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는 시도별 축협운영협의회장, 농협중앙회 이사축협장, 품목별축협조합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와 부서장 이상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홍병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환 대표는 “이번 농협법 개정과정에서 축산인의 힘, 축협의 단결력이 대단하다는 점을 느꼈고 미래희망도 보았다. 이제 국회 내에 농협발전소위가 만들어지면 회장직선제와 축산별도지주, 축산대표 직선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일선에서 AI방역에 노고가 많다. 행사를 자제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에 힘써 달라”고 했다. 또 “볏짚 걱정이 많은데 정부와 협의해 수입조사료쿼터 60만톤을 증량했다. 증량분을 포함해 38만톤이 1/4분기 물량으로 조기 배정된다. 미국 현지에서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우선 축산현장의 급한 불을 끌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정문영 협의회장은 “축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조합장, 축산경제 임직원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축산특례를 완벽하게 농협법에 부활시킬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농협법 시행령 개정에서 조합원 하한선(조합설립인가기준)이 현실에 맞게 고쳐지는지 끝까지 챙겨보자고 했다. 또 원로 또는 명예 조합원 제도와 관련해 명칭을 잘 정리해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계농 육성과 관련해선 아버지가 조합원일 경우 아들의 조합가입이 안 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시군에서 축산등록증을 1가구에 2장을 발급해주지 않고 있어 청년축산농가가 축협 조합원이 못 되고 있는 것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축산발전협의회는 이날 ‘축산업 발전과 올바른 농협법 개정을 위한 범 축산업계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주도하며 농협법 개정과정에서 축산특례 존치에 앞장선 지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