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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델란드·벨기에産 돈육 수입중단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의 25%를 차지하던 네덜란드, 벨기에산 돼지고기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국내 돈가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청은 지난 5일 네덜란드 농업부가 자국 사료업체에서 다이옥신 검출을 확인함에 따라 이들 국가에서의 돼지고기 및 육가공품 통관을 잠정중단 시켰다.
우리나라는 올해 벨기에와 네덜란드로부터 10월말 현재 1만4천2백톤, 8천2백톤이 각각 수입했는데 이는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의 2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오염된 사료로 키운 고기에 다이옥신이 잔류하고 있는지에 대한 네덜란드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라 최종 수입금지조치를 취하고 이미 수입된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경로를 파악, 회수 또는 폐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특히 양돈업계는 이번 다이옥신 파동이 돼지고기 소비와 돈가에 어떠한 영향이 미칠 것이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 99년에도 벨기에산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검출, 극심한 소비부진을 경험한 바 있기 때문.
더욱이 올해 미 광우병 사태로 인해 쇠고기 소비가 급감했으며 최근에는 소비자단체에서 항생제 잔류 문제를 제기, 육류소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99년 당시에는 대일 돼지고기 수출이 활발했던 시기로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었으나 소비는 크게 감소한 바 있다.
한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가격측면에서는 돼지고기 수입량의 25%를 차지하는 벨기에산 등의 수입금지로 인해 국내 돈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소비측면에서는 경기침체로 극심한 소비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민국 축산관측팀장은 “계절적으로 국내산 공급량이 충분한 시기로 공급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소비에는 다소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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