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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독수리 연’ 띄워 철새 이동경로 봉쇄

친환경적 AI방역 일환…강원지역에 시범 설치
전남에선 접근 제한지역에 방역용 드론 띄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이 AI방역을 위해 철새 이동경로에 독수리 모형 연을 띄웠다. 기존 방역설비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는 방역용 드론까지 운용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지난 22일 강원도 철새도래지 인근 10개 농가에 각각 5개씩의 독수리 연을 설치<사진>했다. 횡성축협, 원주축협, 강릉축협, 춘천철원축협 조합원 농장이 대상이다. 철새 이동 경로에 설치된 독수리 모형 연은 가로 1.8m, 세로 1m 크기이다.

독수리 연 시범설치 사업은 지난 15일 농협이 수립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이다. 올림픽 대비 특별방역대책 세부실행계획을 각 계통조직에 지도한 농협은 이중 친환경 차단방역이 기대되는 독수리 연 설치사업을 강원도에서 시범 실시키로 했다.

농협은 오는 31일까지 설치농가와 축협의 의견을 수렴해 독수리 연의 효과를 분석한 후 야생조류의 차단효과가 검증되면 현재 전남, 제주, 경기, 충남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4개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은 전남 나주지역에는 방역용 드론을 띄웠다. 현재 운영 중인 공동방제단의 방역차량 등이 접근하기 어려운 철새도래지와 하천변, 그리고 축산시설 비 가시구역의 소독활동을 위해서다. 방역용 드론은 나주축협 공방단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이 외에도 특별대책으로 공동방제단의 가금농가 소독 강화, 광역살포기 운용 지원, 예찰활동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농협은 평창동계올림칙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단방역에 효과적인 아이디어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현장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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