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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 축산단체 “한미FTA 현행유지를”

미국정부 파기 검토에 항의…축산물 수출, 한국시장 중요성 강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미FTA 재협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축산단체들이 미국정부에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FTA가 미국축산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미국정부가 한미FTA 파기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미국 축산단체가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축산관련단체들은 의회 의원 등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고관을 설득해 협상파기 검토를 취소하도록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육우협회(NCBA), 북미식육협회(NAMI),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 회장단은 미국정부에 한국 쇠고기 수출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공동서한을 발송한데 이어 미국 의회를 대상으로 한미FTA 유지에 나서 달라는 설득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한국은 미국 입장에서 다섯 번째로 큰 농축산물 수출시장이며,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출에 있어서는 두 번째로 큰 시장이고 돼지고기 수출에서도 매우 가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 축산단체들은 한미FTA 발효 이후 미국 식육업계가 얻은 이익을 강조하고, 지금 체제가 흔들릴 경우 미국 생산자 및 육가공업자는 바로 직접적인 손해를 입는다는 입장이다.
한미 FTA로 미국의 대 한국 쇠고기 수출량은 2012년 5억8천200만 달러에서 2016년에는 10억6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들은 한국시장에서 미국산 갈비와 목심부위는 미국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고, 40%의 관세철폐 등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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