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유제품 수입량이 전년대비 2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농업발전위원회에 따르면 9월까지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지분유의 경우 34만2천 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의 유제품 수입량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수입량과 유사한 수준이며, 사상 최대 물량이 수입됐던 2014년 67만여 톤에 비해서는 적은 물량이라고 밝혔다.
수입량 증가의 원인은 수요량 증가에 의한 것이 아닌 우유생산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올해 낮은 유대와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우유생산량이 감소했다. 또한, 수입산 유제품에 대한 중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는 수입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때문에 중국내 우유생산량이 회복되더라도 유제품 수입량은 비교적 안정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