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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자체 방역시스템 구축에 잰걸음

방역부서 신설 추진…현장방역인력풀 확대
구제역백신DB 구축해 접종알림서비스 제공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악성가축질병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역전담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또 구제역 백신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병원성 AI와 관련해선 철새이동경로지 및 소독활동을 관리하는 전산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농협자체 방역시스템 구축 및 실행계획을 최근 수립하고,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보고까지 마쳤다.
주요골자는 현재 정부SOP에 협조하는 방역시스템에서, 정부SOP를 적극 수행하는 것은 물론 농협자체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축산부문 중심의 방역대응체계를 범농협 방역대응체계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우선 기본적으로 농협 내 방역담당 사령탑을 부서로 격상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일명 ‘방역부’ 신설이 그 것이다. 논의과정에서 결정되겠지만 최소한 ‘방역단’ 수준의 조직 신설이 추진된다. 농협은 지난해까지 중앙본부에 방역팀을 운용했고, 올해부터는 방역TF단을 운용하고 있다. 이를 빠르면 7월1일부터 부서 또는 단 수준으로 정규 직제에 넣겠다는 것이다.
중앙본부 조직에 따라 현장조직도 강화될 예정이다. 지역본부, 시군지부와 지역농협까지 포함시켜 현장방역인력풀을 6천250명까지 늘린다. 방역전문인력풀(조합 수의사와 컨설턴트) 1천명에, 범농협 비상방역인력 5천250명(시군별 계통조직)이 포함된다. 이들은 농가전담제로 운영되면서 예찰강화는 물론 9월 농협주도의 선제적 방역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소독장비와 시설을 개선하고, 공동방제단 숫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구제역 백신접종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면 실시간 재고관리는 물론 접종 알림서비스 등이 가동된다.
농협은 자체 방역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면서 제도와 예산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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