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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국제 유제품 재고부담 여전

세계경기 침체로 수요 위축
원유 환산시 640만톤 적체
지난 5년간 재고평균 상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제품에 대한 시장수요가 미미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원유생산량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6년 2/4분기에 국제시장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공급과잉 기조로 인한 재고부담은 시장에 계속 남아있는 상황이다.
전반기에 중국의 구매량증가에도 불구,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낮은 가격 등으로 세계 각국의 유제품수요가 위축되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 유제품재고가 최근에 원유환산 640만 톤까지 늘어났다. 지난 5년간의 평균재고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원유공급량이 수요량을 상회하는 것은 비단 국내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다.
이 같은 세계적 수급불균형이 안정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미 유제품수출협의회 Mark Beck부회장은 “2017년이 되어서야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며 시장이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유제품가격 상승될 것이라는 예상이 중론이지만 이것도 자칫 최근의 낮은 유가, 러시아의 EU산 유제품에 대한 금수조치 및 신흥시장의 수용가능성부족 등으로 가격상승기조가 탄력을 잃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현재 수급 안정시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 EU, 미국, 호주 등의 유제품 재고가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고, 국제정세 또한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폭발적인 생산량 증가와 이로 인한 수입량 감소 등이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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