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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본농협, 인력난 전국 순환방식으로 해소

신규 취농 크게 부족…농번기 일손 부족 심화
지역조합 협력…파견사원 등 활용 사례 증가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에서 농촌의 부족한 일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농협들이 협력해 연중 전국 순환방식으로 농번기 아르바이트를 활용해 관심이 쏠린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지난 15일 일본 농축산업계의 일손부족 해소 노력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은 농촌일손 부족문제에 아르바이트 인력이나 파견사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일본 북단 북해도의 후라노(富良野)농협과 애히매현 야하타시(八幡市) 니시우와농협, 그리고 최남단 나하시(那覇市) 오끼나와농협은 지난해부터 아르바이트 인력확보를 위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농협은 인터넷 사이트, 대도시 취업이벤트 등으로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해 연중 전국순환 방식으로 농번기에 활용하고 있다. 각 농협들은 기숙사 등을 제공해 4∼10월에는 북해도에서 메론과 미니토마토 수확, 11∼12월에는 애히매에서 감귤 수확, 그리고 12∼3월까지 오끼나와 사탕수수농장에서 근무한 후 4월에는 다시 북해도로 이동하는 방식을 운용 중이다.
일본에선 농촌인구 노령화와 감소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타 지역이나 업종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규 취농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2016년 기준으로 농림축산업 신규 구인자수는 약 7만 명인데 반해 신규 구직자수는 3만8천명으로 3만2천여 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력서비스회사 라이프랩(Life Lab)은 올해부터 농축산인력 파견사업을 시작했다. 신규 취농을 원하는 20∼30대를 모집해 파견하는 사업으로 주로 낙농가와 시설채소농가의 인력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목표다.
일본에선 또 농축산업 경영체의 법인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정기간 동안 근무하는 파견사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파견인력 입장에서는 여러 산지에서 다양한 작목의 농사일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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