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우유급식 최우수학교에 대구 신서초등학교와 부산국제중·고등학교가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는 2016년 학교우유급식 부문별 최우수학교로 대구광역시의 신서초등학교(교장 안경섭), 부산광역시 부산국제중고등학교(교장 허윤욱)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구신서초등학교는 점심 급식식단에 유제품 공급 및 우유요리를 적극 활용하고 있었으며, 교내 및 외부 기관에서 주최하는 우유관련 행사에 학생들이 적극 참여토록 해 우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제고에 노력했다. 특히, 우유급식비 수납 방법을 개선해 더 많은 학생이 우유 급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담당교사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국제중고등학교는 기숙학교로서 교내 매점 및 자판기가 없어 우유급식 실시이전에는 개별적으로 우유 및 유제품을 배달받아 음용했다. 우유급식을 실시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실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담당자의 지속적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 설득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1일 2회 우유 및 발효유 급식을 실시키로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곳은 ▲초등학교=제주 도련초, 충주 금릉초, 대전 유평초, 충남 안서초 ▲중학교=광주 동성중, 대구 와룡초, 경암 계룡중 ▲고등학교=광주 인성고, 경북 울릉고 이상 9개 학교다.
학교우유급식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2개교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학교로 선정된 9개교에는 낙농진흥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부상으로는 최우수 및 우수학교 모두에게 상패와 현판수여, 목장체험 현장학습과 교육용품 및 교육문화상품권이 수여된다.
특전으로 최우수학교 영양교사와 해당 교육청 담당자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학교우유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낙농진흥회는 2009년부터 세계학교우유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우유급식 우수학교선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