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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축산단체, 트럼프 정부에 수출 확대 강력 요구

한국 축산업 미칠 파장에 촉각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미국의 축산단체들이 축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트럼프 정부를 대상으로 강력한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이 한·미FTA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 확실 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축산업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2일 트럼프정부 이후 미국 축산단체들의 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육우생산자협회(National Cattlemen’s Beef Association)와 양돈생산자협회는 지난 2월 7일 일본 아베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트럼프에게 일본과의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또 일본과 다른 아시아 시장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은 미국산 쇠고기 및 양돈산업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미국 육우생산자협회는 지난 3월 14일에는 ‘시장접근 우선순위를 정하고, 장벽은 낮추자’는 내용으로 무역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3월27일에는 중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촉구했다.
미국 양돈생산자협회(National Pork Producers Council)는 지난 2월7일 트럼프에게 일본과의 FTA 추진과 관련한 서신을 보냈다. 서신에선 일본이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강한 시장이라고 적시하고, 관세인하 및 철폐, 수입제한 조치의 완화 또는 제거가 가능해지면 일본시장은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낙농생산자연합회(National Milk Producers Federeation)와 서부 낙농가연합(Western United Dairymen), 미국 유제품수출협회(USDEC), 국제유식품협회(IDFA) 등도 다른 축산단체와 보조를 맞춰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낙농단체들은 지난 3월 10일 멕시코와 캐나다 간 합의한 자유무역협정(NAFTA)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시장접근을 막는 각종 규제 철폐에 힘써 달라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지난 4월19일에는 캐나다가 자국 내 업체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자유무역협정의 약속을 어긴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18일 위스콘신에서 열린 행사에서 캐나다 낙농보호정책을 언급하면서 “미국에 불공평한 캐나다 낙농정책 타개방안을 마련하고 미국산 유제품 수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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