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현행 백신, 구제역 확산 막을 핵심수단”

김 장관, 국회 농해수위서 “OIE 분석 결과 방어효력 충분” 밝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이 현재 접종 중인 구제역백신이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해 충분히 방어효력이 있다며, 철저한 백신 접종이 구제역 확산을 막을 핵심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영춘)에서 김재수 장관은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보은·정읍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O형이고, 연천 구제역은 A형”이라며 이렇게 두가지 유형이 국내에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OIE(세계동물보건기구) 구제역 표준연구소 보고서와 국내 유전자분석 결과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공급되고 있는 구제역백신이 발생 바이러스와 적합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신이 구제역 방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특히 “전국 소 백신 일제접종에 따른 항체형성 기간 1~2주를 감안하면,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을 가름할 고비다.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항체형성률과 관련해서는 “백신 보관과 관리, 접종방법 등에서 빈틈이 생기면 항체형성률이 떨어질 수 있다. 백신 항체형성률이 높다고 해도 야외 바이러스 양이 아주 많거나 가축이 허약할 경우, 소독 등 차단방역이 미흡하면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수급 현황을 두고는 “지난 2011년 백신정책으로 전환한 이후 매년 백신을 접종해 큰 문제가 없다”면서도, A형 확산에 대비해 긴급수입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 일환으로 메리알사에 추가 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외 다른 A형 구제역백신에 대해서는 국내 바이러스와 적합성 분석 후, 수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며, 외교공관을 적극 활용해 해외 수입가능물량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농해수위에서는 축산법개정안 등 79건의 법률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아울러 농해수위 내에 ‘농협발전소위원회’를 별도 설치키로 심의·의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