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농장 생산·수익성 동시 충족 기반제공
국내 최초 PRRS 음성돈군만 분양 원칙고수
자돈 생시체중 증가…비육성적 향상 직결
피아이씨코리아(주) 종돈은 국내에서 ‘다산성’ 이라는 단어가 생소하던 시절 이전부터 양돈농가들 사이에서 ‘새끼 많이 낳는 돼지’로 회자돼 왔다.
국내 최초의 다산성 품종으로 평가되는 PIC의 ‘캠보로 22’가 그 배경을 제공하게 됐다. 어찌 보면 지난 2002년 창립 당시부터 피아이이씨코리아(주)에게는 국내 최초라는 꼬리표가 붙게된 셈이다.
피아이씨코리아(주)는 이듬해인 2003년에는 강건상과 연산성, 포유능력까지 개선된 한국형 후보돈 ‘나이스맘’ 을 선보이며 선풍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 인기는 ‘C29’ 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고객양돈농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C29’는 기존 피아이씨코리아 유전자의 강점에 모돈의 생산성과 효율성까지 극대화, 사용농가로 하여금 생산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비포케어서비스 큰 호응
물론 고유의 유전력만으로 지금껏 받아온 ‘C29'의 평가를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다.
피아이씨코리아(주)에 따르면 종돈의 우수한 유전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국내 종돈회사 최초로 PRRS 음성 종돈만을 분양하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 분양 전/후 현장을 찾아 농장 맞춤형 사양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비포 케어서비스’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종돈장의 위생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기본이다. 엄격한 차단방역, 위생관리를 위해 전담품질관리팀과 운송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피아이씨코리아(주) 노력은 발군의 농장 성적으로 이어졌다.
2009년 국내 최초 WSY 3천kg 달성에 이어 2012년과 2019년 각각 PSY 30두, MSY 30두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현했다.
균형육종 실현
하지만 피아이씨코리아(주)는 안주하지 않고 있다.
‘Never Stop Improving’이라는 PIC의 슬로건이 보여주듯 끊임없이 피아이씨코리아 종돈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피아이씨코리아(주)의 한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양돈 산업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다산성모돈”이라며 “많은 농장에서 총산자수가 증가한 만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국내 MSY는 여전히 18두 수준인게 현실이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본적으로는 산자수가 늘어야 하나 모돈의 능력, 사료요구율, 증체율, 강건성 등 다양한 형질(Trait)에 대한 균형있는 육종이 필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자돈의 생시체중 또한 농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육종이 필요한 형질이 아닐수 없다.
생시체중 증가
PIC에서는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생시체중의 증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수년전부터 이에 대한 육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012년 세계 최초로 ‘관계기반유전체학(RBGS; Relationship Based Genomic Selection)을 육종에 적용하면서 총산자수와 생시체중을 동시에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된 성과를 일궈냈다.
산자수에 비해 자돈의 생시체중에 대한 육종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산자수가 증가하는 만큼 생시체중이 작아지는 것은 불가피 한 것으로 여겨져왔던 기존의 인식을 바꿔놓은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생시체중의 증가는 이유전생존율, 즉 이유두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변화가 피아이씨코리아(주)의 돈군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속적으로 실산자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복체중과 두당 생시체중 역시 똑같이 증가해 온 것이다.
그 결과 피그플랜을 입력한 피아이씨코리아(주) 종돈장 10곳 가운데 5곳이 2019년 PSY(연간모돈당 평균이유두수) 30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생산성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저돈가시대 해법 제시
자돈 생시체중의 증가는 이유두수의 증가는 물론 이유체중과 이유 후 비육성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피아이씨코리아(주) WS GP가 MSY(연간모돈두당 출하두수) 30두, WSY 3천500kg, 총사료요구율 2.5의 성적을 달성한 사례는 피아이씨코리아(주) 농장의 생산 지표가 얼마나 우수한지를 짐작케 한다.
피아이씨코리아(주)가 C29를 통해 전 세계 양돈시장이 자유경쟁과 저돈가시대의 돌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들에게 가장 확실한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