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가 지난 16일 충남 당진 순성면 소재 가화양돈농장(대표 박희복, 돼지 7천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환경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농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축산인 스스로 노력하는 환경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캠페인의 슬로건은 ‘축산탈바꿈’, 즉 ‘축산냄새 탈취하고, 축산환경 바꾸고, 청정축산 꿈을 이루자’였다.
캠페인에는 농협경제지주와 일선축협, 주민, 나눔축산운동 서포터즈(봉사단) 등이 참가한 가운데 ‘범 축산인 자정 축산환경개선 결의대회’가 있었고, 농장 주변에 잣나무와 편백나무 200주를 심어 방취림을 조성했다. 농장 주변 청소와 돈사에 벽화그리기 등 환경정화활동도 전개됐다.
농협은 지난해부터 전개해온 ‘깨끗한 축산농장, 나무울타리 조성’은 축산냄새 방취 효과가 높아 참여농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연말까지 3만2천520그루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5만그루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태환 대표는 이날 “농가들의 호응이 큰 나무울타리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질적인 축산냄새 방지와 축사 외부경관 개선 등 깨끗한 축산농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주변 환경과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을 위해 농협이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해 나무를 심고 예쁜 그림을 그린 참석자들은 김태환 대표를 비롯해 농식품부 박홍식 축산환경복지과장, 장명환 당진시 축산과장, 장원경 축산환경관리원장,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등이다.
조합장을 비롯해 협동조합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정문영 전국축협운영협의회장(천안축협장), 임한호 친환경축산조합장협의회장(김포축협장), 이제만 대충양돈축협장, 윤철수 양평축협장, 이대영 홍성축협장이 참석했고,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사업본부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 박종규 농협사료 충청지사장, 이석우 농협당진지부장이 함께 했다. 경종농가를 대표해 이주선 아산 송악농협장, 강문규 당진 우강농협장, 이완선 당진 순성농협장도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