협은 매월 10일 10시, 10만 양축농가가 참여하는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을 운영해 축사 일제 청소와 농장 경관개선 등을 추진한다. 농가 스스로 축산냄새 요인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농가실천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축협 방제단 사업과 연계해 축산냄새 취약지역에 대한 ‘클린업 축산 119 출동서비스’도 제공한다. 냄새민원 발생지역에 긴급 출동해 저감제를 살포해 냄새민원을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
김태환 대표는 선포식에서 “축산환경개선 운동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축산냄새 없는 현장을 구현하고, 농협 계통사업장을 Clean 사업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한호 협의회장은 “국민에게 우리의 의지와 각오를 알리고 청정축산을 실천해 나가자”고 했다. 김대중 조합장은 “단순한 단백질 공급 차원을 뛰어 넘어 안전한 축산, 신뢰받는 축산물 공급을 책임지자. 지역주민, 지역경제와 함께 할 수 있는 축산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선포식에서 농가와 직원을 대표해 수월농장 임해옥 대표와 왕경환 계장이 ‘클린업 축산환경 개선의 날’ 실천 결의문을 김태환 대표와 임한호 회장에게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