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대표가 지난 8일 강원도 횡성과 홍천지역을 찾아 집중호우와 우박으로 인한 축산농가와 일선축협 축산사업장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협사료 등 위문품을 전달<사진>했다.
강원 홍천지역은 지난 2~3일, 장마 시작과 함께 시간당 30mm 수준의 강한 비가 내려 축사와 창고의 침수로 인한 사료침수, 가축스트레스, 초지유실 등 농가피해가 발생했다.
홍천에서 한우 79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진기 씨는 “손 쓸 새도 없이 순식간에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하고 “농협에서 앞장서서 사료도 지원해주고 가축도 치료해 줘 한시름 덜게 됐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농협강원지역본부, 농협사료 등 해당지역 사무소와 함께 수의사 지원, 약품비와 각종 소모품비 등을 피해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농협사료는 피해농가의 침수된 사료를 전액 교환하고, 별도의 사료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피해현장을 찾아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상황을 지켜본 김태환 대표는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재해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