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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장과 통한 ‘효자상품’엔 특별함 있다

우수한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 속 명성 높여
품질은 기본…시장 흐름 간파해 경쟁력 확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모두 ‘효자(孝子)’를 꿈꾼다. 하지만 효자가 되기란 참 쉽지 않다.
지극정성으로 부모님께 효도를 다해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효자상품(孝子商品)’ 역시 그렇다.
회사마다 효자상품을 개발하려고 애쓴다. 열과 성을 다한다. 수억원, 수십억원씩 투입한다.
하지만 대다수는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사라지거나 그냥 묻히기 일쑤다.
물론 회사에 매출이나 수익을 가져다주는 상품이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효자상품’ 칭호를 붙이기에는 다소 민망하다.
해마다 신제품이 수두룩 쏟아져 나오지만 극히 일부만이 효자상품 반열에 오른다.
그렇기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등극한 ‘효자상품’은 경쟁제품과 다른 무엇인가 특별함이 있다.
개발과정부터 각고의 노력이 담겨 있다. 특히 스토리가 있다. 또한 회사얼굴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똑같다면 결코 ‘효자상품’이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품질이 단연 월등하거나 누구보다 먼저 첫 발을 내디딘 ‘선발’ 제품이다.
시장 흐름을 읽고 충분히 대비해 왔다는 공통분모도 있다.
축산 분야에도 ‘효자상품’이 제법 많다. 다들 이름만 대면 고개를 끄덕일 만큼,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는 상품들이다.
효자상품은 축산업 발전의 밑거름이기도 하다. 축산업이 이렇게 커간 데에는 효자상품의 공이 컸다.
농가들은 “이 상품이 없었으면 어땠을까”라며 효자상품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믿고 선택한다. 수입파고가 거센 이 때, 생산성도 듬뿍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경쟁력이 된다.
여기에다가 효자상품은 사료, 기자재, 동물약품 등 각 분야를 선도하며, 해당산업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이 효자상품 하나가 다른 상품 열개 몫을 해내기 때문이다.
수익·매출 뿐 아니라 회사의 이미지를 잔뜩 올려준다. 회사를 지탱해 주는 초석이 된다.
회사들이 오늘도 효자상품 발굴·개발에 매달리는 이유다.
효자상품은 ‘효자’라는 말에서처럼 거짓이 없고, 진실하다. 진심이 녹아있다. 고객에게는 감동을 준다.
이번 ‘효자상품’ 기획특집이 더 좋은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축산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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