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협동조합의 사업영역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농협(목우촌)이 이제 반려동물 사료시장에 발을 딛기 시작하는 지금 일본의 농협은 반려동물의 장제사업까지 손을 대고 있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일본 동경중앙농협이 지난 20일 밝힌 ‘반려동물 장제사업’ 내용을 지난 26일 국내에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동경중앙농협은 장제사업 전문 자회사인 ‘JA동경중앙세레머니센터’를 통해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 장제사업에 진출했다. 이 사업은 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해온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자택에서 이별할 수 있도록 이동 화장차량으로 출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례식부터 화장, 유골수습, 법요식까지 가능하다. 반려동물 납골당이 있는 사원과 제휴를 맺고 있어 합동이나 개별납골도 가능하다. 반려동물 사진이나 유골을 몸에 지니고 매일 공양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사진액자, 추모관련 물품을 유상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