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퀸-S, 높은 산자수·연산성·균일도 자랑 F1종돈
마블러-S, 마블링 우수…고급육 생산 최적화 부계순종
엑스펌, AI사업 국내 최초…액상유전자 택배 서비스도
1983년 창립 이후 국내 양돈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함께 해오며 한국 양돈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온 다비육종(주). 이 기업에서 공급하고 있는 다비퀸-S(F1)와, 마블러-S(듀록웅돈), 엑스펌(액상유전자)은 국내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다.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고객 양돈농가의 사랑 속에 다비육종은 2009년 국내 최초 종돈판매 3만두 판매에 이어 2018년에는 그 두배인 6만두 마저 넘어섰다. 역시 국내에선 처음이다.
액상유전자 판매실적도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그 결과 2019년 41만6천두분 판매를 달성했다.
우수한 유전력이 배경
다비육종의 대표적인 F1종돈 ‘다비퀸-S’는 오랜기간 국내 기후와 사육환경에서 검증을 받은 종돈이다. 다비퀸-S는 순종 다비요크셔와 다비랜드레이스의 혈통을 이어받아 뛰어난 잡종강세를 나타냄으로써, 높은 산자수와 연산성, 균일도를 자랑한다. 사료효율도 우수, 비육돈의 빠른 출하일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 양돈현장에서 익히 알려진 사실. 현재 프랑스 뉴클리어스(Nucleus)사와 기술제휴 및 자체 육종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개량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비육종의 대표적인 종료교배 웅돈 ‘마블러-S’는 우수한 마블링과 높은 균일도로 고급육 생산에 최적화된 부계 순종돈이다. 높은 증체율과 국내 실정에 적합한 등지방두께는 정부주관 네트워크사업이나 GSP 종축사업의 유전평가를 통해 이미 증명됐다. 다비육종은 더 나은 육질을 위해 B-mode 초음파 기기를 활용한 검정을 진행하는 한편 국내 최초로 마블링 개량 육종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다비육종의 액상유전자 ‘엑스펌’도 여느 제품들과 비교를 거부한다. 1993년 국내 최초로 인공수정(AI)사업을 시작한 다비육종의 ‘엑스펌’ 은 ▲센터 자체 샘플보관 ▲판매사무실의 출고 전 검사 ▲외부기관을 통한 품질 확인 ▲개체별 농장 번식성적 피드백을 통한 확인 등 4중의 품질점검 시스템을 거쳐 고객농가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현재 센터의 차단방역을 위한 Air-Filteration System 뿐 만 아니라 생산과정의 외부 접촉을 최소화한 자동포장기, 번식 위해요소를 최소화한 친환경 RTC(Reproductive Toxicity Control, 번식독성 제어) 투명팩도 도입 및 운영 중이다.
유전체 육종까지 적용
이 뿐 만이 아니다. 다비육종은 독자개발한 통계육종 유전평가시스템인 ‘Piglab’을 통해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선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년전부터는 60k SNPs 칩을 이용한 유전체육종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GGP농장의 경우 연간 개량량 최대화를 위해 연간 모돈갱신율을 10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선발강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적용하고 있다.
각지의 유전자생산 기지는 다비육종의 가장 큰 자산이자, 강점이다. 전국 8개도에 고르게 GP농장(종돈 생산기반)을 보유, 각종 가축질병 발생 위험속에서도 안정적인 종돈공급 기반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다. 총 모돈규모 1만6천여두의 22개 종돈생산 농장(GGP 4개소, GP 18개소)에서 고객 농장까지 최적화된 판매루트를 통해 종돈을 공급하고 있다.
다비육종은 철저한 품질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도 남다르다. 특히 GGP농장은 자체 갱신 후보돈과 분양 후보돈에 자체 품질지표를 설정하고 목표 관리를 실시, 종돈 품질이 꾸준히 향상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GP농장에서는 7개의 품질기준(90kg 도달일령, 유효유두수, 유두배열, 유두 크기, 발굽, 다리, 번식기관 크기)등을 확인한 후 선발 분양하고 있다.
6대 질병 적극 차단
다비육종은 종돈장 단계에서 PRRS, PED, APP, AR, MH, 옴 등 6대 질병을 적극 차단, 고객농장의 위생도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의 양돈 전문 수의사들은 농장 질병상황 모니터링과 질병청정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국내 최초 주요 3개 품종(YY, LL, DD)의 PRRS, MH, APP 음성 돈군 보유 및 청정상태 유지가 그 근거가 되고 있다.
다비육종은 이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실시간 개체이력체계 완성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RFID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각 개체의 출생부터 선발 또는 출하 까지 생애전반에 사육정보와 환경정보가 실시간으로 빅데이터화 되어 저장된다, 육종프로그램 및 ERP(전사적 자원관리) 등과 연계될 경우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생시체중, LP5(생후 5일 생존율), 생모 이유두수, 생애 생존산자수, 생애 총선발두수, 마블링, 육질검사 등 육종관련 빅데이터 자료를 직접 수집-분석함으로써 한국인의 식성과 기호를 반영한 한국형 종돈개발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