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3 (금)

  • 흐림동두천 4.1℃
  • 구름조금강릉 6.3℃
  • 서울 5.8℃
  • 구름많음대전 1.2℃
  • 흐림대구 3.8℃
  • 흐림울산 5.6℃
  • 구름많음광주 4.1℃
  • 구름조금부산 7.5℃
  • 맑음고창 0.0℃
  • 맑음제주 8.4℃
  • 흐림강화 6.8℃
  • 구름많음보은 -2.9℃
  • 구름많음금산 -1.1℃
  • 흐림강진군 3.3℃
  • 구름많음경주시 -0.6℃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

식물성 단백질 ‘대체육’, 축산물 시장 파고든다

햄버거 패티 주류서 만두 소·식재료 원료로 영역 확대
세계는 대체육 개발 한창…축산업계 대책마련 서둘러야
소비자 혼선 방지 차원 ‘대체육’ 용어 재정립도 필요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짜고기 ‘대체육’이 야금야금 축산물 시장을 잠식해옴에 따라 축산업계의 능동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식물성 단백질이지만 고기와 유사한 맛을 내는 대체육 ‘비욘드미트’가 동원F&B를 통해 올 초 국내시장에 상륙했다.
비욘드미트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벌써 1만개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롯데푸드는 올 상반기 밀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대체육 ‘앤네이처 제로미트’를 런칭했다.
이 제품은 햄버거 패티 등으로 공급되며 대체육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저스트는 국내 한 양계기업과 손을 잡고 내년 식물성 계란 출시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
이밖에 여러 식품업체들이 대체육 개발에 착수, 시장 진입을 타진하고 있다. 
정부 연구사업으로도 식물성 대체육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도 ‘대체육’이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햄버거 패티 등 한정된 영토에서 벗어나 만두 속재료, 식자재용 등으로 활동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육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도, 그를 감당할 해법으로 대체육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 시장 조사기관은 2023년까지 세계 대체육 시장이 2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대체육과 경쟁해야하는 축산업계는 ‘긴장모드’다. 당장 대체육이 기존 축산물을 밀어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 행보와 잠재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축산업계는 예를 들어 ‘대체육’이라는 말에서 ‘대체’ 대신에 ‘인공’, ‘변형’, ‘가짜’라는 용어를 쓰고, ‘육’ 사용을 금지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다 장기적으로는 축산인들이 동물복지 축산을 실현, ‘진짜 축산물’ 사랑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포토



축종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