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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축산물 소비 시장 ‘생기’

외식수요 ‘숨통’…급식재개 예상·재난지원금도 호재
쇠고기·돼지고기 구이류 활기…갈비·족발 수요 증가
가공업계는 크게 오른 원료비 부담에 적자 심화 우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5월 가정의 달에 들어서며 축산물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잔뜩 움츠러들었던 쇠고기·돼지고기 소비가 4월 말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쇠고기의 경우 기존 가정소비에다 최근에는 식당 등 외식소비도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크게 부진하던 등심·안심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안심의 경우 공급이 부족할 정도다.
갈비 판매는 코로나19 발병 이전 상황으로 거의 회복됐다. 
우족, 꼬리 등 부산물 판매도 홈쇼핑·소셜커머스 수요를 중심으로 강세전환됐다.
수입 쇠고기 역시 외식소비 증가와 연휴대비 수요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목심, 전각, 삼겹양지, LA갈비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는 5월 가정의 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삼겹살을 비롯해 목심 등 구이류가 인기몰이 중이다.
냉장 등심, 안심도 돈가스, 탕수육 수요가 조금씩 생겨나며 서서히 판매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족발은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는 현지 생산 불안과 물류 위축에 따른 공급 감소를 예상한 유통업체 가수요가 발생해 삼겹살, 목전지 등이 상승세다.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는 올 5월의 경우 기존 가정의 달 수요 뿐 아니라 학교급식 재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수요 등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처럼 축산물 소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크게 오른 원료 축산물 구입가격을 판매가격에 반영하지 못할 경우 오히려 적자 늪이 더욱 깊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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