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는 이성희 회장이 주재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농촌·농업인 지원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선 1분기 중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 선언과 기준금리 전격 인하, 주가 하락 등의 경영여건 악화가 범 농협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비상경영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2분기 이후 중점추진사항을 살펴보고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 이미 수립해 시행하고 있는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코로나19가 농업·농촌·농업인과 농협에 미치는 영향도 철저하게 분석해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피해농업인과 영농철 일손부족 농업인 등 취약농가 지원도 꼼꼼히 챙겨 달라”고 했다.
농협중앙회는 3월 9일부터 중앙회, 계열사, 농·축협을 아우르는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해 시나리오별 비상경영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내용에 대해 지역본부장 주관 화상회의를 통해 시군지부와 일선 농·축협에 신속하게 전달해 범 농협이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