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간담회 갖고 포부 밝힌 종축개량협회 이재용 회장

“개량 전문기관 역량 강화…축산 발전 견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량암소 다산 유도…후대검정 관리 강화

홍보활동 힘써 협회 역할 제대로 알릴 것


단독 출마로 제19대 한국종축개량협회장으로 추대된 이재용 회장은 가축개량의 중요성과 협회의 역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지난 13일 이재용 회장 취임을 기념해 제1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축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협회가 개량 전문기관으로서 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축산업계 관계자들도 가축의 개량과 육종에 대해 자세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한우의 경우를 예로 들면 아비에 해당하는 종모우에 대한 개량이 농협한우개량사업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개량은 어미에 해당하는 암소의 개량은 사실상 자율에 맡겨져 왔다. 우리 협회는 암소에 대한 등록과 심사, 검정을 통해 농가차원의 암소개량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암소를 선발해 유전자원을 이어받는 것이 수소에 비해 훨씬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종모우의 경우 한 마리 선발되면 1만5천에서 2만두 정도의 후손을 생산할 수 있다. 암소는 많아야 5두를 생산하는 것이 고작이다. 때문에 그만큼 좋은 암소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암소에게서 많은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등급판정의 문제 등으로 2~3산 후 암소를 비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우량 암소의 다산 유도를 위해 등급판정 기준 개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후대검정우량 암소인 엘리트 카우에 대한 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젖소에 대해서는 국제적 표준을 따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적 표준인 ICAR 정회원국으로 한국낙농산업에 대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우리 젖소유전자원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해 수입을 요청하고 있다”며 “유성분 분석소를 운영하면서 농가에 대한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돈분야 업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종돈개량부에서는 돼지네트워크사업을 실시하면서, 전국 각 지역의 종돈장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교분석이 어려운 종돈의 경우 협회에 수집된 정보를 활용해 내가 보유한 종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할 수 있고, 향후 농장 운영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협회가 하고 있는 역할은 대단히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이에 대해 외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 올해부터 홍보 활동에도 더욱 힘써 우리 협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알리고, 한국축산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