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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오산축협 유통사업 새 전기

우경축산에 육가공공장 마련…6개소 분산 창구 일원화

[축산신문 ■화성=김길호 기자]


물류비 절감…품질 관리·접근성 용이


수원화성오산축협이 그간 분산돼있던 축산물 가공 창구를 일원화함으로써 유통사업 전반의 다양한 순기능을 기대하고 있다.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장주익·이하 수원축협)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우경축산에서 임원, 대의원, 축산계장들을 대상으로 육가공공장 견학 및 사업 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수원축협의 이날 행사는 곡반정동에 소재한 육가공공장을 화성 우경축산으로 이전함에 따른 것이다.
수원축협은 그동안 활발한 축산물 유통사업을 펼치면서 6개 가공사업소(협신, 부천공판장, 도드람LPC, 팜스토리, 삼성식품, 산골FC)에서 축산물을 가공해 유통센터를 거쳐 축산물을 판매해 왔다. 따라서 가공장 분산운영으로 물류비, 가공비, 보관료 상승이 불가피했으며 각 공장별 재고 분산관리로 관리가 힘들고 특히 가공제품의 제조원 표시로 수원축협 명칭사용이 불가피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육가공공장을 우경축산으로 일원화함으로써 가공장 직영에 따른 물류비, 보관료 비용이 절감되고, 재고 통합관리로 효율성 증대, 수원축협 명칭 사용, 대형마트의 자체 가공장 운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우경축산에 마련한 수원축협 육가공공장은 전체 1천568평으로 급식가공장 433평, 일반가공장 980평과 사무실 및 회의실 155평을 사용한다. 급식 가공장은 평균 6톤에서 최대 10톤까지 가공능력을 갖췄으며, 일반가공장의 경우 소는 평균 80두, 최대150두, 돼지는 평균 500두, 최대 750두를 가공할 수 있다. 총 투자액은 48억7천300만원이 소요됐다.
이번 육가공공장 설치를 계기로 수원축협 조합원은 출하 운송거리 감소로 운송 스트레스에 의한 감량 및 등급 저하를 최소화하며 출하경비 절감으로 농가 수익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공원가 및 제반비용 절감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수원축협은 생산자, 도축, 가공, 판매, 소비자로 이어지는 일관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유통사업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장주익 조합장은 “육가공 공장 일원화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스팩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수원축협은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팔아줄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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