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산란계산업 수급안정화를 위해 7월 중순부터 올해 말까지 ‘산란계 D/B구축 준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에 따르면 계란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1조8천억원으로 매년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통계자료나 수급정보 등 관련 통계지표가 부족하다. 이로 인해 매년 수급불안정과 계란가격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통계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계협회에서는 ‘산란계 D/B 구축준비사업’을 추진해 산란계농가의 경쟁력강화와 경영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우선 전국을 경기, 충청·강원, 영남, 호남·제주 등 4개 권역으로 분리해 협회와 지회, 지부를 통해 농장정보를 수집하고, 지역별 조사 책임자 및 방문대상 농장을 선정해 사육정보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기초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를 분석해 △사육전망 △계란생산량 예측 △가격안정화 △수급조절 등 산란계농장의 경영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원활한 실태조사를 위해 협회에서는 사전세미나를 개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정보제공하는 표본수를 늘리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계협회는 “각 채란지부 및 산란계 농가에서는 수급예측 시스템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 등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