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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 선형심사 목장, 일반목장과 비교해보니…

지난해 연간 2천800만원 추가 수익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종개협 검정자료 결과 소득차 확연
305일 두당 평균유량 730kg 더 생산
심사점수 높을수록 수익성도 높아

 

선형심사 목장이 비심사 목장에 비해 연간 2천8백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의 2015년 검정자료에 따르면 심사를 실시한 우군의 경우 305일 유량이 1만619kg으로 비심사 우군 9천889kg보다 730kg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량은 400kg, 유단백량은 341kg으로 비심사 우군에 비해 각각 26kg, 22kg이 높았다.
심사우군과 비심사 우유의 우량차이로 인한 추가유대를 비교해 보면 연간 선형 심사개체가 두당 79만2천780원(2015년 평균 유대단가 적용)의 추가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목장의 규모로 확대해 보면 목장 당 연간 추가수익은 2천846만802원(2015년 호당 착유두수 적용)으로 추산된다.
선형심사 결과에 따른 수익차이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선형심사 80점 미만의 목장 305일 유량은 1만168kg이다. 이에 비해 85점 이상의 목장은 1만2천413kg으로 2천245kg이 더 많다.
수익성을 비교해 보면 같은 규모라도 심사점수 85점 이상인 목장이 80점 미만인 목장에 비해 연간 8천752만6천713원의 추가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우개량부 정승곤 부장은 “선형심사는 단순한 소의 외형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소의 외형과 생산성의 관계를 연구해 만들어낸 과학적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소의 상황을 점검하고, 개량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우리나라 같이 한정된 환경에서 제한을 많이 받는 목장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아직 상당수의 목장이 이 같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선형심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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