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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육종농가 육성우 경매행사에 대한 기대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육종농가 우량암소 육성우 경매행사가 오는 18일 충남 부여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다. 이번이 세 번째다.
한우육종농가는 까다로운 선정과정을 거쳐 선발되기 때문에 한우농가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한 밑소와 암소들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때문에 육종농가 우량암소 육성우 경매행사는 높은 기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경매행사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매에 나온 소들이 농가들의 기대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육종농가라는 이름만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름에 걸 맞는 수준의 좋은 소가 경매에 나와야 높은 값을 받을 수 있고, 경매행사 또한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우육종농가협의회(회장 이병환)의 운영진은 이번 행사를 앞두고 많은 부분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행사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경매에 참여하는 농가들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육종가에 대한 기준을 만들고, 경매현장에서 외모심사를 거쳐 부적격한 소들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경매에서 빼기로 했다.
이병환 회장은 “육종농가로서 부끄럽지 않은 행사를 하자고 회원들을 설득했고, 출품기준을 높여 농가들의 기대치에 맞춰가려 한다” 말했다.
개량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가치는 금액으로 따지기 어려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능력이 훌륭하다고 입증된 소들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곤 한다. 물론 그런 화제성도 좋다. 하지만 그런 화제성을 추구하기에 앞서 개량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많은 농가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