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나주축협이 AI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나섰다.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은 지난 5일 나주 영산강 둔치에서 나주시, 나주시드론연구회와 함께 ‘드론 항공방제단 업무협약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나주축협, 나주시, 나주시드론연구회는 차단방역 긴급방제를 통해 지역내 가축질병을 차단하고 축산인의 안정적 축산경영과 동물복지를 향상한다는 인식을 같이하며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후에 가진 방역시연회에서는 10여대의 드론을 활용해 항공방제 시연을 선보였다.
나주축협은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차량이나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한 한계를 뛰어 넘어 보다 효율적인 방역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항공방제단을 운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새도래지 뿐만 아니라 방역차량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동 조합장은 “겨울철에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역시연회를 갖게 됐다”며 “나주지역에서 실시한 오늘의 드론 방역시연회가 타 지역으로 확산돼 가축질병 차단방역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