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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치즈 시장 커지는데…자급 대책 절실

낙농정책연구소, “늘어가는 수요, 수입산 잠식 심각”
전국단위쿼터제 시행…국산유제품 생산기반 안정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낙농의 생산기반 안정을 위해 치즈수요의 일정 부분을 자급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조석진)는 지난 14일 ‘최근의 치즈수입동향과 국산 치즈의 생산확대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낙농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연간 1인당 유제품 소비가 76.4kg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2.9%의 증가율을 나타낸 반면, 시유 소비는 같은 기간 동안 33.3kg에서 32.7kg까지 감소해 연평균 0.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난 6년간 연간 1인당 치즈 소비는 1.8kg에서 2.8kg로 증가해 연평균 7.6%의 빠른 성장을 보였으나 늘어나는 치즈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낙농정책연구소는 국제화시대에 치즈를 포함한 국산 유제품 생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진국 사례와 같이 낙농제도 개혁을 통해 생산자 중심의 집유일원화를 통한 유업체와 낙농가의 대등한 거래교섭력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낙농정책연구소는 우리나라도 전국단위 쿼터제 시행을 위해 총량쿼터 설정이 필요하며, 총량쿼터를 어떻게 설정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해소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를 포함한 낙농산업 구성원 간의 합의도출과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총량쿼터 설정 후 가공유 쿼터를 설정, 낙농가에게는 생산비 수준의 가격을 보장하고 유업체에는 치즈, 분유 등 국제경쟁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발생되는 차액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석진 소장은 “우유·유제품이 이미 필수식품으로 정착했으며, 주요 유제품 수출국과의 FTA가 모두 발효됐다”며 “전국단위 쿼터제의 조속한 정착을 통해 원유 수급안정과 치즈를 포함한 국산 유제품의 생산기반 안정대책을 조속히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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