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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의경 우유급식, 군과 형평성 맞춰야”

낙육협, 관계기관에 주 4회서 7회로 확대보급 요청
소규모 단위 조달로 상대적 높은 구매단가 지적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의경에 대한 정상적 우유급식을 위한 개선 방안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최근 의경우유급식의 현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효과적인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의 협조를 촉구했다.
협회는 한·호주, 캐나다 FTA 축산대책 관련 국회 여-야-정 협의체 합의사항(2014.11)에 따라 의무경찰에 대한 우유급식이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지만 문제점이 많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의무경찰에 대해서는 1인당 200㎖가 월 17회(주 4회) 공급되고 있다. 이에 대한 재원은 의경 부식비 내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지방경찰청별 자율급식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협회는 이에 대해 군의 경우 주7회 이상 보급되고 있는 것과 비교해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별도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회 관계자는 “군의 경우 대규모 인원이 군수사령부를 통해 일괄 중앙 조달하는 반면, 의경의 경우 소규모 단위로 식자재를 구매함에 따라 구매단가가 군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의경에게 우유를 군과 같이 주7회 의무적으로 보급하기 위해서는 별도 예산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무경찰 병력에 대해 우유급식을 주7회로 확대 보급할 경우 필요한 예산은 연간 36억2천1백만 원 정도로 추산된다.
이승호 회장은 “낙농산업은 FTA로 인한 수입유제품의 시장잠식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낙농가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의무경찰에 대한 우유급식을 약속했지만 현 상황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문제 개선을 위한 우유급식 확대와 예산 배정이 신속하게 이뤄져 의경병력의 체력 및 사기증진과 낙농산업의 기반 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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