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낙농

<기업탐방> 시설 현대화 마치고 새출발하는 ‘태백사료’

축산 전문기업으로 도약 채비
육우계열화사업·축분연료화 사업 등 신규 추진 ‘주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TMR전문 업체 태백사료(대표 조성용·인물사진)가 최근 공장을 이전하고 축산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태백사료는 최근 공장을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으로 이전했다. 2천7백평의 부지에 현재 설비가 절반 정도만 갖춰졌다. 생산량은 일일 3천톤 수준이다. 시설보강을 마치면 생산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태백사료는 공장을 이전하면서 작업능률을 높인 시스템을 갖춘 것은 물론이고, 육우계열화사업, 축분연료화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트럭에 바로 받아 운송 급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포장공정을 줄이고, 원가절감을 실현하고 있다.
조 대표는 “TMR사료에서 포장비용은 꽤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비닐포장재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공장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됐다”며 “이번에 공장을 새로 지으면서 이런 고민을 많이 했고, 운반차에 사료를 바로 받아 목장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우계열화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이다.
직영목장 3곳과 협력목장 8개에서 사육중인 육우가 3천두 정도다.
지난해 이곳에서 출하된 육우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 2B이상이 75%, 1등급 이상은 20%가 나왔다. 기존 육우사육의 개념을 넘어 육우고급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TMR사료를 급여해 20개월령에 출하를 하고 있다. 육우 시장이 지금은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TMR사료를 급여해 품질을 높이면 분명 한우와 수입육 시장 사이에 포지션이 생길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조 대표는 사육개월령을 25개월까지 늘리면 1등급 이상이 4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축분연료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TMR을 급여한 육우목장의 분뇨를 가공한 축분연료 개발은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 이 또한 기대해 볼 만하다.
조성용 대표는 “TMR업체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미래를 위한 비전을 보고, 준비하지 않으면 생존이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 태백사료는 기존 TMR사료 생산과 함께 육우고급육 시장 선도, 축분연료화 사업 추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